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혈액형과 체질의 관계 그리고 건강관리)
著者 尹 柱 萬
전, 대체의학 교수/ 현, 복음과 율법 목사/현,그리스도편지 운영위원
이 글은 민, 형사상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독자들의 선택일 뿐임을 밝힙니다.
다만 바른 섭생법을 통하여 주어진 삶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2002년에 써놓은 글들을 블로그에 올리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의사는 식이요법이다.
의도(醫道)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으매 나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나의 양심과 위엄으로써 의술을 베풀겠노라.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비록 위협을 당할지라도 나의 지식을 의도에 어긋나게 쓰지 않겠노라.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이라면 의사도 어쩔 수 없다.”
히포크라테스 선서(B. C 470)
생명을 사랑하자!
의술을 행하는 자부심보다 병고로 수척하신 부모님의 얼굴을 생각하자.
의술을 행하는 권위보다 병상에서 고통받는 남편과 아내의 신음 소리를 생각하자.
할 수만 있다면 대신 아프고 싶었던 그 때를 기억하자.
오직 의사는 명예와 권세와 부귀는 뒤로 하고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일과 아픈 자의 고통을 덜어 주는 일을 제일로 한다.
의술을 행함에는 은혜와 원한, 귀함과 천함을 분별치 않고
치료만 생각하는 습관을 의도(醫道)의 지표로 삼는다.
晩 丼 尹 柱 萬
서문
글을 쓰면서
부족하기 만 한 내게 감히 글을 쓸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글을 감수해주신 나의 스승이신 共平 趙大一 선생님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이 글은 현재 모든 기존 의학을 인정하고 또한 기존 의학을 바탕으로 하면서 우리 인간의 의식이 아닌 우리 인체의 무의식 생명체가 바라고 혹은 싫어하는 바를 찾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쓰여짐을 먼저 밝힙니다
또한 필자는 하나님의 창조물인 인간에 생명체가 어떻게 하면 좀 더 생명 유지 활동을 왕성하게 혹은 장기적으로 할 수 있을까하는 측면에서 관찰하고 硏究한 것을 共平 趙大一선생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로서 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모든 우주만물을 측량할 때의 기준은 인간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런 인간을 측량할 때 척도의 기준을 나(자신) 로부터 시작합니다. 곧, ‘나의 신체’, ‘나의 건강’, ‘나의 명예’ 등에서 나타나는 나라는 기준치는 동서고금을 통하여 영원불멸의 척도가 된다는 사실만은 누구라도 부인하지 못 할 것입니다.
그러면 나의 신체와 나의 마음은 어느 것이 근본(根本)이고 어느 것이 지엽(枝葉)인가? 또 육체와 정신 중에서 어느 쪽이 주인이고 어느 쪽이 손님인가 하는 원칙을 창2:7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되 육체를 먼저 흙으로 창조하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으니 생명이 된지라.’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아 반드시 몸이 먼저이고 정신(마음,영)이 몸 안에 깃든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이렇게 창조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1:28) 하시면서 사람이 다스리면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는 음식을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1:29-30)는 말씀과 함께 주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모든 것이 좋았던 것에 老化와 疾病이라는 현실의 문제가 발생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성경의 말씀대로 죄로 인해 질병, 노화가 있음을 믿고 있지만 문제는 이 질병에서 얼마나 해방이 되느냐의 문제는 오늘날의 과학을 기초로 한 의학의 연구 주제가 아니겠습니까?
지금은 게놈이라는 용어로 대표되는 인간 복제까지 발달하는 첨단과학의 시대이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역행하는 도전으로 필자는 판단하는 바이고, 결국 하나님께서 각자의 생명을 주장하시는 삶 동안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면서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순응하는 사람이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질병과 노화라는 현실의 문제를 어느 정도는 풀 수 있겠다고 생각이 되어 감히 펜을 든 것입니다.
문제를 푸는 데는 공식이 필요하고 공식을 세우는 데는 공식의 부호가 나오게 된 동기며 원리가 현실과 부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데는 추호라도 실수가 동반되어서는 안 됩니다. 일반 사업은 실패한다 해도 그 실패를 거울삼아 더 훌륭한 사업을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생명체만큼은 마치 흘러가는 역사를 되돌릴 수 없는 것처럼 돌이킬 수 없기에 다룸에 있어 실수나 실패가 허락되지 않습니다.
인간의 생명체를 다루는 의약과 의술은 동서고금을 통하여 인류가 지향하는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인류가 기원하는 이상향을 이룩하는데 지름길이자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역사상 인류 최초의 의사이자 약물 학자라고 일컬어지는 신농씨(神農), 동양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워지는 편작,
서양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 등은 모두 모든 생명체 중에서도 특히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가장 중요시했던 진짜 사랑의 실천자들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 분들이 우리의 곁을 떠난 지 이미 몇 천 년이나 지나 버렸고 지금 우리는 우리들이 이루어 놓은 문화문명과 유독성 공해 사이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거리거리마다 홍수처럼 범람하는 건강서적, 건강식품, 예로부터 전해오는 또는 현대에 새로 개발된 의약과 의술 등 이 모두가 이론적으로는 만병통치, 무병장수, 심지어는 불로장생의 방법으로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우리들의 몸과 마음은 그러한 효능을 몸소 느끼고 경험할 수가 없습니다.
옛말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을 오른다는 속담이 있듯이 명의나 의사나 돌팔이나 백인 백색으로 기준과 척도가 천차만별입니다. 쥐는 고양이보고 크다고 하고 개는 고양이보고 작다고 합니다. 사람은 개보고 작다고 하고 개는 사람보고 느리다고 하고 하지만 제비는 개보고 느리다고 합니다. 여기에 크기, 부피, 무게, 속도, 거리의 기준이 없다면 어떤 말이 진짜 일까요?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이는 마치 지금의 우리 인간들이 제각기 주장하는 <자기세계>와 똑같은 현실이 아닐까요?
우스운 이야기이지만 동양 사람들은 산삼, 녹용을 지상 최고의 무병장수 약이라고 하지만 서양 사람들은 백해무익하다고 합니다. 특히 산삼은 독초로서 사람 몸에 닿으면 살이 썩는다고 멀리 피해 다닙니다. 동양 사람은 쌀이 주식이고 서양 사람들은 밀이 주식인데 어떤 사람이 좀더 건강에 좋은 식사를 한다고 보겠습니까?
또 중동 지방에는 술과 돼지고기는 국법으로 먹지 못하게 하고 있고 중국에서는 술과 돼지고기는 보양식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누구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인간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환경의 지배를 받는 동물의 일종에 불과합니다. 단지 동물과 인간의 다른 점은 동물은 음식을 입으로 직접 채취하여 먹고 생활은 가능한 자연 그대로 사용하는 반면 사람은 도구를 사용하고 기록을 남긴다는 점입니다.
흔히 인간의 우월성을 이야기하면서 사람은 마음이 있고 말을 하고 지혜가 있고 등등 여러 가지 장점을 나열합니다.
하지만 필자의 견해로는 위에서 언급한 것 외에는 오히려 동물보다 훨씬 뒤떨어집니다. 마음, 정신, 말(언어)등은 새나 쥐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혜로 말한다면 유감스럽게도 인간이 훨씬 미치지 못합니다.
만약 어떤 배가 멀리 바다로 나갈 때 그 배에 탄 사람은 그 배가 언제 불행하게 침몰할 지는 전혀 모릅니다. 하지만 쥐는 잘 압니다. 침몰할 운명의 배는 쥐들이 하선을 해버리고 절대 타지 않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군인들은 오랫동안 바다에서 물자 보급을 받아 가면서 전쟁을 수행해야 했기 때문에 쥐의 지혜를 빌려 목숨을 구한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항구에서 출항하여 얼마 후 침몰한 배에는 쥐가 없었는데 몇 개월 후 침몰한 배에는 쥐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배가 침몰하기 한 두 시간 전에는 반드시 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배의 갑판위로 모인다고 합니다.
또 일본은 지진의 나라입니다.
지진을 미리 감지하는 지혜로는 꿩이 가장 빨리 아는데 4-5시간 전에 지진이 일어날 것을 감지하는 지혜가 있다고 합니다. 쥐는 이보다 훨씬 늦지만 1-2시간 전에 안다고 합니다. 여기에 비하면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과연 사람의 지혜가 만물 위에 군림할 수 있을까요?
벌에 쏘인 데는 암모니아수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이것을 서양의 한 농부가 암모니아를 다루고 있을 때 처마에서 벌에 쏘인 거미가 내려와 암모니아를 바른 데서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산(山) 짐승이 다리가 부러지면 부러진 부위에 송진을 두둑이 붙이고 다닌다고 합니다.
이러한 예는 사람들처럼 지식과 의식에 의한 판단이 아니고 무의식 생명체가 스스로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무의식 생명체가 요구하는 생명의 물질(生命의 氣)이자 필요본질을 사용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뛰어난 지혜의 소유자인 동물들이 사고에 대처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자 조화의 원리인 것입니다. 사람은 아쉽게도 여기에 미치지 못합니다.
다만 응용력과 노력이 있을 뿐입니다. 이제는 인간이 겸허한 자세로 자연을 관찰하고 자연의 섭리를 배워 응용하는 기지를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21세기의 우리 인류가 반드시 명심해야 할, 그리고 생명의 안전을 위하여 행동으로 습관들여야 할 문제가 있다고 하면 그것은 객체에 의한 주체의 위험을 벗어나는 일입니다.
사람은 보편적으로 몸과 마음이 있습니다. 몸과 마음은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인 관계가고 할 때 몸과 마음 중 어느 쪽이 주체(근본:根本)이고 어느 쪽이 객체(지체:枝體)이겠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기를 마음(精神)이 근본(根本:主體)이라고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마음을 먼저 창조 하셨을까요? 아닙니다. 창2:7에서 흙으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그 코에 생기를 넣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결과는 인과 연에 의합니다.
다시 말하면 어떤 필요에 의하여 어떤 과정(노력)을 지나서 결과가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공식이라 합니다. 하나의 수학문제를 놓고 풀어봅시다. 공식에 의하여 문제를 풀고 나면 답이 나옵니다. 이 답이 오답인지 정답인지를 알아보려면 검산을 해야 하는데 검산은 지나온 과정을 거꾸로 되돌아갑니다.
처음의 문제와 일치하면 정답이라고 하지요. 또한 주체와 객체의 관계에서처럼 지구는 사람이 태어나기 이전부터 존재하고 또한 사람이 죽은 뒤에도 지구는 남아 있으니 사람보다는 지구가 주체에 속합니다.
이제 다시 한 번 사람을 살펴봅시다. 과연 몸과 마음 중 어느 쪽이 주체일까요? 이젠 정답이 나왔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버지의 정자와 어머니의 난자는 물질입니다. 물질 속에 손님인 마음이 깃들게 되지요. 사람이 세상에 태어날 때 마음이 먼저 태어나는 것이 아니지요. 몸이 태어나니 마음이 깃드는 것이지요. 죽을 때도 마음은 먼저 몸(肉體)을 떠나 사라지고 뿌리가 되는 몸만 차갑게 남아서 서서히 흙으로 분해되어집니다.
그럼, 자연 속 동물들의 생태를 살펴보겠습니다. 곰은 봄, 여름, 가을을 살다가 겨울엔 겨울잠을 잡니다. 호랑이는 산짐승을 잡아먹고 삽니다. 소나 말은 풀을 뜯어먹고 삽니다. 하지만 이들은 먹이를 미리 쌓아 놓지 않습니다. 배가 고프면 먹을 것을 찾지만 배가 부르면 옆에 먹이가 있어도 관계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배부른 호랑이 옆에 토끼가 있다고 가정하면 소가 파리를 날리듯 귀찮아 할 뿐이지 물어뜯거나 다치게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만물의 생태 현상을 <호응>또는 <조화>의 묘라고 합니다
이것을 쉽게 순리라고도 하고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 또는 “적자생존이다”하는 등의 여러 가지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관찰해 봅시다. 옛말에 “욕심이 사람을 죽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을 바꾸면 마음이 몸을 죽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몸은 주인이고 자연이며 마음은 손님이고 의식이며 욕심은 마음만이 부릴 수 있는 마음의 전용 소유물이기 때문입니다.
욕심도 적당히 부리면 노후에 이롭다고 하지만 자연을 관찰하고 나면 백해무익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먹을 것을 스스로 마련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명체를 유지하는데 자신의 정성을 쏟는 일처럼 아름답게 보이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장 안전하고 가장 적당히 먹을 수도 있습니다.
마음은 게으르고 몸은 부지런합니다. 마음은 욕심을 부리되 브레이크가 없는 관계로 반드시 몸을 죽이지 않으면 망가뜨립니다.
내 자신이 건강하고 이웃이 건강하고 인류가 모두 건강하게 살아가는 비결은 세 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사람의 욕심을 줄이는 일입니다.
둘째 자연의 섭리를 배우고 활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입니다.
세째 무병장수를 위하여 육체를 단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몸을 사용하는 노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편하고 싶은 마음은 몸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이 됩니다.
이 세 가지를 하루하루 빠짐없이 살아 있는 마지막 날까지 꾸준히 지켜나간다면 삶을 욕되지 않을 뿐 더러 훌륭한 인생이었다고 언제 어디서나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곧 이 책이 지향하는 목표이자 필자의 마음입니다.
이 한 권의 책으로 인하여 많은 독자들께서 주님 앞에 나와 영육의 구원이 이루어지는 전도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좀더 나은 건강을 유지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영원히 쇠하지 않는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가 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이 서문을 마칩니다.
고전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아 멘.
- 온누리 건강연구원에서 필자가 -
제 1 장
1. 血液型(血의 性質)은 그 사람의 體質이다.
창1:29에 나와 있는 하나님의 창조 역사를 보면 아담과 하와를 에덴에 살게 하시고 과일과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그들에게 주어 그들의 식물이 되게 하셨다.
그리고 에덴에서 평화롭게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사는 삶의 특권이 주어졌다. 그러나 이들이 하나님의 금기 명령을 어기고 죄를 범하매 풍요로운 에덴의 세계는 실낙원의 세계로 바뀐다.
그리고 창9:1-7에 나와 있는 인간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물로 심판하시고 노아에게 새 세상을 약속하시며 주시는 식물이 있으니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나는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들을 너희 손에 붙이었음이라. 무릇 산(生)동물은 너희의 식물이 될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창9:2-3) 심판이 있은 후 우리 인간에게 동, 식물의 음식을 허락하셨다.
다만 유일하게 금기하신 것이 있었으니 그것이 곧 피(血)인 것이다.
이유는 피가 곧 생명이라는 말씀이셨다.
그렇다 우리 몸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피다. 그러므로 생명은 피요 피는 곧 생명이며 그 피의 성질에 따라 곧 그 사람의 체질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필자는 여기서 체질론의 역사를 짧게 기술하고자 한다.
체질론은 B.C 3천 5백년 경에 중국 황제 내경 중 ‘소사’라는 명의가 황제의 물음에 답하는 과정에서 5상 체질을 논한 것이 최초의 체질론이라 할 수 있겠다. 그 후로 수많은 의자(醫者)들이 연구를 하였으나 인류의 희망과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이조시대 이제마선생에 의하여 4상 체질론이 재차 대두되었으나 그 역시 실효를 거두지 못하였다.
이 후 후세 의사들에 의하여 8상 체질론으로 발전되었으나 이 역시 학문으로만 남게 되고 별 좋은 반응은 얻지 못한 채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그 주된 이유는 과학적 분석 방법이 연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2. 시이소 게임
건강과 질병은 시이소 게임과 같은 원리로 인간에게 작용한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생존의 치열한 싸움을 의식과 무의식 양면에서 계속한다. 인체의 피부 표면에는 피부 1㎠당 무려 500만 마리에 가까운 세균이 살고 있으며 우리 몸 전체에 2,000억 마리나 살고 있습니다.
여기에 질병이 발생하면 환자 자신은 물론 의료진의 손에 있는 수많은 세균이 원내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짐에 따라서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살균 소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질병의 발생은 어떤 특정한 경로를 통하여 특정 세균의 침입으로 잘못 알고 있으나 누구든지 자기 자신을 지키는 힘이 약해지면 언제든지 자기 몸에 기생하는 세균에 의해서도 질병이 발생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질병과 건강은 시이소 게임과 같은 원리인 것이다.
3. 명력(命力)의 대발견
여기서는 생명 유지의 기본이 되는 지기(地氣)를 먹는데 있어 어떤 체질의 소유자가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가 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여기서 명력은 무의식 생명체기능을 말하는데 무의식 생명체기능은 의식 기능의 선택 여하에 따라서 운동이 될 수도 있고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의식기능의 선택이라 함은 우리 인간이 상식과 지식 그리고 습관에 따라서 스스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골라 먹는, 또는 어떤 환자가 의사의 지시나 주위의 충고로 특별히 선택 내지 주문하여 먹는 섭생의 상태를 말함인데 지금까지는 그 선택의 기준이 없었다. 왜냐하면 이전에는 과학적인 체질의 개념을 몰랐고 체질을 모르니 어떤 음식이 나의 체질에 맞고 건강에 도움을 줄 것인가에 대해서도 불확실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현실 상황 속에서 필자는 그동안 체질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체질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생명체의 본질을 탐구하게 되었다. 그리고 연구 결과 그 생명체의 본질을 알고 보니 인체의 신비로움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탐구과정에서 체질을 분류할 수 있었고, 체질에 따른 음식의 영향력을 알게 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 즉 인체가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데에는 단순히 육체(外的運動)만 강하게 운동시키는 것보다는 육체를 경영하는 명력을 강하게 함으로써만이 인간이 바라는 무병장수를 성취할 수 있다는 것에 확신을 갖게 된 것이다.
재삼 강조하지만, 명력은 우리가 인체를 가정으로 비교할 때, 여자의 역할에 해당된다고 하겠다. 제아무리 남자가 똑똑하고 활동력이 왕성하다 하더라도 그 남자의 똑똑하고 왕성한 활동력은 어디서부터 오는 것인가. 그것은 두말할 필요 없이 가정이요, 가정에서도 여성의 노력이 절대적이다.
어떤 사람들은 스님이나 신부님 또는 독신자들도 있지 않느냐고 질문을 할지 모르지만 그러한 질문 자체가 우문이다. 스님이나 신부님 또는 독신남들의 뒤에는 반드시 부인이 아닐지라도 생활을 돌보아주는 도우미와 같은 여성들의 노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비록 잘 나타나지 않고 보이지 않지만, 여성의 노력은 국가나 사회, 그리고 가정에서 절대적인 힘의 원천이 되고 있다.
이처럼 인체에서도 무의식 기능, 즉 ‘명력’이 근본 요소이므로 이를 강하게 하지 않고서야 어찌 건강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4. 명력이란 무엇인가?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명력은 우리 인체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무의식 생체기능의 힘을 이야기하는데, 이제 그 명력을 필자가 파악하게 된 상황을 살펴보자.
혈액이 생명의 근본이며 생명의 힘이 여기에 있음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이를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죽은 자의 혈관에는 피가 없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죽어 가는 환자의 피는 대단히 묽게 나타나며, 붉은 색소가 사라져 가는 것 역시 이를 증명하는 현상 중 하나이다.
현대 의학적으로 혈액을 채취하여 그 사람의 종합 진단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모두가 다 아는 주지의 사실이다.
혈액 속에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단서, 즉 인체가 필요로 하는 60여 종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가, 혹은 그 혈액 속에 이물질(병적 원인이 될 수 있는)이 들어 있는가 등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지니고 있어 건강의 거울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혈액은 곧 명력의 원천이며, 명력의 원천은 혈액이 된다. 재론한다면 혈액의 힘이 명력이 되는 것이다.
