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1:3.)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요1서2:25)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엡5:32)

오늘의 말씀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윤주만목사 2023. 8. 18. 06:05

시편25 : 7

"여호와여 내 소시의 죄와 허물을 기억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을 인하여 하옵소서"

 

죄를 안 짓고 살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은 체질적으로 죄에 대해서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죄와 싸워서 이길 수 있다.

참 좋은 말 같지만 사실은 복음을 거절하는 말입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 율법에 사로 잡혀있는 사람은 제 글을 보면 그럼 아무렇게나 살아도 되느냐고 질문을 합니다.

저는 한 번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성경은 죄와 싸워 이길 수 있다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기독교인들의 사상에는 죄와 싸워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려서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여 내 소시의 죄와 허물을 기억지 마시고...

다윗이 지금 자기 소시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말아 달라고 구하니까 그럼 소시 이후에는 죄를 안 지은 것처럼 오해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은 한 순간이라도 죄에서 자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자기가 죄 없다 하면 하나님을 속이는 자로 만드는 것이라고 요한일서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와 싸워서 이기는 것은 영성이 아닙니다.

그런 것을 영성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보여지는 죄와 싸워서 조금은 이길 수 있을지라도 마음의 부패함은 하나님 앞에서 감출 수 없으며 인생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역시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냉정하게 판단해 보세요.

보여지는 모습은 목사가 낫습니까? 신부가 낫습니까?

제가 굳이 말씀을 안 드려도 이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가 낫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죄와 싸워서 이기라고 하는 것은 자기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선하게 살고 깨끗하게 살아야 하는 것은 굳이 말을 안 해도 그렇게 살고자 하는 마음은 똑 같습니다.

 

진리를 바로 아시기 바랍니다.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을 인하여 하옵소서...

 

다윗이 죄를 이기게 해 달라고 합니까?

그것은 신앙의 본질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나는 죄가 있지만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따라서 기억하시고 주의 선하심을 따라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말아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내 소시의 허물과 죄를 기억지 마시고...

얼마나 강한 요구입니까?

기독교인들이 하나님 앞에 간구해야 하는 고백입니다.

이 시대는 자기 소시의 죄를 기억지 말라달라는 기도는 하지 않고 죄를 안 짓게 해 달라고 떼를 씁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일입니다.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기억해 달라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내 죄를 대속하지 않았습니까?

그것을 기억해 달라고 간구 하고 있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지혜를 알았으면 그에 마땅한 행함이 있어야 하는데 이 시대는 너무 무지하고 행함도 없습니다.

 

마태복음1 :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선하심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그리고 고백하는 것이 행함이 있는 믿음을 가진 사람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내 마음에 있는데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죽은 믿음을 가진 것이라고 야고보서에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믿음을 가지세요.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지 않고 스스로 아무리 깨끗하게 산다 할지라도 그것은 죽은 신앙인의 모습이며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죄를 안질 수 있다는 사상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누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까?

이스라엘의 바리새인들이 자신들은 죄를 안 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부자청년도 신앙인이었지만 예수님 앞에 나와서 자기가 율법을 잘 지킨 것을 주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사람도 시편을 보았을 텐데 다윗과는 전혀 다른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 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율법을 잘 지킬까를 고민하는 사람은 부자 청년과 같은 사람입니다.

 

다윗과 같은 사람이 되세요.

성도는 죄를 안 짓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죄를 대속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것을 믿는 성도는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을 인하여 하옵소서 라는 간구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과 같은 신앙을 갖지 못하면 버림받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깨끗하게 사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바른 믿음을 갖지 못하면 생명을 얻지 못하고 버림을 받습니다.

 

영적으로 행함이 있는 믿음을 가진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감사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을 믿을 수 있도록 성령께서 감동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