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1:3.)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요1서2:25)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엡5:32)

오늘의 말씀

여호와의 말씀이 선하니이다

윤주만목사 2023. 10. 3. 07:26

전도서2 : 19

"그 사람이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야 누가 알랴마는 내가 해 아래서 내 지혜를 나타내어 수고한 모든 결과를 저가 다 관리하리니 이것도 헛되도다"

 

신앙은 철저하게 개인적인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는다 해서 내 아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가 나를 따라서 신앙생활을 할지라도 주님께서 그 영혼에 믿음을 주지 않으면 결국 종교인으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지혜자라면 당연히 그 자녀의 영혼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그의 삶을 위해 기도하기 보다는 영혼을 위해서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럴지라도 엘리의 두 아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당대의 대 제사장이 어찌 자기 아들들을 위해서 기도를 소홀히 할 수 있었겠습니까?

 

사람들은 후세 사람에게 물려주기를 좋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목회 세습이라는 좋지 않은 언어까지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어느 것이 옳다 그르다 를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것을 논하기 이전에 지혜자라면 자기 안에 믿음을 먼저 점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나입니다.

내 아들이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를 하고 안하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가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가 믿음이 없다면 자기가 물려주는 그 교회 성도를 다 죽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얼마 전에 아는 목사님과 대화를 하였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목회적인 소욕이 너무 강하다는 것입니다.

미국 교회를 예로 들면서 운영위원들의 찬성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교회의 모습이라고 개탄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한인 교회 중에 대형교회 하나가 목회자 측과 운영위원 측과 결별을 하는 것을 말씀 합니다.

그 이유는 목회자가 하고자 하는 목회 비젼을 운영위원들이 거부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목사님이라면 운영위원들의 마음도 하나님께서 주장했다는 것을 믿어야 하는데 자기 목회 비젼만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후세에 남기고자 하는 목회적 소욕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내 생각으로 맞추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문제는 목회자뿐만 아니라 일반 성도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자기 신앙을 지키세요.

히스기야 왕은 믿음의 왕이었습니다.

그는 다윗과 같이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왕이었다고 말씀 합니다.

그는 성전 안에 있는 모든 기구들을 그리고 번제단과 떡을 진설하는 상을 깨끗하게 하였으며 유월절을 다시 찾아서 지킨 왕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는 왕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병이 들어서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면서 자기가 한 행위들을 기억하시고 병을 치유해 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서 병을 고침을 받고 15년을 더 살았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에서 병 고침에 대한 축하를 하려고 사신을 보내 왔을 때 그가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보화를 다 보여주고 자랑을 함으로서 그의 후손과 예루살렘의 모든 보화가 모두 바벨론으로 옮겨질 것을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 하십니다.

 

그 후에 히스기야의 대답을 보겠습니다.

 

열왕기하20 : 19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의 전한 바 여호와의 말씀이 선하니이다 하고 또 가로되 만일 나의 사는 날에 태평과 진실이 있을진대 어찌 선하지 아니하리요 하니라"

 

자기 자손들이 다 바벨론으로 포로 되어 갈 것을 이사야가 와서 지금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히스기야의 대답이 참으로 알 수 없습니다.

 

그 자손들이 그렇게 되지 말아야 할 것을 하나님께 구해야 할 텐데도 히스기야의 대답은 하나님의 말씀은 선하시니이다 하고 내가 사는 날에 태평과 진실이 있을 진대 어찌 선하지 않겠냐고 대답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참 이기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는 귀한 말씀입니다.

 

구원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입니다.

히스기야가 자기 병을 고친 것처럼 기도해서 그 후손을 구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히스기야는 자기 믿음을 지켰던 것입니다.

 

그 사람이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야 누가 알랴마는...

히스기야 자손이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 히스기야는 모르는 것입니다.

실제 그의 아들 므낫세은 유다 역대 왕 중에 가장 악한 왕의 하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므낫세의 범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은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내 아들이라고 그 속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하나님을 바로 믿을 것이라 생각하고 교회를 그리고 무엇을 물려주려 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익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기적일지 몰라도 중요한 것은 ""입니다.

우리 속담에 자식을 이기는 부모 없다고 했습니다.

그가 믿음을 안 가져도 그것을 이길 수 있는 부모는 없는 것입니다.

 

내 신앙을 스스로 먼저 지키세요.

그럼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보시고 자녀도 구원하실 것입니다.

아브라함으로 인하려 그의 조카 롯이 구원 받은 것처럼 자기 믿음을 먼저 지키는 것이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내가 먼저 지혜자 인지 우매자인지를 살피세요.

그리고 혹시라도 지혜가 부족하다면 하나님께 구하세요.

하나님께서는 지혜를 구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주시겠다고 넘치도록 주시겠다고 말씀 하십니다.

 

오늘의 감사

내가 해 아래서 하는 모든 행위가 다 헛된 것임을 깨닫게 하시고 그럼에도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감동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