특히 혈액에서 명력과 관계되는 중요한 관련현상을 밝힌다면 혈액의 상태가 응고형인가, 아니면 용해형인가에 있다고 하겠다. 정상적인 혈액 상태에서 극미하게라도 응혈이나 용혈쪽으로 기울어 있다면, 이로인해 신체의 5장 6부 중에서 가장 약한 부위가 질병을 앓게 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순환장애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동양의학적으로 인체의 혈액순환은 양으로 25회, 음으로 25회. 합하여 1일 50회의 순환을 하도록 되어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28분 48초마다 혈액이 체내를 한 바퀴 돌아서 출발점까지 도착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사람의 혈액이 1일 49회를 순환했다면 1일 28분 48초간의 정체현상이 일어났다는 결과가 된다.
다시 말하면, 1일간의 건강상태가 정상상태인 50/50이 아닌 49/50의 건강상태라는 것이다.
바꾸어서 이야기하면, 1일간의 피로 누적 상태가 1/50이 회복되지 못하고 남아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렇게 쌓인 피로는 아무리 미미하더라도 쉽게 풀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생명체의 활동이 한 순간이라도 멈출 수가 없고 멈추어서도 안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육체는 휴식을 원하게 된다.
이때 휴식을 취하면 문제는 없겠는데 현대인의 생활이 그렇게 쉽게 휴식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럴 때 나타나는 현상이 감기나 몸살이다. 이렇게 되면 할 수 없이 약을 먹고 휴식을 취하게 된다.
이토록 생체는 어떤 이상현상에 대해 감각이나 자각증상 또는 컨디션 등을 신호로 하여 바로잡아 줄 것을 호소하는데, 무지하게도 우리는 이러한 호소를 무시해버리는 경향이 너무나 많다.
바로 이러한 명력이 음식에 좌우된다. 물론 요즈음 자연 건강식품이라는 이름의 상품들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일반인들 사이세서도 음식의 중요성은 충분히 인식되었겠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명력이 음식에 좌우된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여기서 더욱 중요한 점은 선택의 지혜이고 식품과 나와의 관계를 알고 알맞게 선택하는 지혜를 가지는 것이다. 아는 일이다.
그러면 식품과 나와의 관계, 즉 식품과 인체의 명력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모르고서는 인체의 신비를 제대로 풀 수 없다.
인간의 건강은 음식이 좌우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독자들은 일반적인 상식을 새삼스럽게 언급하는 듯하여 의아해할 것이다. 그러나 음식이 질병 예방과 치료를 좌우한다면 깜짝 놀랄 것이다.
왜냐하면 질병의 예방과 치료는 예나 지금이나 의사와 약을 통해 병원에서 주로 담당해 왔기 때문이다.
물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이제 필자가 연구한 인체의 신비를 알고 나면 자신의 질병에 있어 타인에 대한 의존도는 훨씬 줄어들고 스스로 건강에 자신이 설 줄로 믿는다.
5. 생명의 3대 불사약
인간의 생명은 ‘3대 불사약(不死藥)’으로 유지한다. 음식, 공기, 물의 3가지를 떠나서는 생명 자체가 존재 할 수 없다.
이토록 귀중하고 소중하여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너무 많아도 해가 되고 생명을 죽이 듯이 종류에 따라서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3대 불사약인 3가지 물질은 크게 천운지기(天運地氣)로 나뉘고, 그 운기는 만물로 세분화되며, 세분화된 만물은 음양(陰陽), 즉 냉성물질과 열성물질로 분류되는데 이러한 분류에 따라 인체와 조화시키자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위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냉성은 열성을, 열성은 냉성을 섭취함으로써만이 조화를 이룰 수 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사실은 냉성이 열성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이 명력이 운동되어 강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를 실행하지 않고는 건강을 기대하거나 질병의 쾌유를 바랄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냉성체질의 소유자이고 어떤 사람이 열성체질의 소유자인지를 살펴 보도록 하자.
먼저 냉성체질의 소유자를 살펴본다면,
현대 의학적 분류방식에 의거하여 A형 B형의 혈액 소유자가 냉성체질에 속한다.
이는 필자가 각고의 노력 끝에 현대 의학적 실험을 통하여 얻은 결과로서, 임상실험에서는 보편적으로 3일에서 1개월 사이로 반응이 실제 나타나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A형 B형 혈액의 소유자는, 우선 성격이 매우 급하고 처음은 참을성이 적으나 끝에는 참을성이 많아진다. 보편적으로 주고받는 말 한두 마디에 화를 내고 물건을 집어던지고 주먹질이 오가는 성격을 지닌 사람들은 대부분이 A형 아니면 B형의 체질이다.
그렇지만 결단력은 매우 빨라서 사업이나 정치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
필자의 체질 분류방식에 의하여 이러한 A형이나 B형 혈액의 소유자를 냉성체질(冷性體質)이라고 한다.
냉성체질은 냉성음식을 피해야만이 건강에 조화를 이룬다. 다시 말하면, 명력이 강하게 운동되어 질병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서 냉성체질의 소유자는 봄과 여름에 활동력이 왕성해지고, 가을과 겨울엔 활동력이 둔화된다.
반대로 O형과 AB형의 혈액 소유자는 느긋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나 우유부단하여 결단이 늦어지고 무슨 일이든 미루기를 잘한다.
이를 필자의 체질분류방식에 의하여 열성체질(熱性體質)이라고 한다. 열성체질은 가을과 겨울에 활동력이 왕성해지고, 봄, 여름은 활동력이 매우 둔화된다.
열성체질은 열성음식을 피하고 냉성음식을 즐김으로써 명력이 왕성하여 질병을 막아 낼 수 있고, 건강 장수할 수 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도표로 살펴보면
여기서 우리 인체에 대한 운동의 공식을 만들어 보면, ‘체력은 움직여서 운동이 되고 명력은 먹어서 운동이 된다.’ 라고 할 수 있다.
6. 명력 운동과 체력운동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체력은 움직여서, 명력은 먹어서 운동을 한다고 했는데, 움직이는 것이 모두 다 체력운동이 될 수는 없고, 먹는다고 모두 명력 운동이 될 수는 없다.
먼저 우리들이 잘 아는 체력운동부터 살펴본다면, 목적에 따라서 운동의 종류가 다양해진다.
글자 그대로 움직이는 것은 모두 운동이기는 하지만, 재화를 만드는 움직임은 운동이라기보다는 노동이라고 한다. 노동은 목적이 건강에 있지 않고 재화를 만드는 데 있기 때문에, 요즈음 흔히 하는 말로 직업병을 유발시키고 있다. 예를 든다면 프로야구, 프로축구가 좋은 예이다.
넓은 운동장에서 차고 때리고 달리는, 즉 전신을 이용하여 넓은 운동장을 뛰고 달리니까 건강에 매우 좋을 듯하지만 부상자가 속출하고, 그 부상 치료를 위하여 많은 시간의 휴식을 취해야 하고, 또는 병원신세를 져야 한다.
이런 운동은 자신의 건강을 위한 운동은 될 수 없다. 다만 돈을 버는 직업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식생활도 마찬가지다.
하루 세 끼니를 빠뜨리지 않고 다 먹는다고 하여 명력의 운동이 되는 것은 아니다.
배고픔을 달래고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하루 세 끼를 먹고 산다면, 그것은 건강하기 위하여 먹는 것은 결코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것을 어떻게 먹어야 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명력 운동이 되는가. 필자는 항상 “인간이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들이 있을까”하는 의문을 가지고 많은 생각을 해왔다. 왜냐하면 건강을 생각하면 일을 쉬어야 하고 쉬다 보면 먹고 쓰는 돈이 떨어진다. 백만장자의 아들쯤 된다면 몰라도 건강생활과 직장생활을 병행하기란 매우 어려운 것 같다.
그러므로 바로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할 일석이조(一石二鳥)의 방법을 연구하게 된 것이다.
그간 필자가 연구하여 특허를 취득한 ‘롤링 목침’은 수면 시간을 이용한 건강법이고, 이번에 만들게 된 이 책도 식사 시간, 또는 일상생활 속에 공간을 이용한 건강법으로 명력 운동인 것이다.
지금까지의 건강을 위한 체력 운동의 허점을 보완하여 새로운 차원의 체력운동 건강법을 모색해야 한다.
무조건 뛰고 걷고 하는 체력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매우 위험스런 생각과 행위라는 것을 독자, 아니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인류는 확실하게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까지 기초의학적 인체의 흐름을 잘못 앎으로써 수고하고 고통 받았던 과거를 잊어버리고, 새롭게 명력 운동을 실행해봄으로써 보다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을 기원하는 바이다.
먼저 우리가 잘 아는 체력운동을 살펴보면 어떤 운동을 막론하고 전신을 움직이게 되어 있다. 평상시 건강하여 질병을 앓아보지 않았던 사람들은 질병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를 못한다. 콩팥이 약하여 신경성인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리 중요한 건강 이야기를 하더라도 대부분 강 건너 불구경하듯 여긴다.
그런데 어느 날 내일의 건강을 위한답시고 운동을 시작하고부터는 이곳저곳 불편한 곳이 생기기 시작한다.
또 현재 조금 나쁜 건강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하여 의사의 조언을 받아 시작한 운동이 질병의 악화를 가져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다.
인체는 크게 기능별로 나누어서 5장 6부가 있고, 이를 지탱해 주는 4지가 있고, 이들을 움직이는 머리와 생각하는 정신이 있다. 질병이라 함은 이들의 연관관계에 조화가 무너지고 균형이 깨어진 상태를 일컫는다.
예를 들어 말하면 5장 6부, 즉 11개의 장기 중 어느 하나만이 기능이 약화된 사람이 건강을 회복하기 위하여 조깅을 한다고 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이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11개의 장기 중 어느 장기가 약점을 지니고 있느냐에 따라 처방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고, 또 체질에 따라 좋아질 수도 더욱 나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예를 들면, 냉성체질의 소유자는 봄과 여름에 그 활동력이 왕성하여 걷고 뛰고 많이 활동함으로써 건강에 도움을 얻게 된다. 반대로 열성체질의 소유자는 가을과 겨울에 그 활동력이 왕성하여 건강을 위하여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 만약 운동량이 많아지면 오히려 피로의 누적을 가져온다.
또 다른 예로 여기에 요도결석증의 환자가 있다고 하면 의사는 맥주 많이 마시고 뛰라고 충고할 것이다.
그러나 필자의 연구 과정과 결과에서 나타난 인체의 감응반응 현상은 좀 이색적이었다.
열성체질의 소유자는 그러한 처방이 매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증상이 치유 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냉성체질의 소유자는 그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음을 많이 보았다.
또 소화불량의 경우를 본다면, 냉성체질의 소유자는 운동을 하여 땀을 내면 소화도 잘될 뿐만 아니라 힘이 솟는데 반하여, 열성체질은 그런 대로 소화는 되나 기운이 없어져 피로를 느낀다.
또 냉성체질의 소유자는 식사 전후에 걸쳐서 반주를 한다거나, 따끈한 물을 한 컵씩 마셔주면 소화가 안 되는 일이 거의 없고, 열성체질은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소화불량이 되는 일이 별로 없음을 알 수 있었다. 만약 열성체질의 소유자가 만성소화불량이면, 이는 소화불량증상이 나타나기 훨씬 이전부터 무엇인가 크게 잘못된 증상들이 나타난다.
또 장기별로는 소장이나 대장에 이상이 생길경우 이는 체질을 떠나서 운동은 물론 자주 움직이는 것조차 해롭다. 심장병 환자도 마찬가지로 해롭다. 또 간이나 신장기능이 나쁜 사람, 위하수나 장하수가 된 사람들은 운동은 물론 해로울뿐더러, 가만히 휴식을 취해도 늘 피곤함을 느낀다.
이렇게 체력운동이 체질에 따라, 또는 각각의 장기에 따라 손익이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육체를 충분히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자신에게 있을 때에야 가능한 이야기가 되겠다.
그러므로 취미생활이나 직업을 떠나서 건강을 위한 체력운동을 하겠다면, 여기에는 부분운동을 권하고 싶다. 다시 말하면 인체의 균형을 살펴서 약한 부분만 운동을 시킨다든지, 아니면 특별히 좋은 곳이 한두 군데 있어 건강이 나빠진다고 생각되면 그곳만 둔화시키는 운동방식을 실시하는 것이 되겠다.
다음에는 생소하겠지만 필자가 연구한 생명력운동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명력 운동이라 함은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생명체를 무병장수하도록 하는 기초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체력운동과는 달리, 즉 숨을 쉬고 물만 마실 수 있다면 가능한 운동이다.
그리고 현재의 건강을 유지시키며, 앞으로 밀려들 모든 질병을 예방하며, 허약한 모든 현재의 증상을 치유할 수 있는 새롭고도 획기적인 기초의학이라 할 수 있다.
명력 운동은 평상시 습관화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가장 강력하게 명력이 운동되는 시간은 의식과 무의식의 교차시간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도 여기서 밝혀둔다.
다시 말하면 우리 인간이 일상생활에서 활동하는 낮 시간은 교감신경 지배의 시간이라 하고, 활동을 멈추고 휴식하는 밤 시간을 부교감신경 지배의 시간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침 기상 직후가 가장 효과적일 수 있는 시간이므로, 이때 명력운동을 실천하면 정확한 효과를 얻으리라 확신한다.
간단한 예를 든다면, 냉성체질의 소유자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따끈한 인삼차나 꿀물을 한 잔 마시고, 저녁 잠자리에 들 때 또 한 잔을 마심으로써 명력이 강하게 운동이 된다.
단 주의할 점은 활동하는 낮 시간에 냉성음식을 함부로 즐겨서는 실질적으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로운 음식을 한 차례 먹고 해로운 음식을 한 차례 먹는다면, 생명을 유지하고자 하는 데는 별 이상이 없겠으나, 건강이나 질병치료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소한 건강을 위해서라면 냉성음식을 피해야만 명력이 운동되고, 명력이 운동되면 건강은 자연적으로 증진되는 효과를 얻는다.
냉성체질의 소유자에게 명력을 운동시키는 음식을 간단히 살펴본다면, 찬 음식은 해롭고, 따뜻하거나 뜨거운 음식이 좋다.
즉 해로운 음식으로는 생수, 약수, 보리와 밀, 메밀을 원료로 하는 모든 식품이 해롭고, 주스류나 각종 생즙 종류도 해롭다. 명력이 강하게 운동되는 음식으로는 인삼, 꿀, 녹용, 발효식품, 끓인 우유 등이 좋다.
다음 열성체질의 소유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생수나 약수를 한 사발 들이키거나 케일 녹즙 한잔을 마시고, 또 저녁 잠자리에도 한 잔을 마신다면 명력이 강하게 운동되어 건강을 증진하는 데 매우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단 열성체질의 소유자에게도 해로운 음식이 있으므로 이를 즐겨 먹어서는 건강이 좋아지지 않는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해로운 음식으로는 인삼차, 꿀, 녹용, 부자 등을 절대 삼가야 하고, 반주 또는 매일 술을 마시는 것은 매우 해롭다. 명력이 강하게 운동되는 이로운 음식으로는 냉수, 약수, 야채나 과일즙류, 보리나 밀, 메밀을 원료로 한 식품, 즉 자장면, 냉면, 빵 종류가 좋다. 이를 잘 지키면 만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 건강한 육체는 식이요법에서 출발한다.
7. 생명의 발생과 체질
생명의 발생이라는 것은 너무나 신비스러워 감히 논할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영역이다.
그러나 인간의 진리 탐구는 제한된 영역이 존재하지 않는 영장(靈長)이기에 가능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생명의 발생에 관하여 추상적 과정을 논하는 것을 주저하는 이유는, 다만 과학적으로 여러 사람들 앞에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것은 점차적으로 훌륭한 학자들에 의하여 입증이 가능하리라고 믿는다.
여기서는 추상적이긴 하지만 필자가 생명의 발생을 설명하는데 직접적 동기이자 근거로 명력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서 체질을 구분하게 되었기에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생명의 발생은 현존하는 제반의 생명체의 경우 현재의 자연 환경에서 가능하다. 지구, 태양, 달, 물, 공기, 빛 등이 현존하는 모든 생명체 발생의 근원이 된다고 보겠다. 이러한 조건하에서는 생명 발생이 가능하리라고 본다.
여기서 우선 우주 만물의 축이 되고 기본이 되는 것은 지구이고, 무한한 사고의 기준은 나 자신임을 먼저 강조해 두고 싶다.
그리고 필자는 생명의 발생을 물과 불의 화학변화 현상, 즉 실체라고 본다. 원래 물과 불은 화합 할 수 없는 극과 극의 관계로서 일반 상식으로는 불가능한 일이기에, 물과 불이 화합하여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면 생명이 발생된다는 것은 신비 중의 신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생명의 발생에 의하여 구분된 체질의 생명력이 어떤 힘에 의하여 운동되는지를 살펴보기로 하자. 한 사물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우선되어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만물이 번성할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추었기 생물이 때문에 자연 발생하여 생존하고 있는 것이다.
대기권 밖은 어떤 생물에게도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허락하지 않음으로써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고 발생할 수도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 상태를 동양사상으로 공허(空虛)라고 하고, 무극(無極)또는 태허(太虛)라고도 한다.
다시 말해서 대기권과 대기권 밖의 관계를 제로(0)로 표시한 인간의 생각이 무극인 것이고, 여기에 생명의 발생조건이 갖추어지게 된 상태를 태극(太極)또는 원시발본(原始拔本)이라고 하며, 여기서부터 만물이 발생(창조)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른다.
앞의 대기권을 표시한 제로(0)에서 생명의 발생을 위한 발생조건의 첫째는 천일생수(天一生水)이다. 즉 하늘에서 물의 원소가 발생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지이생화(地二生化)가 발생한다. 즉 땅에서 불이 발생한 것이다.
세 번째로, 수화층(水火沖)으로 분열한다.
이를 천삼생목(天三生木)이라 한다. 네 번째로, 분열된 생명체를 씨앗으로 굳혔으니 이를 지사생금(地四生金)이라 하고, 이렇게 생산된 종자를 재배(묻을)할 수 있도록 흙을 만들었으니 곧 천오생토(天五生土)이다. 이로써 생명발생의 조건 조성을 끝냈으니 이것이 곧 지구이다.
지구는 모든 만물의 씨앗을 품고 있는 것이다. 이 상태를 숫자로 표시하여 5라고 할 때 씨앗만 묻었다고 싹이 트는 것은 아니다. 천일수(天一水)를 가해 주어 굳은 것을 부드럽게 부풀려주어야 하는데 , 이를 숫자로 化成 6이라 한다. 여기에 다시 생명이 안심하고 세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따뜻하게 열을 가해주니 지이화(地二火)하여 숫자로 7이 이루어진다.
이제는 이와 같이 환경과 조건이 다 갖추어졌으므로 스스로 성장하여 창조의 능력을 자랑하게 되는데, 이것이 곧 生 5에 분열 3을 더하여 8이 이루어지고, 다시 生 5에 굳힘의 4가 가열하여 9를 이루고, 다시 완성과 동시에 시작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숫자로 제로(0)인데, 창조의 1=을 한 제로(0)이므로 10이 된다.
이렇게 이루어지는 모든 변화는 지구에서 이루어지므로 지구는 곧 모든 만물의 기준이며, 기초가 되고, 안식처가 되는 터전, 곧 중심체가 된다. 이는 곧 우주의 중심은 지구이고, 만물의 중심은 인간이며, 우주와 인간의 중심은 각자의 인간, 곧 내가 되고 만유의 존재와 비 존재 역시 나를 기준으로 하여 함께 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생명 발생의 원리이다.
