마태복음5 : 7절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긍휼이라는 사전적인 뜻은 불쌍히 여겨 도와주는 것입니다
사람은 가난한 자를 보면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들어서 자기가 도울 수 있는 것을 찾아 돕기 마련입니다
모든 사람은 돕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볼 때는 자기 밖에는 없는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도 살펴보면 가난한 사람을 돕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본래 마음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긍휼히 여기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도 세상 사람이 그런 마음을 가진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 있는 사람이 더욱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세상 사람보다는 낫지 않겠느냐고 말하겠지만 교회 안에 있는 율법주의자들에게는 긍휼이라는 것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들은 긍휼히 여기기보다는 정죄를 합니다.
자기는 이레에 이틀을 금식하고 박하와 회향과 근체의 십일조를 내는데 정말 어렵게 그것을 행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안하면 자기가 어렵게 한 그것이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나는 힘써 이레에 이틀을 금식했습니다.
금식이라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금식도 하지 않으면서 자기와 똑 같은 대우를 받으려고 한다면 금식한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말도 안 되는 것입니다.
율법주의자는 긍휼이 여기지 않습니다.
지금 한국 교회를 보면 십일조를 내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긍휼이라는 것은 사치에 불과한 것입니다.
오히려 그들을 정죄하고 있으며 십일조를 내지 않는 사람은 믿음이 없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긍휼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저주의 대상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교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기는 힘써 지키고 있는데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자기와 동일하게 성도로 인정을 받는 것은 그 마음에서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긍휼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오직 율법의 잣대에 대한 기준만 있을 뿐입니다
내게 있는 율법의 모양을 버리지 않으면 정말 긍휼이 여겨야 할 사람들을 교회 안에서 정죄를 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신명기19 : 21절
"네 눈이 긍휼히 보지 말라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니라"
아무렇게나 살라고 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러나 율법 아래 있는 사람은 긍휼히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율법은 두 세 사람의 증인이 있으면 그것을 확증하여 긍휼히 여기지 않고 율법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율법을 폐하셨습니다.
폐하셨기 때문에 현장에서 간음하다가 잡혀온 여자를 불쌍히 여기시고 나도 정죄하지 않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율법대로 하면 그 여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돌에 맞아 죽어야 합니다.
돌에 맞아 죽어야 할 여자도 살려 주는 것이 긍휼입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그깟 십일조를 내지 못한다고 온갖 저주의 말을 하고 교회 안에서 직분조차도 주지 않는다면 그는 율법 아래 있는 사람입니다.
비단 십일조 문제만이 아닙니다.
모든 율법은 그렇게 사로잡히면 다른 사람을 율법의 잣대로만 판단하고 그것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긍휼히 여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모든 율법에서 다 긍휼히 여겨도 단 하나를 긍휼히 여기지 못한다면 그는 예수님으로 부터 긍휼히 여김을 받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내가 긍휼히 여길 수 없는 것을 긍휼히 여기는 사람만이 예수님으로 부터 긍휼히 여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긍휼이 아니라 저 사람은 불쌍히 여길 수 없는 그런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사람이라야 주님으로 부터 똑 같이 불쌍히 여김을 받고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한 가지 라고 율법에 사로 잡혀서 정죄하는 것이 있다면 그는 똑 같이 정죄를 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어떤 기준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 사람은 긍휼히 여기고 저 사람은 이래서 안 된다는 기준이 있으면 결국에 간음한 여자를 돌로 쳐 죽이는 자가 될 것입니다. 내가 안 된다고 하는 단 하나의 율법에 다른 사람이 걸리면 긍휼히 여길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조차도 긍휼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긍휼히 여기는 성도는 주님으로 부터 긍휼히 여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감사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성령께서 감동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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