다음에는 우리 인체가 갖고 있는 내면의 보이지 않는 생명력의 특성, 즉 체질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필자의 체질론으로 인류의 분포 상태를 살펴본다면, 지구의 동쪽과 남쪽은 냉성체질의 소유자들이 주축을 이루어 살고, 지구의 서쪽과 북쪽은 열성체질의 소유자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필자가 인체를 연구하기 이전부터 자연의 섭리에 따라 이루어진 일들이고, 이것은 또 현대 의학적으로 밝혀진 사실들이다.
그렇다고 해서 필자가 통계에 의해서 연구한 것이 아니고, 필자의 연구 내용을 검토하다 보니, 비록 인간들이 알지는 못했어도 이미 자연의 법칙에 따라서 사실들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이러한 필자의 체질 분류방식에 의하여 A형과 B형은 냉성체질이라 하는데, 이는 찬 음식을 공급받게 되면 기능이 위축되고 제반 인체의 무의식활동이 억압 또는 제한을 받게 됨에 따라 신체에 반작용현상(거부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실례를 든다면, 냉성체질의 소유자가 아침에 과일이나 야채즙을 한 잔 하고, 생수를 마시고, 자장면이나 냉면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면, 오후부터는 소화불량으로 소화제를 먹지 않으면 뱃속이 대단히 거북하게 된다.
그런데 평상시 소화불량을 앓고 있는 냉성체질 소유자가 아침에 따끈한 인삼차를 한잔하고, 끓인 물을 마시며, 식전 식후에 따뜻한 물을 한잔씩 마신다면, 소화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뱃속이 편안함을 느낄 것이다. 그 이유는 섭취한 음식이 체질에 따라 인체기능을 약화시키고 강화시키는 데 그 원인이 있다.
그러면 다시 [그림1-6A]를 살펴보도록 하자.
기본적으로 냉성체질의 소유자가 냉성음식을 섭취하고 냉성음식을 주로 즐긴다면, 명력은 정지되고 제반 생체의 무의식기능이 마비상태로까지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것은 명력이 그림의 시소처럼 운동이 되어야 하는데, 냉성식품이 섭생되므로 그 시소가 계속 기울어져 운동이 되지 못하여 생명력은 극히 약화되고,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이를테면 SOS상태로 되는 것이다.
실례로 K양은 아버지에게 효도를 하겠다고 녹즙기와 케일을 사서 1년간 꾸준히 아침, 저녁으로 녹즙을 짜 드렸다. 건강이 날로 좋아져야 딸의 효성에 보람을 느길텐데, 어찌된 영문인지 딸의 효도를 받은 아버지는 1년간 케일 녹즙을 마시고, 반신불수가 되어버렸다. 딸이나 아버지는 병원에서조차 그 원인을 모르고 중풍으로만 여기며 이곳저곳을 헤매고 있었다. 필자와 만났을 때 그분은 냉성체질의 소유자로서 부적합한 식품을 1년간 복용한 결과임을 알 수 있었다. 중풍이 아니라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젊은 사람들은 원기의 강약에 따라 다르지만, 50대 이후에는 이러한 부적합한 적용은 치명타를 가져온다는 사실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충청북도 G중학교 교장선생님도 같은 케이스인데, 학교 텃밭에서 생산한 케일을 1년간 열심히 먹다보니 중풍에 심장병까지 얻었다. 케일을 먹기 전에는 고혈압으로 묘방을 찾다보니 케일을 선택한 것이다. 또 병원에서 오리피가 혈압에 좋다고 하니 오리피까지 케일 녹즙에 곁들여 사용했다고 한다. 지상광고나 매스컴을 통하여 수많은 종류의 건강식품이 자연식품의 이름으로 선전된다. 그중 케일 녹즙도 한 몫 하고 있는 식품이었다. 그러나 필자가 그분을 진단했을 때 그분은 냉성체질의 소유자였다. 필자가 연구하는 과정에서 냉성이 가장 강하게 나타난 식품은 케일인데, 이 같은 부적성의 식품을 60이 넘은 노령에 1년간이나 꾸준히 복용했으니 인체는 기능이 마비되어 병들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거기다 육류로서 냉성이 또한 강하게 나타나는 오리피를 1년이나 복용했으니 거론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환자의 상태는 자연스럽게 대화도 불가능했고, 자주 진정제를 먹지 않고는 호흡까지 매우 불안했다.
치료는 거짓말처럼 신속하게 진행되었다. 응고된 혈액을 풀어주는 열성식품을 먹이고, 필자의 특수한 방법을 이용하여 심장병에 도움을 주었더니, 다음날부터 진정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심장이 두근거리지 않았고 일상생활이 가능했다고 한다. 그 일이 인연이 되어 그 지방에서 심장병 환자만 20여명이나 치료해준 일이 있다.
그림1-6B를 살펴보기로 하자. 이 그림은 열성체질의 명력이 냉성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운동이 되고, 생체기능이 강화되어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와 반대로 냉성식품을 멀리 하고 열성음식을 즐긴다면 과연 어떤 결과가 오는가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서울의 O씨와 S씨의 경우를 살펴본다면, 모두 열성체질의 소유자들로서 녹용을 많이 사용해 왔다. 주위 사람들이 부러워 할 만큼 경제적으로 부유하여 감기만 들어도 보약을 복용할 정도로 애용했다.
그 결과 O씨는 심한 신장질환을 앓아 부부관계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다. 젊음이 사라져버린 것이다. S씨의 경우는 50이 넘으면서 당뇨가 시작되어 신, 간, 폐, 안면마비에 이르기까지 합병증이 계속되어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이 환자들은 케일 녹즙의 복용으로 증상에 대한 더 이상의 진행은 멈추어진 상태이다.
열성체질은 이처럼 인삼이나 녹용 또는 꿀을 많이 복용하게 되면 명력이 약화되어 언제 질병이 발생할지 모르게 되는데, 발병이 되고 나면 영원히 불치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다. 이는 완전히 기초의학 부재의 결과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체질에 관한 우리의 습관화된 의식에 대하여 한마디 평해 보고자 한다.
보편적으로 서민들은 녹용 보약을 먹기 위하여 목돈을 마련한다. 언제나 변함없이 사랑하고 수고하는 남편을 위하여 아내가 정성을 들여 몇 년 동안 알뜰살뜰하게 저축을 하여 큰맘 먹고 남편에게 보약을 지어드렸다.
이 보약을 먹고 건강이 증진되면 천만다행한 일이겠으나, 서초동의 L씨의 경우는 오히려 건강하던 남편이 병들어버렸다. 어인 청천벽력인가. 그 남편은 열성체질이었던 것이다. 천신만고 몇 년 동안 푼돈을 모아 남들은 잘도 먹는 보약 한번 지어먹고 이토록 낭패를 볼 줄이야하며 후회가 막심이다. 무지했던 자신을 원망할 수밖에 도리가 있겠는가.
어떤 귀부인은 유행에 민감하여 냉성체질의 남편에게 약수를 마시게 하고 케일 녹즙을 아침, 저녁으로 한잔씩 짜서 드린다고 했다. 실소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요즘 부인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얻어 들은 기준 없는 지식들을 함부로 남용하고 있는데 어떻게 바로잡아 주어야 할지 걱정이 태산이다.
더욱 걱정스러운 점은 현대의학의 첨단을 걷는 병원에서는 서양 사람들에게 좋은 것이면 우리에게도 무조건 권하는데 이 또한 당장 문제이고, 보약만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의 의식이 큰 문제이다. 다시 말하면 환자를 상담 또는 진료할 때 기초의학의 부재로 말미암아 체질을 무시한 처방이라든지, 그에 따른 기준 없는 대책을 세워 주면 환자로 하여금 절망적인 상황으로 빠져들게 하는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든다면 여기 떡이 있다고 가정하자. 이것이 좋으냐. 나쁘냐 하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좋은가. 사람마다 각기 대답은 다를 것이다. 떡을 좋아하는 사람은 좋다 할 것이나, 싫어하는 사람은 나쁘다 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 질문을 필자가 받았다면 필자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떡은 존재해야 한다. 떡을 좋아하는 사람과 떡이 몸에 좋은 사람을 위해서!
8. 명력의 기초의학적 가치와 활용
필자가 명력을 발견하고부터 건강상담의 성공률은 거의 100%에 가까웠다. 이는 단적으로 말해서 건강상태가 현재 상태에서 절대 후퇴하지 않으며 오히려 증진된다는 사실이다. 만약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이 의사이거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면 ‘지금 당장’ 실천해 보라! 최소 3일에서 3개월 정도면 이 책의 진가를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보편적으로 1주일만 실천해도 몸이 가벼워지고 기분이 상쾌해진다.
그렇다고 하여 어떤 약을 권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 책이 지시한 대로 하되 만일 당신이 O형이나 AB형 혈액의 소유자라면, 조석(朝夕)으로 케일 녹즙을 한잔씩 복용하고 인삼, 녹용, 꿀, 술(25。이상)을 금하라.
당신이 A형이나 B형 혈액의 소유자라면, 조석으로 인삼차나 꿀물을 따끈하게 한 잔씩 하라. 단 찬물, 약수, 생수, 야채즙, 과일즙, 면 종류, 찬 음료수를 금하라. 만약 어떤 질병을 앓고 있다면 병원에 다니든 침을 맞든, 자가 치료를 하든, 무당굿을 하든, 무엇이든 좋다.
단 당신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 섭생을 필수조건으로 지킨다면 그 시간부터 온갖 고질병, 난치병까지도 고칠 수 있다고 확신해도 좋다.
이처럼 필자가 만용 아닌 확신을 갖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그간의 임상에서 확신을 얻게 되었고, 체질은 분류해 보니 지구상의 인류 분포의 양상과 자연현상이나 자연발생이 현 현실에서 서로 일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례를 하나 든다면, 부부가 만날 때 A형과 O형 혈액의 남녀가 만났을 경우, 서양이나 북쪽 추운 지방이라면 O형의 자식들이 많고 동쪽이나 남쪽 등 온대나 열대지방이라면 A형의 자식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아도 위와 같은 경우라면 A형 혈액의 자녀가 많다.
이렇게 지극히 당연한 자연의 섭리를 우리가 건강생활에 활용한다면 현대의학이나 동양의학이나 민간요법 등 어떤 상황에서도 도약의 발판이 되리라고 자부한다.
이러한 발견과 적용은 곧 현대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나 동양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편작도 매우 기뻐하리라고 본다.
필자는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인체의 새로운 면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었고, 새로운 명약(名藥)들을 많이 찾게 되었다. 다음의 치료편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겠지만 현대 의학적으로 불가능한, 또는 불가능하다고 보는 질환들을 완치할 수 있는 명약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발견은 21세기를 맞이하는 우리 인류에게 신(神)이 던져 준 최대의 선물이라고 감사를 드리고 있다. 간단한 예를 든다면, 신장 재생이라든지, 빈혈의 무조건 완치 등 이 시대의 어떤 의술에서도 불가능했던 치료를 가능케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건강 증진과 질병 치료와 성인병 예방을 위한 기초의학적 투약 방법은 하루 세끼의 식사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시작이 잘못 되었다면 원래의 목적이나 목표와는 어긋난 결과를 맺는다는 것을 불을 보듯 확실해진다.
투약이나 수술은 그 중 어떤 것도 인간의 생명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만이 가능하다는 점을 여러분은 잘 알 것이다.
또 생명이 붙어 있어도 그 환자가 지닌 능력이 허락되는 한도 내에서만 투약이나 수술이 가능한 것이다. 그렇지만 필자의 명력 발견으로 인하여 환자에게 물만 받아들일 능력만 있다해도 투약이 가능할 만큼 투약의 범위가 넓어졌다고 이야기할 수 있으며, 음식으로 약을 대신할 수 있고, 생명체의 본질을 아는 것으로 기초의학의 확립에 따른 인체의 기준이 설정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 세상에는 만사가 그 기준이 분명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인체의 생명에 대해서만큼은 기준이 모호하여 문명의 이기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아쉬움을 남겼었다.
이제부터는 환자나 의사나 좀더 확신을 가지고 생명에 대한 기초적 대책을 세우면서 치료에 임하여 보다 더 많은 삶의 위안과 즐거움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건강과 관계되는 병원이나, 의사, 한의사, 한방약, 건강식품점, 식료품점 등은 이제 스스로를 위하여 선택의 기준이 있음을 명심하고 그 기준에 따라 섭생 활 것을 권한다.
필자는 우리 인류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 모두에게 이를 권장하는 바이다. 예를 들면 인삼이나 녹용이 아무리 좋다 하여도 권하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이나, 냉성체질의 소유자가 아니면 권하지도 먹지도 말며, 야채즙이나 생수가 제아무리 좋다 하여도 열성체질의 소유자가 아니면 권하지도 먹지도 말자는 것이다.
이 글을 쓰는 동기는 작게는 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이고, 크게는 사회와 국가와 인류를 위하여 건강을 지키자는 데 그 깊은 뜻이 있음을 재삼 강조하는 바이다.
9. 질병의 예방과 치료
인체와 질병과의 관계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우주와 대자연의 이치이며 법도(法道)이다.
약육강식이나 목장지패(木長之敗)라는 말도 대자연의 순리임을 먼저 알아두어야 한다. 인간이 꼭 겪어야만 하는 생로병사나, 달이 차면 기우는 현상이나, 1년이 사계의 변화를 가지는 것 또한 대자연의 법도이다.
우주 만물이 살아가는 한 단 한 순간이라도 이 법도를 벗어난 일도, 벗어날 수도 없음은 독자 여러분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직 인간만은 자연을 활용할 수 있다. 우선 계절을 활용할 줄 알고, 만물을 이용할 줄도 안다. 이렇게 뛰어난 지혜와 노력으로 지금은 1차 산업에서 2차 산업으로, 또 3차 산업으로 계속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나 인체 생명에 대해서만은 많은 숙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
그 숙제를 외적으로만 풀려다 보니 근본과는 자꾸 멀어져만 가고, 그러다 보니 지금은 의학의 공신력마저 떨어져 무당이나 점쟁이의 시대로 되돌아가는 느낌마저 든다.
지금 경제대국 또는 기술 대국으로 불리는 일본이나 미국의 예를 들어보자. 종교의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은 일본의 정신세계를 수출하는 데에 혈안이 되어 있고 우리나라는 일본의 정신을 수입하는 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현상은 지금 당장 가까운 서점을 가서 보면 한눈에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를 보아도 이제 우리나라는 침술과 한방마저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고 미국 정신을 너나 할 것 없이 경쟁적으로 수입하고 있다.
필자는 이번 기회에 이 현실을 좀더 깊이 연구해 보고자하며 어떻게 하면 육체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강한 건강을 스스로 가질 수 있느냐에 대하여 검토해 보고자 한다.
자연의 섭리로 보아 분명한 것은 육체가 정신보다 우선이다. 우리 인간만 보아도 시작도 끝도 물질이 주인이고, 정신은 객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건강한 육체에서 건전한 사고가 생겨난다든지 환경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나면 정신이 개운해진다든지 또는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고 있으면 시심이 동하는 것 등을 볼 때, 분명히 육체는 정신을 낳는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공자(孔子)도 “심가지신(心家之身)”이라 하시 않았는가.
현실적으로 더욱 분명한 것은 갓난아기나 시체에는 정신도 마음도 없다. 다만 갓난아기는 본능적인 생명이 있을 뿐이다. 정신없는 육체, 즉 식물인간은 있어도 육신 없는 정신은 혹 귀신아라면 몰라도 있을 수 없다.
이처럼 생명 있는 육체를 본능적으로 존재케 하는 것은 생명력(生命力)이다. 그 명력(命力)의 강약에 따라 인체가 건강할 수도 병들 수도 있으며, 질병 예방은 그 생명력을 얼마나 강하게 유지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결정된다.
생명력이 약해지면 육체는 약해지고, 따라서 정신 또한 중심이 약해진다. 이러한 인체(人體)에 있어서 병든 몸을 치료한다거나 병들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명력을 강하게 하는 일만이 현실적이고도 절대적이다.
이는 우주의 생성과정이 시작부터 상대적으로 이루어져 만유의 존재 자체 역시 상대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인체를 하나의 원으로 보면 그 속에는 항상 건강과 질병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공존하고 있는 건강과 질병은 시작부터 끝까지 전쟁을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계속한다. 일반적으로 인생의 나이를 60으로 계산하면, 처음 30년은 건강의 세계, 후 30년은 질병의 세계가 되는 것이다.
이때 상황에 따라서 건강 60년이 될 수도, 질병 60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건강이 피곤하다고 잠깐 쉬고 있다면, 그 순간 질병의 세계가 되어 버린다. 또 바꾸어 말하면 질병이 잠깐 쉰다면, 그 순간 신체는 다시 건강한 세계가 되어 버린다.
가까운 예를 한 가지 든다면 감기 환자는 자신의 인체 내에서(바꾸어 말하면 인체라는 전쟁터에서 건강군이) 질병 감기군에게 주도권을 빼앗긴 상황이다.
이때 건강군은 주도권을 되찾기 위하여 원군을 보내 달라고 외부에 SOS를 타전한다. 여기에 감기약 원군을 보내 주면 질병 감기군은 잠깐 위협을 받게 되고 그 순간을 놓칠세라 건강군은 주도권을 회복한다.
이는 곧 우리 인체의 생명 보존을 위한 본능 활동 중에서도 시작이 되는 섭생 활동이 주도권을 좌우한다는 것이며 이것이 곧 필자의 소견이자 주장인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생명을 보존코자 하는 힘이 명력이며, 이를 강하게 하는 일이 질병을 멀리 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확실한 길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순간부터 모든 사람들은 자기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섭생을 행할 것이며, 모든 의자(醫者)는 이를 근본으로 하여 치병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뢰를 두터이 할 일이며, 건강한 삶을 위하여 체력을 강하게 하는 일보다 명력을 강하게 하는 일이 선행(先行)되어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제 2 장
1.음양오행(陰陽五行)
음양오행의 정의를 동양의 제반 사상, 학문, 의식구조 등의 기초가 되고 있는 상징적 표현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환언하면 음양오행은 우주를 형성하고 있는 동양의 기초 원소론이다. 서양에서는 4원소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104개 원소로까지 세분화하였다. 그러나 동양에선 예나 지금이나 5원소론으로 일관하고 있다. 물론 전체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나 최소한 동양학이나, 사상이나 철학, 의학, 제반 의식구조 등의 분야에서는 5원소론을 활용하고 있다. 앞에서도 밝혔지만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표현으로써, 잠시 부언을 한다면 현재 인간의 육안으로는 감지가 불가능한 예측을 불허하는 2.1이상 밝기의 눈(心眼=靈眼)으로 우주자연의 형성과 현실의 실체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하나의 부호로 인식한다면 큰 착오는 없으리라고 본다.
왜 이러한 설명을 해야 하는가. 이는 동양의학의 중요성과 필자가 연구한 인체명력의학(人體命力醫學)의 뿌리가 되기 때문이다. 단 필자는 서양의학=실체=보이는 기능을 연구한 의학으로 보고, 동양의학=무실체(볼 수 없음)=보이지 않는 기능을 연구한 의학으로 보아 전자를 陰의학 후자를 陽의학으로 보는 것이다. 음양의학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자세한 설명을 붙이기로 한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서양 의학적으로 인체를 살펴보면, 각 기능이나 부위를 각기 독립된 생명력을 지닌 개체로만 보아야 하는 문제점이 제기된다. 예를 들어 축농증이나 비후성비염의 경우를 보자. 서양의학에서는 치료나 수술을 해도 좋아지지 않고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동양의학적으로 인체를 살피는 것은, 신체를 하나의 생명력으로 전체 기능이 통합되는 공동체로서 각 기능이나 부위가 독립될 수 없는 연관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고, 그 각각의 기능들은 어디까지나 부속물로 존재하고 활동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따라서 동양의학에서는 축농증이나 비후성 비염은 폐기능을 강하게 함으로써 치료가 되고 증상은 멎는다.
다음 5장 6부를 陰陽으로 구분하면, 5장은 陰장기로서 잠시도 멈추면 안 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6부는 陽장기로서 필요할 때에만 움직이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5장처럼 5부여야 할 陽장기는 하나를 더해서 6부가 되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우주를 구분할 때 그 기준을 지구에 두었듯이 인체도 지구의 축소판이므로 지구를 분류할 때 구분 짓는 5대양과 6대주를 상징한 것이다.
이러한 원리로 설명이 가능한 인체의 기능으로는 삼초(三焦)라는 기능이 있다. 이 역시 지금까지 상징적 표현으로 사용해왔기 때문에 사람들마다 제각기 해석하고 분류하여 그 개념이 가지각색이다.
잠시 언급해본다면 삼초(三焦)를 상징하는 우주관계는 하늘에 속한 것이 상초(上焦)요, 땅에 속한 것이 중초(中焦)요, 바다에 해당하는 것이 하초(下焦)다. 하늘에는 태양과 공기가 있고, 땅에는 흙과 초목이 있으며, 바다에는 백천지합의 물이 있다. 동양의학적 3초의 분류는 머리에서 심장까지를 상초라 하고, 심장에서 신장까지를 중초라 하고, 신장 아래를 하초라 하는데, 이는 그 기능이나 상황으로 보아 그 분류가 분명치 않은 이론이다(그림 2-2참조).
그러므로 필자는 삼초(三焦)의 정의와 구분을 다음과 같이 한다. 상초의 구분은 흉막으로 하고 하늘에 속하며 그 기능은 심장과 폐의 기능으로 자연에서 태양과 공기의 기능에 해당하고, 중초를 복막으로 하고 땅에 속하며 그 기능은 간과 비장의 그것이다. 이것은 자연의 초목과 흙의 기능에 비유한 것이다. 그리고 하초는 인체에서 후복막이며 바다에 속하고 그 기능은 중심체는 신장이며 물에 비유한다. 삼초의 중심부위는 횡경막이며 횡경막은 지표에 해당되고, 이는 분류되는 것도 아니고 분류할 수도 없는 생명발생의 조건인 것이다.
다시 음양오행을 우주의 상징인 물과 비교해본다면, 지구를 기준으로 하여 陰은 달을 상징하고, 陽은 태양을 상징하며, 5행은 기준인 지구상에서 金木水火土의 5원소를 상징한 표현이 된다.
그리고 5행은 좀 더 정확하게 설명한다면 지구 자체가 갖고 있는 5가지 특성이라고 하면 정확할 것 같다. 金은 쇠붙이 이며 단단하고, 木은 초목이며, 水는 물이며, 火는 더운 열기를 의미하여 地(화산, 온천, 불)이고, 土는 지표이며 흙이고 5행의 근본이 된다. 이로 미루어볼 때 5행은 우주 구성요소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사막은 사람이 살기 어려운데 이는 여기에 기본 요소 중 중요한 물과 초목이 빠짐으로 하여 삭막하다. 바다도 마찬가지로 水의 상징인 바닷물만 있어 사람이 우선 살 수 없고 기준이 되는 흙이 없음으로 물의 힘에 의하여 움직일 수밖에 없음으로 중심을 잡을 수가 없는 것이다. 북극지방인 시베리아 벌판은 어떤가. 마찬가지로 사람이 살기 어렵다. 그것은 5행 중 木과 火에 속하는 초목과 열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5행은 생존에 필요한 구성 요소들로서 인류 시조들의 지혜에 따라 이름 지어진 요소로 보면 크게 어긋나지 않으리라.
다음에는 음양5행에 근거하여 인체를 살펴보자.
2.오장육부(五臟六腑 : 5大洋 6大洲)
5장은 생명을 조율하고, 6부는 생명을 조율하기 위한 흡수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5장 6부는 인체가 동력을 생산 활용하는데 필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을 말하며 그 속에 생식기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인체의 각 기능들을 살펴보고자 함은 앞으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데 꼭 필요하며, 필자가 연구한 명력 운동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도 절대 필요하기 때문에 가능한 자세히 설명하려 한다.
우선 5장 6부를 위에서부터 아래로 열거한다면 폐, 심장, 간, 비장, 신장 그리고 담낭, 위, 소장, 대장, 방광의 10개 기관이 있고, 하늘 기운과 땅의 기운, 바다 기운을 분리해서 관장하는 3초의 기능이 추가로 있다. 이들을 5행으로 나누어 설명하고자 한다.
1) 금형(金)
코, 인후, 기관지, 폐, 유방, 대장, 항문, 피부 등이 5행 중 金에 속한 기관들이다. 이들 기관이 하는 기능을 일컬어 天氣, 흡수기능이라 칭한다.
폐기능의 전반을 상징한 물체가 金이다. 쇠붙이를 녹슬지 않고 빛나게 하는 물질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은 기름이다. 기름칠을 하게 되면 쇠붙이의 마모와 녹씀과 부식을 막을 수 있다. 다음으로 좋은 것은 당분인데 이것은 쇠붙이를 보호하고, 소금은 쇠붙이를 강하고 가볍게 한다. 불과 열은 쇠붙이를 제도하고 관리한다.
이에 따라 폐기능의 질병치료는 기름과 당분 그리고 소금과 열의 적정 사용으로 완치 될 수 있다. 폐기능의 질병을 보면 위에서부터 감기, 코막힘, 축농증, 비염, 비후성비염, 인후염, 편도선, 편도선염, 편도선비대, 기관지염, 기관지확장, 기관지천식, 기관지해소, 폐병, 폐렴, 폐확장, 대장무력, 대장출혈, 맹장염, 치질, 피부염, 유종, 유방암, 알레르기, 각종 피부질환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질병들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위의 질병들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데 폐기능의 질병 발생은 천기를 유입하는 코로부터 시작한다. 독자들이 각자 느끼는 증상을 지금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는 일들이다. 가령 감기가 오려고 한다면 콧속이 이상하게 허전하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의 맛이 예전과 전혀 다른 무맛이 된다. 물론 피로감이나 한기가 드는 것 또한 느낄 수 있지만 가장 느끼기 쉬운 증상은 콧속이 어딘지 모르게 허전해 지는 것이다.
코의 기능은 공기를 1차로 정화시키고 따뜻하게 덥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코는 공기 중의 독소나 먼지 등을 걸러서 기관지를 통하여 폐로 보내게 되어 있는데 그 기능이 잠시 어떤 이유, 즉 피로의 누적이나 과로 또는 기온의 급변으로 무력해질 때 정화되지 않은 공기가 직접 폐로 전달되어 호흡에 지장이 있을 뿐 아니라 폐기능이 이로 인해 충격을 받는데 이때 일어나는 최초의 증상이 감기 증상이다.
공기는 코에서 1차로 걸러지고 덥혀지지만, 인후에서 2차로 체액에 의해 공기 등의 독성과 먼지가 다시 걸러진다. 체액에 이런 독성이 붙으면 끈끈한 액체로 변화되는데 이것이 가래 또는 담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감기가 걸리면 보편적으로 콧물 또는 기침을 하게 되는데, 우선 콧물은 들어오는 공기 중의 독성을 제거하고 콧속의 열을 식히기 위한 체액의 대량분비 작용인 것이다. 이는 인체가 자동으로 상황의 변화에 대응하는 생체 활동의 하나로서 비강의 기능을 대신하고자 하는 인체의 신비라고 할 수 있다.
다음에 기침은 기관지 또는 인후에 독성이 체액에 붙어 그 체액이 대량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공기의 유입에 장애가 되므로 이를 순간순간 해결하기 위한 비상대책의 하나로서 밖으로 내보내 공기 유입의 원활함을 꾀하고자 하는 생체의 자연스러운 행위이다. 또 다른 기침의 원인은 폐열 때문에 체액이 말라 기관지가 건조하여 공기유통이 되지 않음을 해결하기 위하여 기침이 나오는 것이다. 재채기 또한 이와 같은 방식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폐기능의 질환에 있어 이 이상의 제반증상은 여기서부터 경중강약과 질병치유 기간의 장단에 따라 변화한다.
다음으로 중요한 폐기능의 한 가지는 체압을 조절하는 것이다.
대체로 폐기능을 크게 분류하면 산소 홉수기능과 체압조절기능을 들 수 있는데. 금 (金)의 양(陽)에 속하는 대장은 체압을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하여 이 대장의 건강상태에 따라 체력의 강약이 밖으로 나타나게 된다.
예로부터 서양의학에서는 인체의 “만병의 근원은 감기에서부터”라고 하고 동양의학에서는 “만병의 근원은 변비로부터”라고 했다. 필자가 이를 볼 때는 결국 같은 이야기가 된다.
두 가지 다 같은 폐기능을 두고 한 말인데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동양의학적으로 각각 음양 논리를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서양은 실체이면서 눈에 보이는 현실성을 가진 陰에 속하는 반면, 동양은 무체이면서 그 활동상황이 보이지 않는 상징적 특성을 가진 陽에 속한다는 것이다. 이는 같은 폐기능 중에서도 횡경막 윗부분의 폐기능이 약할 때는 혈압과는 관계가 없으나, 폐기능 중 횡경막 아랫부분에 이상이 있을 때, 특히 대장에 이상이 생기면 혈압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을 통해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고혈압과 저혈압은 반드시 변비를 동반하게 되어 있다. 변비가 됨으로써 유독 가스가 발생하고 그에 따라서 체내압력이 증가하여 고혈압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때 보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신장기능을 들 수 있다. 저혈압은 신장 방광기능이 주된 역할을 하고 대장기능이 보조역할을 한다. 그래서 혈압질환은 대소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면 곧 해결된다.
동양의학의 격언에 보면 “생명은 호흡지간(呼吸之間)에 있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곧 인체가 천기와 지기의 두 가지 에너지를 얻어서 사용함으로써 생을 유지하게 되는데 그중 폐기능은 천기를 흡수하여 궁극적으로는 생명의 연료가 되는 산소를 얻는 데 그 기능이 있다.
그렇다면 인체는 이렇게 얻어진 산소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보통 성인의 경우 1회 숨을 들이쉴 때 300~400cc의 공기를 마신다.
공기 중의 약 21%는 산소인데 인간은 그중 5%의 산소를 흡수할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밝힌다. 이렇게 흡수된 산소는 심장의 피(혈액)를 전신조직으로 보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데, 폐기능이 약하면 기관지에 담이 쌓이게 되고, 담이 많이 쌓이므로 산소의 호흡량이 줄어든다. 산소의 호흡량이 줄어들면 맥동은 힘이 약해지고, 때로는 구토증상도 일어나며 무력하게 된다. 식도에 담이 많이 쌓여도 같은 증상이 일어나고, 심하면 전간(간질)또는 정신질환도 일어나고, 현기증과 망각증까지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중요한 폐기능 중 폐호흡은 97%, 피부호흡은 약 2%, 그리고 장호흡이 약 1%인데, 이들 호흡관계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 비중은 폐호흡과 피부호흡, 장호흡이 같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폐호흡과 피부호흡, 장호흡 중 어느 한 쪽이라도 불가능하게 된다면 사람은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비록 피부호흡이나 장호흡이 폐호흡보다 훨씬 적은 3% 미만이지만 그 기능의 비중은 1:1:1이다. 그 이유는 피부호흡에서 얻어지는 산소는 정맥혈관의 피를 신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고, 장호흡에서 얻어지는 산소는 물질대사를 관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피부호흡에서 얻어지는 작은 양의 산소는 어떻게 해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가.
피부는 6겹으로 되어 있어 산소를 흡수 활용하는 능력이 폐의 능력과 같다. 또 산소의 활용은 소화작용에도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음도 참고해야 할 일이다.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공기와 음식의 양의 비율이 6:4의 비율로 섞여서 소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만약 음식을 먹을 때 음식과 공기가 함께 들어가지 않고 음식만 들어간다면 소화도 안될 뿐 아니라 장의 운동 작용이 불가능하여 음식이 아래로 내려가지도 않기 때문이다.
다음은 심장의 기능에 대하여 알아보자.
2) 화형(火)
심장, 소장, 혀와 우측 신장기능의 일부가 열을 발생시키는 역할을 하며, 방광기능의 일부는 체온을 조절하므로 결국 심장과 신장은 가정을 이룬 부부와 같이 공생 또는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는 절대적 공존관계를 맺고 있다.
심장기능을 상징적으로 대표하는 동약의학적 기호는 火이다.
화는 불이고 불을 피우는 것은 나무나 석유, 석탄을 들 수 있으며, 불을 강하게 하는 것은 적당량의 물이다. 즉 자극이다. 인체에서의 불은 곧 열기를 의미하고 또 열기가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열기가 너무 강하면 강한 열을 진정시켜야 한다. 따라서 심장은 교감신경의 모체인 심장이 자극을 받아 흥분하고 약해져서 의식이 무력해진다. 안정, 진정, 또는 강심제나 수면제가 약효를 발휘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심장기능의 질환에는 약심장, 심근경색, 심비대, 심부전, 심계항진, 심장판막, 심장마비, 부정맥, 설고, 설태, 아구창, 상열, 다래끼, 안면종창, 신체적반, 소장염, 소장폐색 등이 있다.
심장기능의 강화나 질병 유발시의 약으로는 불, 기름, 나무, 풀, 물 등에서 치유책을 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심장질환을 앓게 되면 먼저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며 호흡곤란이 오고, 혹자는 뛰거나 계단을 오를 때 숨이 막혀오고 숨을 몰아쉬게 되며, 항상 술에 취한 사람처럼 얼굴이 홍당무 같이 되어 있는가 하면, 눈에 다래끼나 얼굴에 심한 여드름 또는 종창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람도 있다. 혀가 굳어져 말을 못하는 경우와 말을 더듬거리는 경우, 말이 잘 되지 않는 경우 등도 있고, 열이 심하면 혓바닥에 하얗게 백태가 끼는 경우, 또는 혀와 입술 코밑이 헐거나 농 또는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냉성체질은 배를 차게 하거나 찬 음식을 과식하여 뱃속이 뒤틀리는 수가 있는데 이는 소장이 마비, 폐색된 경우도 있으며, 또한 한체나 체증 등 보편적으로 동양 사람에게만 있는 질환이 역시 음식의 찬 기운을 심장이 발하는 열로 제어하지 못할 때 일어나는 증상들이다.
특히 중요한 심장질환의 하나는 약심장(弱心臟)이다. 보통 어떤 질병이 발생은 되었으나 치료가 되지 못하고 백약이 무효인 경우를 여러분들은 많이 경험했으리라고 본다. 이처럼 백약이 무효인 질병을 얻게 되면 우리의 습관으로는 죽을 병을 얻었다고들 한다. 그런데 뜻밖에도 환자가 약한 심장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또 여자인 경우 체온이 낮아서 임신이 되지 못하는 경우도 이에 속한다. 필자의 연구 경험에 의하면 고질병 환자(중풍, 마비, 성인병 등)들도 대부분 약심장, 또는 심장무력 또는 심장질환의 소유자들이 대부분임을 알 수 있었다.
이 같은 제반 증상 중 어느 하나라도 해당되는 경우에는 심장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으며 심장질환의 제반 치료에 대해서는 다음의 치병편을 참고한다면 거의 실수는 없다. 그러나 명력의 강화운동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기를 바라는 바이다.
3) 수형 (水)
좌신장, 우신장, 부신, 요도, 방광, 고환, 생식기, 난소, 자궁, 귀 등이 동양의학적 신기능에 속한다. 신기능은 동양의학에서는 상징적으로 水라고 한다. 맛은 짜고 색은 검으며, 성질은 고요함 속에서 움직이며, 기능은 썩지 않도록 하며 굳은 것을 부드럽게 한다. 물질로는 소금에 비유한다.
신장기능의 질환에는 신장염, 신우염, 신장결석, 신기능 저하, 요도결석, 요도염, 방광염, 빈뇨증, 각종 성병, 당뇨, 당백뇨, 고환염, 난소염, 자궁염, 적백대하, 적백냉, 하혈, 요혈, 자궁전. 후굴, 불임, 유산, 중이염, 난청, 이명 등이 있다.
신기능의 큰 특징은 피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일과 번식하는 일, 그리고 체온을 조절하는 일일 것이다. 또 신기능 중 동양의학에서 중요시하는 기능에는 좌신장, 우신장의 역할 분담을 들 수 있다.
좌신장은 천일수(天一水)라 하여 수리(水理),즉 순환과 혈액의 정화와 배설관계를 담당하고 우신장은 지이화(地二火)라 하여 심장박동 작용, 혈액 속에 영양투입작용(共平)과 체온관리를 담당하는 기능으로 보아 왔는데 현대의학에서는 신장 하나로도 사람이 능히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였다. 그러나 신장 하나로 사는 사람이 실질적으로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는 지의 여부는 확실하지 않더라도 일단 동양의학적 이론에 허점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게 되었다.
여기서 단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신장의 기능이 정상일 때 고혈압이나 저혈압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신장기능은 체압을 조절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렇다면 배설관계를 담당하는 신방광기능과 대장기능은 체압, 또는 혈압을 조절하는 기능임이 분명해진다. 겸하여 방광기능은 체온조절이라는 절대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들은 일상생활에서 싸늘하게 추위를 느끼면 곧장 소변이 보고 싶어진다. 이는 이 이상 체온이 내려가면 안 되기 때문에 육체는 자동으로 체온을 조절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을 사용하는 행위이다.
또 귀는 체온조절 기능의 하나로 뇌의 온도를 조절하게 되는데 우리가 흔히 더운 곳에 가면 귀는 차가워지고 추운데 가면 빨갛게 달아오른다. 이는 머리 속의 체온을 조절하는 인체의 신비한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동양의학에서 상징적으로 水를 차가운 속성을 지닌 겨울이라 하는 데 이 현상과 일맥상통한다. 우리의 인체는 심장과 거리가 멀수록 체온이 낮게 되어 있는데, 유독 귀만은 겨울을 상징해서인지는 몰라도 손발보다 심장에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온은 제일 낮은 부위에 속한다.
인체 중에서 어느 한 부위라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있을까마는 水를 상징하는 신장기능은 특히 소중하다. 그 이유는 모든 기능이 인체가 살아가는데 절대적이고도 필수적 기능이라 할 수 있지만 그 기능 외에 신장기능에는 생식기능이 더 있기 때문이다. 생식기능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인간과 만물을 창조하셨던 그 능력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위대한 것이다. 이 기능을 오래오래 보존하는 일이야말로 모든 인간의 소망이자 염원이라고 할 수 있는 무병장수, 또는 불로불사(不老不死)를 도모하는 일일것이다.
이토록 생체성장과 생체유지와 생명체 생식의 뿌리 역할을 하는 신장기능의 건강보존이야말로 인체건강의 핵심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일반적으로 공해나 먼지 등 제반 독소를 제거하는 자연의 역할 중에서 바다와 소금만큼 큰 역할을 담당하는 것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水의 상징인 달과 바다, 소금, 밤, 그늘 등은 火의 상징적 자연의 실체에서 발생되는 제반 독을 제거하는 최고의 물질이면서도 수독(水毒)도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자연의 모든 물질이 양날의 칼처럼 양면성을 확실히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이다. 인간이 지혜를 최대한 발휘하여 그러한 자연을 어떻게 활용하여 보다 많은 이익을 얻느냐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물론 수독은 화기(火氣)로 제독하며, 소금 속의 염산과 비소성분은 각종 공해와 독성분과 먼지를 제거하는 최고의 해독제 역할을 한다.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물질은 우선 수리(水理)에 능한 물질들로서 이들은 물위나 물속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는 수초와 해초류이며, 땅에서는 모든 딸기 종류가 이에 속하며, 금성(金性)물질이 신장기능을 보호해 준다.
하늘에는 한대성 기류와 열대성 기류가 있고, 땅에는 열대, 온대, 한대지방이 있고 바다에는 한류와 난류가 있다. 이 모든 자연조건들은 모든 생명을 기른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세부 사항은 치병편에서 설명하기로 한다.
4) 토형(土)
토는 만물의 근본이요, 중심이 되는 상징적 표현이며 토의 속성을 지닌 인체의 기능에는 위에서부터 입, 식도, 위, 비장, 등이 토 기능에 속한다.土의 기능은 천지의 기운 가운데 지기(地氣)를 흡수하는 절대적인 기관으로서 우주의 근본 중심을 지구라 하듯이 인체의 중심 또한 土의 기능에 있다.
인간이 우주만물을 활용함에 있어서 사람들은 사용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고 있지만 필자는 그 구분을 하지 않는다. 우주 만물은 한 사람을 위한 존재물이 아니고 만인을 위한 존재물인 까닭에 어떤 물질이 나에게 독이 된다 해서 말살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나에게는 독물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필수물질(藥)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세상에서 공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물질이 땅에 있고 땅에서 기운을 얻으므로 지기라고 표현하는 바, 지기를 흡수하는 土기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5장 6부는 인체의 동력, 즉 인체를 움직이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종합 시스템이다. 그리고 에너지 생산의 기초 소재가 발생한 근본은 천기와 지기이다. 토는 그중 지기를 흡수, 소화하여 인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얻는 기능을 하는 제1단계 기관인 것이다. 그 1단계 기관 중에서도 첫 관문은 입이며, 입은 입술괄약근과 치아, 혀, 침샘, 편도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참고로 재미있는 일화 한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모 재미 교포 의사가 TV를 통하여 시청자들의 열렬한 성원속에 건강강의를 한 적이 있다. 그 강의 중에서 일부가 국내 의사들과 논란이 되었던 이야기인데 고기를 먹지 말라고 교포 의사가 강조를 하자마자 많은 환자들이 고기 안 먹기 캠페인이라고도 벌인 모양이다. 갑자기 고기를 안 먹는 바람에 많은 환자들이 영양실조를 일으켜 의사들의 계획된 치료시술 과정에서 상당한 문제가 일어난 모양이다. 담당의사는 고기를 먹으라고 하고, 교포 의사는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일선에서 뛰고 있는 담당 의사가 환자를 설득하는 설득력보다 교포 의사의 TV설득력이 너무나 강해서 환자가 담당 의사의 명령을 실행에 옮기지 않은 데서 일어난 것이다. 아마도 각 병원에서 많은 환자들이 이러한 영향을 받은 모양이다. 이 문제는 결국 심야토론에까지 제기되어 열띤 토론을 벌였으나 공감할 수 있는 이유는 제시하지 못하고 결국 옹색하고도 구차한 추상적 변명만 늘어놓고 말았다.
그 옹색한 변명을 들어보면 사람의 치아는 32개인데 육식을 즐기는 동물들의 치아는 송곳니로 되어 있다. 사람의 치아 중 송곳니가 4개이므로 섭생되는 음식 중 12.8%는 육류를 먹으라는 자연의 이치가 아니겠는가 하고 생각된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구차하고 우스꽝스러운 일인가.
필자가 여기에 대한 일언을 한다면 육식동물들은 모든 것을 물고 뜯어야 하는데 송곳니는 뿌리가 깊고 튼튼하다. 그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사람도 돼지나 소를 잡아먹을 때 물고 뜯어서 잡아먹는가. 아니다. 사람은 도구를 사용한다.
치아를 가진 동물들에게는 송곳니 한둘쯤은 다 가지고 있다.
튼튼한 송곳니는 치아의 중심을 잡아주는 기둥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면 정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람은 송곳니가 없는 사람도 고기를 부드럽게 하여 먹는다. 또 치아가 없어도 고기를 먹는다.
즉 동물의 송곳니는 인간이 사용하는 모든 도구를 대신하기 때문에 자연 발생적으로 튼튼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설령 먹는 일이 아닌 집을 짓는 일을 생각해본다면 호랑이는 어떻게 하겠는가. 역시 나뭇가지 하나라도 필요하다면 사람은 톱이나 낫 또는 절단기나 칼, 도끼 등의 도구를 사용하지 입으로 물고 뜯지는 않는다. 하지만 호랑이는 물고 뜯을 수밖에 없다. 이 이야기는 사물을 관찰하는 태도가 아닌 너무나 어리석게도 사고력의 부족에서 비롯된 예이므로 여기서 줄이기로 한다.
이처럼 사람이 지기를 흡수하기 위한 1단계의 섭생작용은 입술 괄약근과 치아, 혀, 침샘, 편도의 5개 기능이 조화를 이루어 공동작업을 폄으로 음식은 목구멍 아래로 넘어가게 되고 2단계 무의식 자율신경 활동구역으로 운반된다.
만약 입안에서 믹스되는 과정 중 잘못이 발생하면 목구멍 괄약근에서 정지를 시키고 정정을 하게 된다. 즉 애역(딸꾹질)을 하거나 토하게 된다.
그런데 잘못이 없는 미식이라 할지라도 그 성질이 강하여 인체 명력기능에 해가 된다면 역시 횡격막과 위문괄약근 등 어디에서도 브레이크를 잡고 인체 밖으로 내보낸다. 보편적으로 위(胃) 아랫부분에서 잘못이 발견되면 설사를 하도록 되어 있고, 윗부분에서 잘못이 발견되면 토(吐)하게 되어있다. 이러한 토사는 명력이 인체를 지키기 위한 비상수단이다. 이때 의사는 음식 섭생의 잘못인지 인체 기능 균형의 언밸런스인지 정확한 판단을 내려 대책을 세워서 환자로 하여금 편안함을 갖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증상에 대한 문제는 의사가 판단하고 대책을 세울지라도 실제 상황과 그에 따른 증상에 대해서는 환자 자신이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원칙만 알고 있다면 그 대책도 스스로 세우는 것이 최선이 될 수도 있다.
土의 기능에 해당되는 부위는 입에서 위장까지이다.
그러므로 음식물을 토하는 경우 土의 영역 내의 정정행위 이지만, 쓴물이 나올 경우는 土의 기능을 벗어난 소장부 위의 음식이 나오는 경우이고, 신물이 나올 때는 담즙이 섞인 음식물이 나올 경우이다.
신물이나 쓴물 또는 똥물이 나올 때는 기능 이상으로 보아 처치해야 되고, 그 이하일 때는 맑은 물을 3-5분 간격으로 한 컵씩 계속 마셔주면 곧 진정이 된다. 소장에서부터 음식물의 잘못이 있을 때에는 설사를 판단 기준으로 하는데 설사 중 거품이나 피, 또는 고열을 동반할 때 기능 이상이고, 물이나 일반적인 설사를 한다면 이것 역시 맑은 물로 해결된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는 내피부(內皮膚) 관리, 즉 음식물을 직접 다루고 음식물과 직접 마찰을 하는 장벽에 일어나는 상처에 관한 문제이다. 언제부터인가 필자는 살갗 피부를 외피부, 입에서 항문까지 음식물과 접촉되는 부분을 내피부라 지칭하였는데 내피부의 염증 중에서도 특히 구강염이 당장 문제가 된다.
보편적으로 구강염의 발생을 살펴보면 피로, 과로 또는 내열, 음식물에 의한 상처, 혹은 영양부족 등을 들 수 있다.
독성을 제거하는 데는 소금이 제일 좋고 상처를 축소하여 아물게 하는 데는 신맛이 제일 좋다.
뱃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많거나 소화가 더디다면 담즙이 부족한 경우가 제일 많다.
담즙은 소화의 촉진뿐만 아니라 음식물을 아래로 내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냉성체질은 담낭이 찬 기운을 받아 담즙 분비를 게을리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따끈한 차 한 잔으로 해결된다.
다음은 木의 기능에 대하여 살펴보자.
5) 목형(木)
인체의 성장과 분열(번식)을 상징하는 木의 기능에 속하는 기관은 위에서부터 눈, 간, 담낭, 십이지장, 췌장 등이다.
“눈은 마음의 창이며 또한 간장의 얼굴이다”라고 흔히 표현한다. 그만큼 눈은 인체의 현실을 대변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인체가 피곤하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자꾸 눈이 감긴다.
木기능의 질환에는 안질, 다래끼, 야맹증, 각막염, 백내장, 간염, 간경화, 담석증, 황달, 당뇨, 췌장염, 십이지장염, 십이지장궤양, 복수 등을 일반적으로 들 수 있으며, 이러한 질환들의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대부분 과음, 과식과 편식, 근심걱정 그리고 신경질이나 화를 잘 냄으로써 소화불량이 일어나고, 그에 따라 괄약근 신경조절이 필요에 따라 잘 되지 않아 가스가 발생하고, 복부 팽만감이 느껴지며 무력증이 발생하는 데서 일어난 기능상의 고장이 질환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복부 팽만감을 자꾸 느끼게 되면 시력감퇴와 식곤증, 피로누적이 빈번해지는데, 이를 빨리 시정하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木기능계에 이상이 발생한다.
체질에 따라 냉성체질의 소유자가 찬 음식과 냉성 음식을 많이 또는 자주 먹게 되면 기능장애를 일으켜 질병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고 횡경막의 긴장수축, 장벽(내피부)수축으로 체액분비 저하의 담즙분비의 저하가 일어난다. 열성체질의 소유자는 이와 반대되는 음식물을 섭생하면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열성체질의 소유자는 특히 인삼, 꿀, 녹용, 부자, 영지버섯 등의 섭생을 피해야 한다.
木의 기능을 보호하는 식품은 수(水)를 상징하는 식품이며, 맛은 짠맛이고, 木기능의 질환을 치료하는 최고의 명약은 설사를 시키는 겅이다. 다음은 5장 6부를 관장하는 三焦의 기능에 대하여 살펴보자.
6) 삼초(三焦)
三焦를 陽 기능에 넣어서 6부가되는데 지금까지는 너무나 막연하게 추상적인 三焦에 대하여 논했으나 필자의 연구 결과는 三焦를 알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확실하고 현실적인 지식을 더해 주게 될 것이다.
三焦는 上, 中, 下焦로 나뉘는데, 지금까지는 머리에서 염통(심장)까지를 上焦라 하고, 염통에서 콩팥(신장)까지를 中焦라 하고, 콩팥에서 발까지를 下焦라 하여 신기능이나 하지가 부실하면 下焦가 부실하다 하고, 상지나 머리부분에 이상이 있으면 上焦가 부실하다 하고, 복부에 이상이 있을 때에는 中焦가 부실하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한의학에서는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서 쉽게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三焦를 살피라는 격언이 있다.
필자는 여기에 더하여 좀더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측면에서 三焦를 재조명 해보고자 한다.(그림2-3참조).
위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三焦의 기능과 실체는 정확하다. 5장 6부의 하늘 기운과 바다 기운의 활동 무대는 땅이므로 각각의 뿌리를 땅에 두고 있음이 확실한 현실이다.
그렇다면 三焦의 中心이 되는 횡경막과 막의 기능은 각각 무엇인가. 이 문제는 인체를 경영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 절대적인 것이다. 여기서 막은 지표를 의미하는 한편 “하늘은 만물을 낳고 기른다.”고 하였는데, 과연 이것은 어떤 연관 관계를 맺고 있는가. 지표는 만물을 자라고 번식하고 씨앗을 갈무리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씨앗은 하늘의 운기에 따라 뿌리기도 하고 거두기도 하는 것이다. 바로 체온과 인체의 균형에 의하여 섭생된 음식의 흡수와 배설을 조절하게 되어 있는 것은 이와 같은 이치이다.
삼초는 하늘 기운과 땅 기운과 바다 기운을 그림에서처럼 분리하고 있지만 각각 대망과 소망의 조직으로 되어 있어서 각 막의 내부 조직과 질서를 유지하며, 횡경막을 축으로 하여 호흡과 심장 박동, 장의 연동 작용 등을 규칙적으로 진행시키는 리듬을 발생시키고 있다. 이 리듬의 힘이, 곧 생명력이다. 필자는 이를 가리켜 ‘명력’이라 하였다. 이 명력의 힘은 혈액이 근본 바탕이 되는 것이므로 이 혈액을 강하게 하는 일이 무엇보다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서 절대적으로 우선되어야 하고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혈액은 몸 밖으로 나오게 되면 대부분은 응고되지만, 몸 안에서도 섭생된 음식의 성질에 의하여 위축되기도 이완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것은, 인체는 땅에 의지하지만, 생명력은 천운(天運)에 의하여 좌우되어 생사병로(生死病老)의 과정 가운데 흥망성쇠가 반복되는 것이다. 따라서 삼초는 천운을 인체에 적응시키고 적응해가도록 주도하는 인체 기능이라고 보면 정확하다고 하겠다.
3. 서양의학과 동양의학
인체를 좀더 정확하고 확실하게 알기 위하여, 그리고 내가 앓고 있는 병이 무슨 병인가 좀더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필자는 동서의학의 상황적 설명을 덧붙여 두고자 한다.
“모든 사물의 이치에 있어 총체적 집합과 분산이 그 기준(률)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의학을 하나의 가정(家庭)이라 생각하고 실례를 든다면, 서양의학은 어머니에 해당하고 현실적이다.
여기에 상대되는 동양의학은 아버지에 해당하는 정신적인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 분류하면 의료현장에서는 의사는 아버지, 간호원은 어머니에 해당된다하겠다.
그러나 지금은 동서양 의학이 서로 자존심을 내세워 화합할 줄 모르므로 각각 벽에 부딪쳐 헤매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겠다. 환자는 자식에 해당되는데 자식은 아버지 사랑만 받아도, 또는 어머니 사랑만 받아도 두 경우 모두 미완성 일 뿐이다. 미완성을 좀더 완성에 가깝도록 노력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이 함께 자식을 향하고 있을 때일 것이다.
한 사람의 생각보다는 두 사람의 생각이 더 현실적이고 진취적인 것과 같이 어느 한 가지 학문만을 참고로 살아가는 삶보다는 두 가지 학문을 참고로 살아가는 삶이 좀더 이상적인 삶이 아닐까.
옛말에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태어나서 책을 한 권만 읽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그것은 그러한 무지와 좁은 식견이 그 사람의 삶에 있어 고정관념을 심어 주기 때문이다. 진리요, 빛이요, 양식을 오직 그 한 권의 책에서만 구한다는 이야기가 되는 셈이다.
바꾸어 말한다면 사회 속에 합류하지 못하므로 사회를 경직시킨다는 말이 된다. 지금 서양의학은 이러한 사람처럼 인체를 하나의 물건이요, 물질로서만 관찰하는 습관이 되어 있어 어떤 환자에게 비타민 C가 부족할 때 비타민 C만 투입시켜 해결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처럼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동양의학은 이럴 때 소화흡수기능을 살핀다. 하지만 이것도 결과는 역시 같다. 그것은 실체를 무시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잠깐 의학의 맥을 살펴보자.
인류 최초로 약을 발명한 사람은 지금으로부터 5400년 전에 태어났던 고대 중국의 신농씨(神農氏)이다. 이 분은 영국 의학 역사책에도 세계최초의 약물학자요, 의사로 소개되어 있다. 그래서 신농씨를 흔히 인류학자의 시조라고도 일컫는다.
그 후 서양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가 2400년 전에 태어났고, 이어서 동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 우는 편작이 약 50년 후에 태어났다.
그 후 의학은 동서양을 걸쳐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는데, 각각 내과와 외과에 뛰어난 업적들이 역사를 통하여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주로 서양의학은 외과적으로 발달하고 있고, 동양의학은 내과적으로 발달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약의 제조에 관해서도 동서양의학은 많은 차이를 보인다. 원래 약은 그 근본 바탕을 자연(自然)에 두고 있다.
즉 모든 약의 기본적 재료의 소재는 자연에서 얻어진다는 이야기이다. 동양의학은 이렇게 자연에게 얻어진 약재를 1차와 2차 제조를 거쳐서 인체에 사용하고, 서양의학은 3차나 4차에 걸쳐 제조를 한다. 여기에서 서양의학은 그 신비함을 훨씬 더하고 있다.
요즈음 의학계의 근황을 살펴본다면 서양의학은 내외과적으로 동양의학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 하지만 내과 면에 있어서는 단순하게 물질의 유무만을 앞장세우므로 현실적 성과가 매우 약하다. 앞으로 자연의 섭리에 의한 조화와 균형을 바탕으로 한 방향전환이 가능하다면 이상적인 의학이 되리라 생각된다.
동양의학도 과감하게 서양의학의 현실적이고 물질적인 원리를 수용한다면 인류 건강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는 의학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앞으로 동서의학을 하나로 묶어 연구 발전시킬 때 더욱 분명하고 세밀하게 인체의 신비함이 풀릴 것이고, 그 성과는 인류에게 한층 더 희망과 기쁨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해본다. 그러므로 필자는 이러한 현실에 대한 개선을 위해 대체의학(代替醫學)이라 명명된 신 분야에 몸담아 저 멀리 외국에서 면허를 취득하였던 것이다.
4. 체질론의 변천
동양 의학사를 본다면 인체는 반드시 분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우주를 陰陽 五行으로 분류하듯 男女의 5체질을 설명한 최초의 체질론은 ‘황제내경’을 통해 접할 수 있다. 백성의 건강을 걱정한 황제께서 名醫 소사로 하여금 인체의 특성을 물은 바, 이에 대해 소사가 5상 체질(五象體質)을 논한 것이 그것이다. 그 후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名醫 東武 李濟馬 선생께서 4象體質을 논하였는데, 필자의 소견으로는 황제시대의 명의 소사에 의하여 최초로 정립된 5상체질 중 화평 체질만 빼고 논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 이유는 원리와 이론이 같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는 현존하는 침술계의 권도원 박사가 논하고 있는 8상 체질론을 들 수 있다.
한의학계에서는 이제마 선생의 4상 체질을 재조명시키고 연구하는 한의사들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거론된 것은 모두 과학적으로 생체를 연구한 결과가 아니라 임상이나 경험, 또는 추상적 가설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대의학인 서양의학의 의사들도 비록 아직까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체질을 논하고 있고, 앞으로도 체질에 대한 논의가 계속 있을 것으로 본다.
여기에 1987년 우리나라에 共平 趙大一선생이 과학적인 의학에 의한 혈액을 연구한 끝에 혈액의 특성을 양분하여 냉성과 열성체질로 분류하게 되었다. 이 연구 결과는 앞으로 모든 의학과 생존활동의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그분의 체질론 활용은 지극히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 실험에 의해서 규명된 것이기 때문에 초등학생이라 할지라도 활용 가능하며, 질병예방이 확실하고 환자가 그 효과를 곧바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필자의 陰陽體質論은 앞으로 모든 약초와 모든 음식물의 성질만 파악하게 된다면, 수학이나 화학을 풀어가듯 공식에 의하여 질환의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 더 나아가서는 늙지도 않고 죽지 않는 방법까지도 출현할지 모른다. 앞으로도 더욱 고통 받는 모든 환자들을 위하여 다 함께 연구활동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본다. 이러한 연구는 오직 동과, 서의 의학이 화합하여 정진할 때만이 가능한 것으로 사료된다.
5.질병의 전이
그간 필자의 체질론을 적용한 임상경험에 의하면, 열성체질의 소유자들은 한결같이 폐기능으로부터 발병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로 미루어 열성체질은 선천적으로 폐기능이 약함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있다. 예를 들면 폐기능에서 간기능으로, 간기능에서 비기능으로, 비기능에서 신장기능으로, 신장기능에서 심장기능으로 계속 전이 되어 5장을 한바퀴 돌면 다시 심장기능에서 폐기능으로 되돌아온다(5행의 상극 방향으로). 그래서 어떤 열성체질의 소유자가 간이 나쁘다고 한다면, 그 환자는 폐기능과 간기능이 좋지 않다고 진단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무서운 것은 중복질환이다.
일명 합병증과 비슷한 증상처럼 보이지만 정확히 분류한다면 약간 다르다.
폐기능의 질환을 앓고 있는 중에 간기능에 발병된 상태를 중복질환이라 한다.
이러한 중복질환은 매우 위험하므로 신중히 대책을 세워야한다. 반면 합병증은 폐기능의 음양장기가 함께 발병하는 증상을 합병증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합병증세도 흔하지 않다.
[그림2-4A]에서와 같이 냉성체질의 소유자에게 최초 질병이 발생하여 문제가 되는 것은 신장기능이다. 그리고 이 체질에서 질병이 전이될 때에는 신장기능에서 심장기능으로, 심장기능에서 폐기능으로, 폐기능에서 간장기능으로, 간장기능에서 비장기능으로 왔다가, 다시 신장기능으로 되돌아가는 식으로 반복한다.
그런데 치료와 예방에 따라서 합병, 전이, 중복에는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폐기능 질환을 앓아 치료한 후에 간기능 질환을 앓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를 ‘질병전이’라 하고, 폐기능질환을 앓고 완치되지 않는 상태에서 간기능 질환을 앓게 되면 이런 경우는 ‘중복질환’이고, 감기가 깊어져서 기관지천식이나 폐렴을 앓게 되면 ‘합병증’이다. 이런 경우가 폐기능 합병증이다. 또 황달병과 간기능 장애라든가 당뇨가 발생하면 이는 간기능 합병증이라 한다.
열성체질의 질병 전이도
入病(발병의 시작)
폐 기능 ⇒ 간 기능 ⇒ 비 기능 ⇒ 신 기능 ⇒ 심 기능 ⇒ 폐기능
↓
되돌아간다
(반복한다)
냉성체질의 질병전이도
入病(발병의 시작)
신장 기능 ⇒ 심장 기능 ⇒ 폐 기능 ⇒ 간 기능 ⇒ 비장 기능 ⇒ 신장 기능
↓
되돌아간다
(반복한다)
[그림2-4]
6. 성인병과 고질병
요즈음은 성인병 증상이 어린이에게도 나타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성인병의 개념을 벗어난 경우가 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성인병이라 함은 성인이 되어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을 성인병이라고 하는데, 그 증상의 보편적 공통성이 고질병이라는 점이다.
고질병이라 함은 치료가 잘 되지 않고, 치료를 해도 환자는 오래도록 고통을 받게 되는 고약한 질병을 말한다.
그리고 의학계의 통계를 빌리면 40대 이후에 잘 나타나는 질병으로 만성 퇴행성질환이라고 부르고, 특히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심장병과 암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그 외에도 해결할 수 없는 수많은 성인병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5대 성인병을 강조하는 이유는 삶을 중단시키는 무서움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이다. 가정과 자녀교육과 나이와 사회적으로 보아 한창 일할 수 있는 분들이 결정적으로 불행을 당하게 하는 질병이 성인병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범국민적 차원에서 예방과 치료에 전력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성인병은 이러한 줄기찬 노력과는 관계없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치료율도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데 큰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필자가 일상생활에서 항상 느끼는 바는 성인병을 비롯한 어떤 질병도 그 발병의 책임을 묻는다면 환자 본인과 그 가족의 책임이 십중팔구라고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이 세상에서 어느 누가 병이 들고 싶어서 병이 드느냐 하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필자가 볼 때는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않냐고, 반문하고 싶은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일찍이 역사상 인류의 스승인 성인들께서 수많은 교훈을 가르치고 남겼다.
간단한 예를 들면, 우리의 전통종교라 할 수 있는 유교에서는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라, 이를 훼손하거나 더럽혀서는 불효 중의 가장 큰 불효를 범하는 일이다”라고 규정짓고, “順天者는 흥하고 逆天者는 망한다.”고 까지 강조했다. 생각해 보라. 이 얼마나 고귀한 말씀인가.
언젠가 ‘논개’를 쓴 S씨의 수필을 보았다. 아들을 지리산에서 잃어버리고 부인과 절망 속에서 살아가는 애절한 심경을 그려놓았다. 특히 그의 부인은 자식을 잃은 그날부터 지병을 앓아 지금도 투병생활을 하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깝다고 했는데, 아마도 그렇게 글을 쓰는 동안 작가 자신도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으리라. 그리고 얼마 전에 G교수의 어머님께 드리는 글을 보았다. 어머니를 그리워하면서 형님의 죽음을 괴로워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고 있었다.
인간은 누구를 막론하고 스스로 자신을 지켜 나가는데 정성을 다해야 할 일이다.
불교에서는 지나침을 경계했다. 부처님 말씀에 “사랑하는 사람을 갖지 말라. 미워하는 사람도 갖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은 보고 싶어 괴롭고, 미워하는 사람은 자주 보이므로 괴롭다. 근면하되 작은 이익으로 부자가 되라”고 강조하셨다.
부처님께서는 특히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서 욕심으로부터 발생하는 큰 불행을 경계하셨다고 본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보자. “날마다 감사하고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하시고 제자의 발을 스스로 닦아주셨다. 예수님께서 제자의 발을 씻어주시는 모습을 한번 상상해 보라!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이겠는가. 제자의 발을 씻어주는 사람의 마음은, 오직 희생과 봉사의 마음과, 오직 주기만 하는 어머니의 마음이리라.
이러한 가르침은 말씀으로 행동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을 애써서 바르게 잡아주고 있다.
그러나 지나친 욕심과 지나친 고민, 과식과 과로 등을 쓰러지기 직전까지 자제할 줄 모르고 멈출 줄 모르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행여 자주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하다 보면 결론에는 ‘미친놈’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 다반사다.
건강에 대하여 그렇게 잘 알면 왜 병원 하나 못 차렸느냐고 반문한다.
이럴 때 필자는 이런 말을 한다. 당신이 병들어 쓰러져서도 지금 한 말을 또 할 수 있는 그 용기를 잃지 말고 살라고. 호랑이나 코끼리를 때려잡는 장사가 있다 해도 그 힘이 영원하지는 않는다.
옛날 장사였으니 병균이 봐주는 일도 없다. 아무리 공이 큰 장사라 할지라도 병들면 파리도 무시하고 귀찮게 한다. 이것이 자연의 섭리다.
하물며 늙지도 않은 한창 나이 40대에 고치기 힘든 질병에 걸려서 다시는 회복할 수 없다면 얼마나 안타깝고 통곡할 노릇인가. 아무리 후회하고 뉘우쳐도 젊음과 건강은 한번 가면 다시 오지 않는다. “건강은 건강할 할 때 지키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그 건강을 지키고 싶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그러나 어떻게 하면 건강이 지킬 수 있는지 알 수가 없다. 필자 역시 어려서부터 늘 그러한 의문을 가졌었다. ‘병원이 있데 왜 부자가 죽는가? 병을 치료하는 의사가 왜 병들고 죽는가.’하는 의문이다.
필자의 스승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 “왕이 권력과 돈이 없어서 죽겠느냐?
의사가 기술이 부족해서 죽겠느냐?
인명은 재천이다.
사람의 마음으로는 죽는 사람도 살리고 싶지만 산 사람도 죽어 가는 것을 보고 어찌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능력이다”라고 말씀하셨다. 한참 배울 때 일이지만 그때부터 무의식중에 누구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치유 능력을 갖기 바랐던 것 같다.
필자는 여행을 좋아하고 자연을 좋아해서 틈만 나면 어디든지 여행을 한다.
여행 중에 교외를 찾든, 산 정상에 오르든, 바닷가에서 해뜨는 광경을 보든 이러저러한 생각이 여기에 미칠 때면 다음과 같은 기도를 하곤 했다.
“하나님 아버지시여! 저에게 지혜와 능력과 용기를 주십시오.
인간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저를 부르시기 전에 이 뜻을 이룰 수만 있다면 이 세상에서 만족하겠나이다.”
요즈음은 한 가지가 더 추가되었다.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욕심을 쫓아내고, 원한과 원망을 버리고, 좀 더 몸과 마음에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라는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해서는 안될 기도를하고 내 의를 쌓고 있었던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그래도 은혜를 입어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바른 복음을 깨닫고 온전한 믿음으로 살아가니 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은 육체를 위하여 기도를 하지 않는다.
오직 하늘의 지헤만을 구하고 있다.
왜? 하늘의 지혜를 알면 영생이 보이기 때문이다.
이 영생에 대해서는 이미 복음과 율법에 기록되어 있으니 많이 참조하여 모두가 거듭남으로 구원에 이르기를 바라는 바이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얼마나 멋지고 감사한 말씀인지요
율법에서 회개한 삶이 얼마나 벅찬지요 말로 표현이 안되고 다만 가슴으로만 간직하고 있습니다
필자가 이토록 구차한 이야기를 틈틈이 하는 이유가 있다.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병들고 지칠 때까지 진리를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알려고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천지가 개벽이 되어도 내 고뿔만 못하다.” 또는 “며느리 속 며느리 때만 안다.” 이러한 말들은 결국 자기 자신이 질병으로 직접 고생을 해봐야 질병의 불편함을 안다는 뜻이다. 그 불편한 질병을 미리 막아서 좀더 행동에 자유를 누리자는 것이 질병 예방 활동의 취지이다.
또 성인병을 예방하고 고질병을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는 모든 질병의 정확한 예방책이 없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명력의 발견에 따라 생명체의 비밀을 보다 정확하게 알게 되었으므로 좀 더 정확한 예방책이 되리라고 확신하는 바이다.
※ 성령으로 거듭 난 성도는 이 말을 기억한다
필자는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니라. 이 말씀에 눈이 열리어 새로운 예배의 삶을 살고 있다.
이제는 바른 복음을 알고 성령으로 거듭남을 확신하면서 육을 위한 기도는 하지 않는다. 율법에서 회개한 성도요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시 건강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다만 건강해야 할 이유로서는 거듭난 영을 담는 그릇으로서 필요하기에 가급적이면 건강이야기를 통해서 복음 전도에 도움이 되고자 이제 다시 생각하며 글을 올리는 바이다. 부활을 통한 영생을 바라보면서.....
※ 질병은 천개나 있지만 건강은 하나 밖에 없다
7. 자연의 섭리와 생명체
예로부터 ‘자연은 만물을 낳고 기른다.’고 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상대성 원리에 의하여 역기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자연의 역기능이라 함은, 곧 자연은 만물을 억압하고 죽이기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그 양쪽 작용을 동시에 하고 있는 자연의 역할은 과연 우리의 현실과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가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자.
우선 우주의 역학관계에서 볼 때 만유인력이 있고, 지구의 주변에는 대기권이 형성되어 있다.
지구를 감싸고 있는 대기에는 지구의 인력에 의하여 발생되는 압력도 있지만, 공기 자체의 중압도 지상의 모든 생명체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기가 수분을 많이 함유하게 될수록 대기가 지구를 향하여 압박하는 힘은 강해진다. 이를 저기압이라 하고, 평균 기압을 100으로 보았을 때 증가된 압력만큼 생명체에게 압력의 위협을 가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의 인체 반응을 살펴보면, 젊음은 몸부림을 치고 자꾸 오므라드는 기분에 기지개를 켜게 되며 성욕이 증가된다.
그러나 반대로 늙음은 말초 세포의 기능이 압박을 받아 위축이 되고, 엷은 피부도 압박을 받아 산소 흡수가 불량해져서 몸이 무겁고 신경통을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흔히 일기 예보를 한다. 라고 표현한다.
이러한 현상은 늙거나 젊거나 상관하지 않고, 일단은 생체에게 미세하지만 위협을 가하는 현상이 된다.
다시 말하면 생명체가 위협을 받으면 가장 먼저 행동하는 행위가 종족보존을 위한 생식 활동이 시작된다고 하겠다.
전쟁 역시 이와 같은 현상이다.
생명체는 이런 종족 번식과 과시욕에 의하여 부풀려지는 본성이 있고, 자연은 이를 적당한 상황에서 제재를 가하는 섭리가 있다.
기온이 낮을 때 자연의 섭리는 생명체에 압력을 가한다.
겨울에 성장이 더디고 활동의 자유가 좁혀지는 것도 같은 이치에 속한다.
높은 산에 올라가면 하늘 높이 자라나는 나무가 없다.
대부분 낮게 땅을 기어 다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이것 또한 자연섭리에 따르는 생명체의 모습이다.
이와 같이 자연은 생명체를 낳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또 생명체는 자연을 활용하여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우리 인간은 지혜를 발휘하여 자연을 활용함으로써 행복한 삶을 추구해야 하겠다.
※ 약은 살 수 있지만 건강은 살 수 없다.
8. 진단
어느 환자에게 어떤 진단을 내린다는 것은 참으로 신중하게 해야 한다.
그것은 그 진단이 정확하면 곧바로 건강을 회복하지만, 그 진단이 부정확하면 그 순간부터 희망을 잃어버린 한 인간을 만들게 되기 때문이다.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이 모인 사회, 그것은 사회의 불행이요, 나 자신의 불행이 된다. 예를 들어 내 가족이 5명인데 3명은 환자라면, 혹은 한 사람의 환자가 불치의 병에 시달리고 있다면, 그 가정은 웃음과 희망을 잃어버린 슬픈 가정이 될 뿐만 아니라 시간관념까지 잃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옛날부터 의사(醫者)의 5過 5失과 환자가족의 5過가 작용하면 병은 치유되지 않는다고 전한다.
그러면 5과 5실을 설명하기 전에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상식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한 다음에 5과 5실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이 이야기는 진단에 필요한 중요 사항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서 흔히 쓰는 말로 ‘의술=인술’이라는 표현을 많이 한다.
이는 잘못된 의식구조에서 오용되는 표현이기에 바로 잡아야 한다.
현대 의술은 인체를 상대로 하는 하나의 직업이다
즉 기술을 사고파는 매매 행위의 수단이다.
단 생명을 좌우하는 중요 행위이므로 신중하고도 정성스런 마음으로 기술을 매매 해야 한다.
그러면 인술은 무엇인가. 인술은 기술을 사고파는 매매 행위의 수단이 아니다.
의식주가 풍족한 사람이 명예욕을 채우기 위해서 또는 유호덕(有好德:동양사상에서 5복중의 하나)을 닦기 위하여 적덕(積德)을 목적으로 의술을 베푸는 행위를 옛날에는 인술이라고 했다. 따라서 지금의 의술은 어디까지나 직업의 수단으로 알고 접해야 한다.
하나의 예를 들면 행림이나 향촌이라는 말을 한의원 간판에 많이 쓰고 있음을 여러분은 알고 있을 것이다. 이는 옛날에 인술을 폈던 의사가 병을 치료해 주는 대가로 자기의 취향에 따라서 은행나무나 향나무를 자신의 넓은 정원에 한 그루씩 심어 달라는 부탁을 함에 따라 병을 치료받은 환자들이 한 그루씩 심었다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이렇게 하여 어느 땐가 은행나무숲, 향나무숲을 이루었다. 이는 그만큼 많은 환자를 치료해 주었다는 결과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을 바라보면서 그 의사의 덕을 칭송하고 숭배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필자는 아직 인술을 베푸는 의사를 본 기억이 없다.
인술을 베풀만한 사람들은 많이 보아왔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인술을 베풀려고 하기 보다는 더 많은 재산을 모으기에 눈이 어두웠고, 또 많은 재산이 쌓이면 권력을 사는데 바빴지 의술을 배워서 인술을 베풀고자 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약값을 싸게 받는다거나 치료비를 깎아준다고 해서 인술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의사나 환자는 이러한 말의 근원이나 이치를 확실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다.
가끔 인술 할 자격이 없는 데도 환자들이 인술 운운할 때가 있다.
그때 필자는 몹시 기분이 나쁘다. 환자가 인술이란 말을 악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의사와 환자의 5과 5실에 대하여 알아보고, 환자에 대하여 어떻게 진단을 내릴 것인가에 대하여 설명하자. 먼저 의사의 5과 5실에 대하여 알아보자.
의사의 5過 5失
의사의과실
1 환경의 변화를 느끼지 못할 때
자연과 상응하고 있는 인체의 음양 이치를 알지 못할 때
2 보사(補瀉)를 알지 못할 때
원칙을 모르고 권위나 만용을 부릴 때
3 맥의 흐름(생체리듬)을 알지 못할 때
사회생활, 지역, 기후, 음식, 정신상태 등을 참작하지 않는 진단과 대책
4 환자의 정신 전환능력이 없을 때
불확실한 진단과 치료
5 발병원인을 알지 못할 때
치료법을 참답게 배우지 못하고 참답게 쓰지 못하는 것
관찰의 문제점
치료 기술의 문제점
환자의 5 過失
1. 치병의 의지력 결여(결단)
2. 사물에 밝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것(불신. 불명)
3. 의사에 대한 존경심 결여
4. 인색(과욕)
5. 절제능력의 결여(극기)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의사와 환자 사이에서 범해서는 안 될 근본원칙이 존재한다.
이러한 원칙을 무시하고 환자가 의사에게 인술을 요구한다든지, 의사가 환자에게 권위만 세우고 설익은 기술을 판다면 세상은 환자로 만원을 이룰 것이다.
어디까지나 의사는 자신의 상품인 의술을 빛나게 갈고 닦고, 올바른 예절과 정성을 다하여 완성된 기술을 팔아야 한다.
미숙한 기술로써 귀중한 인체를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 만약 기술이 미숙하거나, 또는 기술은 완벽한데 대가가 부족하여 완성된 기술을 보여줄 수 없다면, 아예 처음부터 계약을 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요즈음 우리 생활에서 이익이 적다고 날림 공사나 부실 공사를 하여 사람을 울게 하거나 죽게 하는 것과, 이곳저곳 쫓아다녀도 병이 낫지 않아 고통스러워하고 죽어 가는 것과 같다고 보기 때문이다.
환자도 같은 조건을 벗어날 수는 없다.
의사와 환자는 항상 공존하기 때문이다.
단 유행하고 있는 의사의 진단 가운데 ‘신경성질환’ 진단 의사와 환자가 좀 더 확신을 갖기 위하여 반복 질문을 한다고 해서 정신신경과로 안내하는 의사에 대해서는 환자가 선택을 피해야 한다.
이러한 의사의 기술을 사서 불치병을 만드는 것은 환자의 과실에 속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현재 의학적으로 명명된 질병의 숫자가 무려 37,500 여종에 달하고 있다고ㅓ 하는데, 여기에다 신경성을 붙인다면 7만여 종이 넘어 버린다.
이토록 많은 질병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옳은가 난감해진다.
기준과 원칙이 있어야 교통정리를 할 텐데, 물론 기준은 살아 있는 인체가 되겠지만, 병명 원칙으로 치병을 하자니 약방문은 한방에서만 6만여 종에 달하고 보니 약국에서는 또 몇 십 만종이나 될 것인지......
세상에는 무엇이건 많으면 질서가 필요하다.
차가 많으니 교통질서가 필요하고, 사람이 많으니 법과 도덕이 필요하고, 물이 범람하면 치수가 필요하다. 현재는 일병만약(一病萬藥)이나 수많은 병들을 정리정돈 한다면 일약만병(一藥萬病)하는 의학 의술이 나오리라고 필자는 믿는다.
우리의 옛말에도 “한 가지 병에 약은 천(千)이다.” 라는 말이 있다.
사실 내가 무슨 병이 있노라고 자랑하게 되면 약도 많이 있다. 또한 내가 무슨 병이 있노라고 자랑하게 되면 약도 많고, 병원도 많고, 의사도 많은데 기실 낫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고통스러워한다.
따라서 필자는 일약백병(一藥百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증상들을 원칙에 의거하여 정리하려 한다.
그 정리 정돈된 상태는, 곧 진단이 되기 때문이다. 그 진단에 따라 체질을 바탕으로 한 처방과 치료야말로 여러분을 절망과 실의에서 벗어나게 하는 유일하고도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의 인체에는 계통별 그리고 그 계통에 따른 부위별 질병들이 있다. 또한 인체 속에는 고정 성장 세포와 이동물질 그리고 작은 생명체들이 무수히 존재하고 있다. 이를 우주로 확대하여 비교해본다면, 인간은 인체 속에 있는 정자나 난자 정도밖에 더 되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먼저 인체 기능별로 분류하고 그 분류된 기능과 해당 부위별 질환들을 열거함으로써 진단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으며, 남녀노소 누구라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도표화하였다. 단, 도표는 동양의학상 만물의 근본원리인 음양5행의 법칙에 따랐고 金, 木, 水, 火, 土의 순서로 배열하였다.
金 = 폐기능에 속한 인체 부위
피부 부위(유방 부위 포함) 폐
콧속 부위 대장부위
인후, 기관지 부위 항문부위
木 = 간기능에 속한 인체 부위
눈 췌장 부위
간 부위 갑상선 부위
담낭 부위 임파선 부위
십이지장 부위
水 = 신기능에 속한 인체 부위
귀부위 생식기 부위
신장 부위 머리칼
방광 부위 뼈와 골수
火=심기능에 속한 인체 부위
혀 소장 부위
심장 부위 혈 관
土 = 비기능에 대한 인체부위
입 위장 부위
식도 부위 비장 부위
음양=삼초기능에 속한 인체의 부위
상초 부위의 화물(化物) : 뇌, 신경, 감각
중초 부위의 화물 : 인대, 근육, 막
하초 부위의 화물 : 체액(혈액, 호르몬, 체액)
삼초(三焦)의 화물 : 뼈, 힘, 사고
*陰 = 人體 = 主 陽 = 精神 = 客(손님 객)
다음은 부위별로 일반적인 질환들을 소개한다.
(金)-피부 부위 발생 질환
피부염, 종기, 내피부질환, 가려움증, 옴, 염증, 알레르기, 거친 피부,
체액분비과다, 습진, 닭살피부, 유종, 무좀, 기미, 유방암, 백선,
건성피부, 피부암, 주근깨, 여드름, 반점, 비듬, 땀띠, 버짐, 무한피부,
생인손, 다한피부 등
폐 부위 발생 질환
폐렴, 폐수종, 폐암, 각혈, 폐포확장, 폐부종, 폐결핵, 폐담, 경폐증,
진폐, 폐기종, 호흡곤란 등
인후기관지
인후염, 편도선, 편도선염, 편도종양, 기관지염, 기관지천식, 기관지담,
기침, 해소, 목이 쉰데, 인후통, 인후염, 목마름, 기관지확장, 인후암 등
콧속 부위
축농증, 코피, 코막힘, 비후성비염, 코마름, 코흘림, 인후공통관 막힘
*인후공통관:코, 눈, 입, 귀, 식도, 기도의 관이 모여 하나를 이루는 곳
을 인후공통관이라 하는데, 이중 어느 한 곳만 막히거나 염증이 발생해
도 코, 눈, 입, 귀의 기능이 저하된다. 즉 맛, 냄새, 소리, 관찰의 감각이
둔해지고 머릿속이 답답하고 두통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대장, 항문 부위
대장염, 대장출혈, 맹장염, 변비, 고창증, 항문출혈, 치루, 항문정맥협착증,
혈변, 대장암, 직장암, 직장염, 직장출혈, 대장폐색, 탈항, 고혈압, 저혈압,
설사, 이질 등
눈
각막염, 결막염, 눈병, 백내장, 다래끼, 야맹증, 눈이 침침할 때, 시력감퇴,
색맹, 근시, 원시, 난시, 안통(석)등
간, 담, 췌장, 십이지장 부위
간염, 간경화, 간암, 담낭염, 담석증, 담도암, 황달, 췌장암, 췌장염, 당뇨병
복수, 복부 팽만(가스), 전신무력증, 근무력증, 관절염 등
*갑상선, 임파선부위
귀
중이염, 귓병, 귀울림, 난청, 귀머거리 등
신장 부위
신장염, 신장암, 신부전증, 부신염, 신장결석, 당뇨병, 무력증, 신기능 약화
네프론 협착, 고혈압, 저혈압, 호르몬 분비과소, 빈혈, 임파선염, 임파선암,
단백뇨, 탁혈, 경풍, 신장수축, 불면증, 신경과민, 히스테리성 정신질환,
놀램 등
방광부위
방광염, 방광암, 요도염, 요도결석, 혈뇨, 오줌소태, 소변불리, 소변불통,
성병, 임질, 매독, 잔뇨증, 야뇨증 등
생식 부위
무정자증, 발기불능, 조루증, 생리통, 생리불순, 불임증, 유산증, 자궁전후
굴증, 자궁염, 불감증, 적백냉, 적백대하, 음낭수종, 질염, 난소염, 하혈,
자궁암, 낭습 전립선염, 전립선비대 등
혀, 심장, 소장 부위
설태, 혓바늘, 설염, 심장허약, 심장판막, 심계항진증, 응혈, 용혈, 혈풍,
혈독, 탁혈, 동맥류, 정맥류, 혈관수축, 혈관협착, 동맥경화, 소장염, 소장
폐색, 소장담, 간질, 혈루증, 백혈병, 고창병, 무력증, 혈관출혈, 호흡곤란
가위눌림 등
입, 식도부위
구내염, 구취, 구강암, 잇몸질환, 식도염, 식도암, 식도협착, 타액 분비 과소, 조갈증, 식도암, 체증, 구역, 구토증, 충치, 풍치, 치주염, 치통 등
비, 위장 부위
소화불량, 위장담, 위장병, 위궤양, 위염, 위암, 위경련, 트림, 위장출혈,
비장기능 저하, 집혈기능 저하, 조혈기능 저하, 비장비대, 위액분비 저하,
비장염, 바장암, 백혈병 등
상초 부위
뇌연하, 뇌염증, 뇌암, 두통, 편두통, 두현, 뇌출혈, 뇌졸중, 감각이상,
간질, 정신질환, 신경통, 마비, 증추신경염, 담결림, 운동신경실조, 떨림,
협심증, 심장마비 등
중초 부위
인대무력, 근무력, 횡경막염, 막강염, 막강암, 대망무력, 소망무력, 장하수,
위하수, 복막염, 늑막염, 골막염, 담결림, 탈장, 장무력, 체증, 호흡곤란,
담결림, 흡수기능저하, 등결림 등
하초 부위
체액분비과소, 호르몬분비과소, 하지무력, 정력감퇴, 담결림, 순환기능의
강약, 전신무력증, 부종, 다몽, 몽정, 몽유, 불면증, 소심증, 고혈압, 저혈압, 콜레스테롤 상승(혈관)등
삼초 화합기능
뼈 질환, 골수염, 힘의 단절, 쥐내림, 편견, 무력증, 괄약근부조화, 체압강
약, 혈압고저, 체온고저 등
기타 질환
전신질환, 유행성질환, 전염성질환, 사고질환, 식중독, 약중독, 신체외적
질환 등
정자나 난자는 끝없이 광활한 우주의 化物이므로 그 발생 조건이 복잡 미묘하고, 그 구성이 지극히 비밀스럽다.
하지만 그 신비하고 미묘한 생명 발생의 조건은, 곧 현실에 존재하는 자연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즉 자연조건과 생명체와의 이러한 관계를 깊이 연구하여 발전시켜 나간다면, 우리 인간은 좀 더 건강하고, 좀더 늙지 않으며, 좀 더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치병의 이치를 찾아보고자 한다.
제 3 장
치병 편 – 건강한 몸은 행복이고 병든 몸은 감옥이다
1. 병은 무엇이고 약은 무엇인가
가) 병(病)이란?
몸과 마음의 편안함을 방해하는 생체현상을 병이라 할 수 있다. 우선 병은 몸의 자유를 구속하고, 그 구속으로 인하여 마음이 불편해지고, 불안하게 된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인체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대책이 진단과 복약 그리고 치료 행위이다.
나) 약이란?
약(藥/drug)이란 용어는 불란서의 drogue, 즉 마른 풀(艸)이란 뜻에서 유래된 용어다. 옛날부터 인간이 어떤 병에 걸렸을 때 이를 치료하기 위하여 경험에 의해서거나 또는 미신에 따라 특정한 풀을 사용한 것에 기인하여 약(drug)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약이란 질병을 치료, 예방 또는 진단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물질이다.
그러므로 약이란 인간에게 즐거움을 주는풀(艸)이다 라고 정의를 한다.
약을 사용함에 있어서는 먼저 약에 대하여 알 필요가 있다. 약의 효능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효능 외적인 면을 더욱 자세하게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관절염이나 신경통 치료약을 먹고 위장병이 생긴다면 그 약은 일실일득(一失一得)으로 무가치하다. 그래서 약을 아는 것보다 병을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병에 들지 않는 방법을 알게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인체를 잘 알게 되면 병들지 않는 법을 알게 되고, 병들지 않는 법을 알게 되면 약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마는 현실을 버려두고 망상만 할 수는 없다.
따라서 필자는 좀 더 밝은 눈으로 인체를 조직계통과 기능계통으로 관찰하고, 그 결과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였다. 또한 가능하다면 모든 사람들이 지금 그 대책을 활용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치병의 핵심이 되는 모든 약의 원리를 설명하는 것이다.
병은 크게 육체적 질병과 심리적 질병으로 나뉜다.
육체적 질병에 대해서는 현대의학에서 자세하게 밝히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인체 소우주론에 입각하여 분류하였고,
심리적 질병 또한 여기에 준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심리적 질병의 원인은 생체의 결함에서부터 시작한다.
예를 든다면 소심증, 불감증, 공포증, 히스테리 등의 각종 정신질환 등이 있다. 이 같은 심리적 질환들의 발생 동기가 되는 부위를 축소하여 지적한다면 심장과 신장이다. 심장과 신장의 질환이나 기능약화는 반드시 치료 후에도 그 후유증으로 심리적 질환을 유발시킨다. 현대 의학적으로는 꼭 신장병이나 심장병이라고 지적할 수 없어도 심리적 활동을 유발한다. 이는 선육체(先肉體) 후정신(後精神)의 원칙에 의한다.
이들 육체적, 심리적 제반 질환들을 치료하는 모든 것은 약이다. 약의 일반적 개념은 병을 치료하는 핵이다.
이 핵에 해당하는 약에도 여러 종류가 존재한다.
즉 물질적인 약이 있고, 말의 약도 있고, 사랑의 약도 있으며, 휴식의 약도 있다. 또한 이러한 약으로도 안 될 때는 회초리나 구속의 약도 있다.
이중에서 제일 좋은 약은 사랑의 약이 되겠지만 상태나 상황에 따라 사랑의 약은 독약이 될 수도 있다.
다시 말하면 적재적소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처럼 필요에 따라서 적절하게 응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고, 완치의 약이 된다는 생각이다. 예를 들면 어린애가 우는데 무조건 엄마 젖이 약일 수는 없다. 만약 배가 고파서 우는 아이라면, 엄마 젖이 최고의 명약이 되겠지만, 배가 부르거나 소화가 안 되어 우는 아이라면 엄마 젖은 최고의 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다) 약의 발달사
사람이 약을 사용한 역사는 인류의 역사 그 자체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의약품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기원전 3,5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고생물 학자들이 발견한 바로는 구석기 시대 유럽에 널리 분포되어 살고 있던 네안데르탈인 남긴 화석에서 많은 약초들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사용하고 있는 약물 중의 그 일부는 고대인들의 경험에 의하여 식물로부터 얻어진 것이다. 기원전 약 1,600년대의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 사본에는 당시 약재로 사용되었던 많은 동,식물들 그리고 광물질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 중에 아직도 많은 것들이 오늘에 와서도 애용되고 있다.
이후 기원전 300년대의 Theophrastus는 ‘식물의 역사(The Histtory of Plants)’라는 저술을 통하여 식물의 약리학적인 성질을 정리하였다. Glaen(AD.131-201)은 로마의 의사로 약 400여종의 약용식물을 수록한 책을 썼고 2가지 이상의 약물을 혼합 투여하여 치료하였으며 이 때문에 현재도 혼합 제조약품을 galenical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라) 국가별 발달사
a. 그리스
기원전 5세기 고대 그리스 시대의 철학자이면서 과학자인 엠페도클레스는 생명이란 4가지 요소 즉, 땅, 공기, 불, 물에 달려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이들은 우리 몸안의 4가지 체액인 검은 담즙(중세 의학에서는 우울증이 원인이 되었다고 보았음), 혈액, 황색담즙, 가래(phlegm :중세의학에서는 무기력이 원인으로 보았음)와 대응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그리스의 의학자들은 이 4가지 체액을 조화시킴으로써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이론은 병이 초자연적인 원인에 의한다고 생각했던 사상에서 자연에 원인을 둔 사상으로 바뀌는 최초의 계기가 되었다.
b. 로마제국
로마 시대의 의술은 주로 「히포크라데스」의 치료법과 마법, 그리고 종교적인 여러 가지 방법들이 가미된 것이었다. 그리고 로마인들은 기원전 6세기에 이미 음료수와 하수도를 많이 개량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하려고 노력할 정도로 건강에 있어 의식이 앞섰다고 할 수 있다.
c. 르네상스시대
파라셀수스는 이미 식물에서 질병 치료에 유효한 성분들을 발견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했고, 병이란 체내의 불균형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외부 여건에 의하여 발생된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 <용법의 원리〉란 저서를 펴낸 바 있다.
d. 아메리칸 인디언
약초의 생김새에 따라 그와 비슷한 몸의 부위에 발생된 질병 치료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예를 들면 호도씨의 겉모양이 뇌와 비슷하다 하여 뇌병 치료에 이용하는 방법 등이다.
e. 이집트
이집트에서는 의술 및 의약품에 관한 지식들이 고대 이집트의 상형 문자로 기록된 파피루스 사본들에 의하여 전해지고 있으며, 이들 중 가장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것은〔에드윈 스미스의 의술에 관한 파피루스〕라는 것이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약 400가지의 자연 물질들이 의약품으로 사용되었다.
f. 인도
인도에서는 의약품에 있어서는 중국과 거의 같은 과정을 밟아 왔다. 그들도 건강을 사람과 그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의 조화로 보았고, 기후 조건, 일, 먹는 습관, 운동, 감정, 정신, 상태 및 이성 관계까지도 포함하여 육체와 정신을 종합적으로 보는 체계를 유지해 왔다. 인도에는 오행설이 있는데, 땅, 공기, 불, 물, 영기를 가리키며, 생명의 힘, 즉 중국의 기(氣)와 같은 프라나(prana)라는 것을 인정해 왔다.
g. 중국
고대 중국에서는 약리학은 침술 다음으로 깊이 연구된 의학의 한 지류였으며, 구전에 의한 약초 사용법은 5,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농 황제의 역작으로 알려진〈신농본초경〉이란 약전은 여러 번의 개정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597년의 마지막 개정판에서는 1,871가지의 약초가 주재료로 된 8,160가지의 처방들이 들어 있었다. 조제 방법으로는 달이는 것, 가루로 만드는 것, 환약, 고약, 고(膏0약 및 연고 등의 사용법이 있다.
2. 다독소약(多毒小藥)
진리는 어디에도 어느 때에도 통용되는 것만을 진리라 하고, 공식이 되기 위해서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지금 현시대를 황금만능주의라고 흔히들 이야기한다. 돈이 많아 일어나는 죄악이 얼마나 많은가. 없으면 없어서 죄악을 만들고, 많으면 많아서 죄악을 만든다.
약에 대해서도 이러한 진리이자 공식을 세울 수 있으니 그것이 바로 다독소약이다.
필자가 자주 반복하는 생명체의 3대 불사약(공기, 물, 음식)을 살펴보자.
식사를 하지 않아도 사람이 죽게 되지만, 너무 많이 먹어도 죽게 된다.
물은 어떤가?
물이 없어도 살수 없지만, 그렇다고 물속에서는 더욱 살 수 없는 것이다.
공기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다시 말하면 삶을 죽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명약도 지나치면 거꾸로 죽게 한다는 이야기다.
최근에는 어느 여학생이 살을 빼기 위하여 이뇨제를 과다 복용 후 죽었다는 뉴스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병원에서는 극한 통증을 멎게 하기 위해 모르핀을 주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러한 상태가 계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역시 마약중독이라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또 암 환자들에게 흔히 항암제나 방사선치료를 한다.
하지만 치료의 목적이 암의 확대를 억제한다거나, 암세포를 소멸시키고자 함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암이 소멸되기 전에 생명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일련의 치병활동 들은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을 태워버리는” 결과와 같다 하겠다.
치병을 위한 약의 사용은 어디까지나 생명보전을 목표로 사용되어야지, 생명 없는 치병은 무가치한 일이다.
또 생명은 건졌으나 반신불수 또는 식물인간이 되었다면 역시 무가치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치병활동 중에서 약의 사용이나 수술 전에 그 반작용에 대하여 의사와 환자가 함께 의논하고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생명은 연습용이 아니고, 과거도 미래도 아닌 오직 현실의 ‘나’에게 의미있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 에방은 치료보다 낫다
3. 체질과 약(예방과 치병, 섭생은 약인가)
앞에서 여러 차례 밝혔지만 똑같은 음식을 먹고도 어떤 사람은 이롭고 어떤 사람에게는 해롭다면, 이는 분명히 음식도 체질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한 가지 음식을 놓고 이로운 쪽과 해로운 쪽을 분류한 것이 체질 분류이다.
필자가 혈액에 관하여 연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 음식 내에도 순함과 악함이 있으니, 이 또한 양날의 칼이 아닐 수 없다.
이토록 특성을 지닌 음식을 분류하고, 체질을 분류하여, 그에 따라 맞는 음식을 섭생하도록 함으로써 음식을 약으로 활용하고 음용하자는 게 필자의 주장이다. 이러한 방법을 놓고 일거양득이라고 하지 않을까?
요즘처럼 삶의 방법들이 분업화되고 세분화된 산업 사회의 상황에서 일에 쫓기고, 시간에 쫓기다 보니 필요에 따라서 자기 시간을 만든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얼마 전에도 어떤 당뇨 환자와 상담을 하게 되었는데 시간을 도저히 낼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대하여 필자는 환자의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살기 위해서 회사를 다니십니까? 아니면 회사를 다니기 위해서 사십니까?” 하고 되묻지 않을 수가 없었다.
상담이 끝나고 나서 이런 생각을 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생활 의식이 조금만 더 강한 습관으로 변모되어 몸에 배인다면 병들어 쓰러져서 움직일 수 없는 순간에도 ‘바쁜데......’하는 등의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정말 쓴웃음이 절로 나왔다. 질병에 대한 잘못된 사회의 의식구조와 생활 의식이 삶의 주체를 온통 바꾸어 버린 느낌마저 든다.
이러한 현대인의 삶 속에서 시간과 공간을 활용하는 획기적인 건강 지침이 없고서는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기란 의술과 약이 있어도 난제일 수밖에 없다고 본다.
다행히도 필자의 연구 결과가 여기에 부합하여 현대인의 건강을 보다 더 안전하게 해줄 것을 확신한다.
오래 전부터 필자의 주장은 식사 시간과 수면 시간을 활용하여 건강을 지키자는 것이 목표였다.
필자는 모든 사람들이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섭생 활동을 이제는 자신의 체질에 맞도록 선택함으로써 건강도 지켜지는 일석이조의 길을 선택. 실행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열성체질의 소유자가 열성음식을 먹는 일은 병고로 가는 길이요,
냉성음식을 먹는 일은 행복으로 가는 길이 된다.
반대로 냉성체질의 소유자는 냉성음식을 먹는 일이 병고로 가는 길이요, 열성음식을 먹는 일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먹는 일은 크게는 하루 세끼의 식사가 있고 다음은 간식이 있으며, 또 물을 마시는 일, 또는 술이나 차를 마시는 일이다.
이러한 제반의 활동을 통틀어 섭생 활동이라 하는데 이것의 목적은 지금까지는 생을 유지하는 선에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이제부터 섭생물 중에서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선택하여 건강을 위한 약리 작용까지 겸하게 한다면 금상첨화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동양 사람의 70%정도가 냉성체질인 반면, 서양 사람의 70%정도는 열성체질인데, 대체로 술이 발달한 곳은 서양이다.
왜 열성체질에 해로운 술이 열성체질의 소유자들이 많은 서양에서 발달하고 있는가. 이는 서양이나 또는 북극에 가까운 지방일수록 추위가 심하기 때문에 극한 추위를 이기기 위하여 독한 술이 발달한 것으로 추측된다. 만약 술이 약이 된다면 열성체질의 소유자들에게는 맥주와 같은 약한 술이 도움을 줄뿐이다.
그러면 동양에서는 어떤 술이 발달해 왔는가.
그것은 농주(農酒)라는 이름의 막걸리다.
노동자들이 중노동의 연속에서 오는 극한 피로를 잊고 노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마약 같은 술의 위력이 필요했던 것이다.
중국에서도 북쪽지방이나 만주 등지에서는 빼갈이라는 독한 술이 극한 추위를 이기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과거에는 많이 활용되었고, 지금도 또 미래에도 많이 활용될 것이다.
반면 옛날부터 동양에서는 독한 술을 만드는 기술이 없으므로 발달된 것이 차 문화다.
화롯가에 모여 앉아 따끈하게 끓인 인삼차나 녹차가 차가운 겨울에 몸을 훈훈하게 해주었던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막걸리를 좀 더 강하게 만든 소주가 있다.
필자는 옛날 아주 어렸을 때 어른들이 막걸리를 이용하여 소주를 제조하는 과정을 자주 보았다. 그
소주는 냉성체질의 소유자들에게 참으로 명약처럼 느껴져 왔으나 지금은 화학주가 되어서 그런지 옛날 같지는 않은 듯하다.
그러면 어떤 체질에 어떤 음식이 약으로 작용하는지 필자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분류해보기로 하자.
*술의 발달은 동서양 모두 중노동과 강추위를 이기는 데서부터 활용되고 발달했다. 또한 정신적 고통의 해소책으로도 사용되었다.
아직 연구과정에 있거나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음식물은 제외하였다. 여기에 기록된 음식물들은 연구과정에서 그 작용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식품을 도표로 나타낸 것이다(표 3-1,2 참조).
체질별 식단표 – 건강한 육체는 식이요법에서 출발한다.
(A형B형)체질(냉성) 식단표
● 곡 류 / 쌀, 찹쌀, 조, 수수, 옥수수, 콩,
(부적성 식품/ 현미, 보리, 밀, 메밀, 팥, 녹두는 금물임.)
● 과 일/ 배, 감, 사과, 대추, 귤, 유자, 복숭아, 살구, 호도, 잣, 포도,
참외, 수박.
(부적성 식품 / 밤, 즙, 종류는 무조건 해롭다)
● 야채 / 토마토, 무, 배추, 시금치, 부추, 마늘, 상추, 쑥갓, 감자, 고구마, 고추, 깨, 깻잎, 호박, 오이, 우엉, 연근, 근대, 아욱.
(부적성 식품/ 녹즙은 무조건 해롭다)
● 산채 / 취나물, 고사리, 버섯, 죽순(부적성 식품/ 임산부는 금물)
● 해초류 / 미역, 다시마, 기타.
● 육 류 / 소, 돼지, 말, 양, 염소, 토끼, 닭, 노루, 사슴, 곰, 뱀.
(육류는 반드시 날양파와 함께 먹어야 하며, 마늘은 반드시 익혀 서 먹어야 좋은 보양식픔이다.)
(부적성 식품/ 오리, 개고기는 해롭다)
● 어 류 / 복어, 문어, 잉어, 붕어, 추어, 자라, 장어, 메기.
(부적성 식품/ 가물치는 해롭다)
● 음 료 / 숭늉, 유자차, 인삼차, 대추차, 끓인물.
(부적성 식품/ 생수, 냉수, 약수, 보리차, 결명자, 우유, 홍차, 녹차, 커피, 녹즙, 탄산음료,)
● 약성류 / 인삼, 홍삼, 꿀. 녹용, 영지. 로얄제리(최고의 보약이다),
오가피
● 술 / 25도 이상의 술(소주, 양주, 정종은 데워서 마심)
(O형AB형)체질(열성) 식단표
● 곡 류 / 현미, 보리, 밀, 조, 수수, 메밀, 콩, 팥, 녹두.
● 과 일 / 배, 밤, 감, 사과, 대추, 귤, 유자, 복숭아, 살구, 호도, 잣,
포도, 참외, 수박.
● 야 채 / 모든 야채가 다 좋다.
● 산 채 / 취나물, 고사리, 버섯, 죽순.(부적성 식품/ 임산부는 금물임)
● 해초류 / 모두 좋다.
● 육 류 / 소, 돼지, 말, 토끼, 닭, 오리, 거위, 개, 곰, 뱀.
(육류는 반드시 날 양파와 함께 먹어야 하며, 마늘은 반드시 익혀서 먹으면 대단히 좋은 보양식품 이다.)
(부적성 식품 / 양, 염소, 노루, 사슴, 옻닭은 금물임)
● 어 류 / 문어, 잉어, 붕어, 추어, 가물치, 자라, 장어, 메기.
(부적성 식품/ 복어는 금물임)
● 음료수 / 생수, 냉수, 약수, 숭늄, 결명자, 보리차, 유자차, 우유, 녹차, 커피, 쥬스, 칙차,
(부적성 식품 /인삼차, 꿀차, 탄산음료는 금물임)
● 약성류 / 약성류가 필요 없음
(부적성 식품/인삼, 홍삼, 꿀, 녹용, 영지, 인진쑥, 로얄제리, 오가피)
● 술 / 25도 이하의 술(단, 막걸리는 땀을 흘릴 때 마심)
제 4 장 – 건강한 육체는 식이요법에서 출발한다.
대체의학(對替醫學)이란 무엇인가?
의학하면 항상 동, 서의 의학이 대립되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생각한다.
이유는 서양의학은 동양의학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만일 서양의학에서 동양의학을 인정한다면 오늘날 대체의학이라는 용어는 필요가 없으리라고 본다.
그러므로 대체의학이라 함은 현대의학(서양)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대신 해결(치료)하는 것을 대체의학 이라고 정의한다. 또한 일명 대체의학은 예방의학 이라고 부를 수 있다 하겠다.
그러나 지금 세계는 어떠한가? 인간의 질병이 3만 5천에서 7천 여종이라고 한다. 고도의 의술이 발달되었다고 해도 질병의 정복은 5백여 종이 불과 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머지는 어떻게 정복할 것인가? 이것이 지금 인류에 의자들의 숙제인 것이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이제 미국에서도 이에 대한 의문과 문제의식으로부터 대체의학이 출발하게 되는데 그것은 ‘현대의학의 한계와 맹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안’(미국 암협회)으로 사용한다. 2000년 9월11일 보건 신문의 내용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Herb Medicine 한방
동, 서양 의학과 접목 ‘완전의료’ 꿈꾼다.
전 세계에 대체의학 열풍.
“의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죽어 가는 환자를 살려야 하는 것이다” 양방 일변도의 의료 선진국 전문의들 중 대체의학 경험자들의 입에서 최근 이런 말들이 스스럼없이 나온다. 단순히 서양의학의 한계라는 메스 끝에서 ‘고칠 수가 없습니다. “포기하십시오.” 라는 단어를 너무 쉽게 사용하지 않았나 하는 것이 이들의 시각이다. 이런 결과는 그 동안 서양의학이 동양의학이나 대체의학을 아예 의학으로 취급하지 않던 이전과는 판이하게 현재는 다른 양상으로 급속히 변화되고 있는 것임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는 90년대부터 이 같은 분야에 정책적으로 접근 지금은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정부 스스로가 대체의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제반 여건이나 제도적 뒷받침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지난 91년 미국 국립보건원(Mational Institute of Health) 산하에 국립대체의학연구소(NCCAM)를 설립했다. 또 대체의학 정의 및 심사위원회와 대체의학 관계 국가 면허를 관장하는 국가 침술 및 동양의학 자격심시위원회까지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하버드 의과대학 David Esenberg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난 1990년부터 97년까지 미국 국민의 대체의학 이용률은
42.1% 까지 상승했으며, 이들이 지불한 대체의학 의료비는 총392억 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보조 식품이라는 이름으로 대체의학의 역할을 하는 점포가 7.000개소에 이르고 있을 뿐 아니라 매상고 또한 매년 23%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용자의 70%이상이 대졸자, 15%정도가 석사 이상의 학위 소유자라는 점이며, 더욱 놀라운 것은 대체의학에 대해 경험한이 중 82%가 신체적 심리적으로 “만족” 또는 “매우만족”이라는 답변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대체의학과 관련된 민간의료보험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미국 내 수 많은 민간의료보험증 Oxford Health Plans 보험사는 엄청난 액수를 대체의학 이용료로 지불하고 있다.
Karen Hube의 분석에 의하면 이 보험사는 연간 30억 달러를 투자, 1.000명의 대체의학 전문의료인을 지정해 가입자들에게 대체의학의 치료혜택을 주고 있다고 한다. 지난 95년의 경우는 한해에 140만 명의 보험가입자중 무려 33%가 대체의학의 혜택을 맛볼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돌풍이 일고 있는 경향에 대해 Catherine Hoffman 연구보고서는 ‘대부분의 만성질환의 경우 기존의 의료로는 해답을 주지 못하여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조차 없는 데 비해 대체의학은 가장 강력한 몫을 하기 때문에 미국 사회에서 대체의학이 날로 성행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서양의학의 대표적 주자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이 같은 변화는 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서양의학이 아니면 마치 미신 취급하던 환경에서 엄청나게 진일보한 것임에는 틀림없다. 더욱이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은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도 다를 바 없다. 일본은 80년대부터 미이용 생물자원 바이오마스 연구(50억엔 투자)등 서양의학 이외의 다양한 연구 분야에 막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영향으로 많은 전문의들이 메스 대신 각종 대체의학 등을 적용, 환자 살려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때 일본의 나라 의과대학 제1외과에서 가장 많은 암 환자들을 보아 왔던 야마다 박사는 “완전의료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어떤 치료법도 마다하지 않고 받아들여야 한다” 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직접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오비쓰료이찌 박사는 “이 방법은 민간요법이니까?”라든지 과학적으로 규명이 안 된 것이라든지 되든지 등의 편견 때문에 실제로 그것으로 인해 치료된 사례가 얼마든지 있음에도 사용치 않다가 병마에 패배한다면 본인도 의사도 후회할 것이다”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가장 많은 대체의학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우리나라는 이와는 반대로 동양의학이나 대체의학은 단순한 민간요법이나 미신에 불과한 것쯤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체의학에 대한 이러한 배척은 서양문물이 들어오고 해외 유학파들이 생겨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세월이 흐를수록 그 강도는 더욱 높아져 행정 관료들조차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 형태로 변했다.
이는 한의학이 국내 양대 의료의 축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국립암센터나, 대통령 주치의로 한의사가 한 명도 위촉되지 않았다는 것이 잘 증명하고 있다.
이는 서양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기보다는 서양의학이 아니면 안 된다는 사고의 팽배로 타 의학을 무시하는 경향으로 변질된 결과인 것이다.
생존권과 결부된 이런 터부는 결국에는 과학적 증명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절하게 의료에서 배척당하는 아픔을 겪는 지경에까지 다 달았다.
그 나마 일부 전문의들이 서양의학의 이런 이러한 움직임을 간파, 국내에서도 대체의학을 육성하고 이를 서양의학에 접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아직까지는 미미한 상태다.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의 경우는 서양의학을 전공한 전문의라 할지라도 대체의학을 부르짖으면 마치 조선시대 사람이 온 것처럼 경멸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한의학계 한 관계자는 “아무리 과학적이 아니라 할지라도 한방은 적어도 한 가지 처방이 굳어지는데 자그만치 250년 이상 걸려 얻어진 결과인 반면, 서양의학은 100년 정도의 연구결과로 만들어진 것일 뿐 아니라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양약은 30~40년도 안되는 것들이므로 이는 한방 치료가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그대로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체의학을 수 십 년째 연구 해오고 있는 한 학자는 “우리나라는 비록 과학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동안의 많은 임상자료를 통해 볼 때 기존의 의료를 능가하는 것이 많이 있다”며 이를 의료 선진국들처럼 제도권 안으로 들여와 합법화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서양의학자들의 편견은 제쳐 두고라도 정부가 의학의 세계적인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의료대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양의사들의 메스만 처다보다 목숨을 잃고 있는 것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제라도 정부가 앞장서서 예산을 책정, 대체의학을 검증한 후 의학적 근거가 입증된다면 합법화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사실 암 환자나 난치성 환자들에게는 많은 이변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암 선고를 받고 병원서 포기한 환자가 몇 년째 살고 있는가 하면, 전문의가 현대의학으로서는 고칠 수 없는 환자로 결론을 내린 사람이 깨끗이 나아 새 삶을 사는 일이 허다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부인 할 수 없다.
국내의 경우도 많은 환자들이 엄청난 액수의 치료비를 대체의학에 사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양방에서는 대체의학 등에 의존하다 치료시기를 놓쳐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많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한방에서는 한방치료로 충분히 완치시킬 수 있는 환자들도 양방한계에서는 인정치 않고 더 이상 살수 없다, 고칠 수 없다며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론을 펴고 있다.
하여튼 21세기는 의료의 엄청난 발전으로 인간의 목숨이 연장되는 등 우리가 상상치 못할 일들 사실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 아니면 안 된다고 하는 반쪽 의료보다는 모두와 모든 것이 하나 되어 환자를 살려내는 완전 의료의 추구가 시급하다.
따라서 이러한 정부는 국민들의 시급한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의료 선진국들은 대체의학을 통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상당한 연구를 하고 있다. 우리 것을 남이 연구하고 그 결과를 우리가 수입해 이용하는 우스꽝스런 일이 벌어지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시각일 것이다.
동양의 한 일화를 소개하면 중국의 주(周)나라 편작은 3형제가 모두 의술을 베푸는 당대에 최고의 의술 인들이었다. 첫째형은 병이 들기 전에 치료에 능통한 사람이요. 둘째형은 병이 들면 치료에 능통한 사람이며 셋째인 편작은 죽어 가는(고질병) 사람을 살리는데 능통한 의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독자 여러분들은 이 중 누가 훌륭한 의사라고 보는가?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아마도 편작이 제일이라고 찬사를 할 것이다. 아니다.
필자는 맏형의 의술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편작 역시 형의 의술이 최고라고 하였는데. 오히려 많은 사람들로부터 편작이 유명세를 타게 된다.
이 소문이 주(周)나라 임금에게까지 보고되어 임금이 그에게 포상을 하려고 대면했는데 정작 편작은 포상을 사양하면서 자신보다 더 훌륭한 의원은 그가 바로 맏형이라는 사실을 왕에게 아뢰게 된다.
현실에서 아쉬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병이 들고서야 의원을 찾게 된다는 점이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3형제 중 편작의 의술이라도 아직도 남아 계승 발전 되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를 다행히 여기며 그의 의술과 역사 앞에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그러나 필자는 그 형의 의술인 예방의술이야 말로 의술 중에 최고의 의술임을 확신하며 그의 의술이 후대에 전해지지 않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이제 다만 과학을 동원한 혈액형에 따라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예방 의술이라고 확신하여 “혈액형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라는 책을 자신 있게 집필하게 된 것이다.
물론 예방을 못해서 병든 것은 2차적인 차원에서 현대의학과 동양의학 또는 대체의학이라는 이름하에 치유를 하여야 함은 물론이다. 그런 점에서 필자는 산본 신도시에 온누리 건강연구원을 개설하여 많은 병약자들과 상담하여 대체의학이라는 이름하에 의술을 베풀고 있다.
다음은 살면서 느끼는 대체의학 중 생리학적 치유법을 5행의 원리에 입각해서 소개하기로 한다.
제 5 장 – 예방은 치료보다 낫고, 건강보다 나은 재산은 없다
대체의학(代替醫學)과 치병 편(治病篇)
1. 폐 기능의 질환과 치료법
제2장에서 각 기관의 기능과 계통별 질환을 대강 설명하고 참고로 도표를 곁들여 누구든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서는 그 기능별로 질병이 발생했을 경우를 들어 어떻게 그 대책을 세울 것인가, 다시 말하면 어떻게 치료를 할 것인가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우선 폐기능의 전 질환을 음식과 약초로 다스리고자 할 때에는 단맛과 매운맛과 짠맛, 그리고 쓴맛으로 치료해야 한다. 기운으로는 수기, 천기, 토기, 화기로 하고 폐기능을 보호하고 윤택하게 하는 기름을 이용하는데, 그 기름의 입자는 작아야 하므로 기름 입자가 대체로 굵은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을 복용할 때에는 반드시 기름 입자를 작게 분해해주는 생양파와 함께 복용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기(氣)가 약하거나 막혔다고 판단되면 매운맛을 사용한다.
인체 각 기능의 질병이 발전되는 과정을 살펴 본다면 최초 기능 약화에서부터 시작하여 그 정도가 병적일 경우에 세균이 침입하는 경우와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폐렴일 경우 결핵균이 들어와 기생하게 되면 폐결핵이 된다. 그런데 결핵균이 들어오지 않고 염증이 계속 심해진다면 최후에는 폐암이 된다. 폐가 극도로 약화되었을 경우 먼지를 많이 마시게 되면 진폐증이 발생한다.
* 열성체질의 최초 취약점은 폐 기능이다.
각 부위별 세부 질환과 그 치료 대책은 다음과 같다.
1)콧속 부위의 질환
콧속 부위 질환이라 함은 진단편에서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축농증, 비후성비염, 코막힘, 코피, 코흘림, 인후공통관막힘 등으로 냄새를 잘못 맡거나 두통이 나고 지능이나 기억력이 떨어지고, 답답증을 느끼는 증상이 많다.
이 때의 약은(질병치료의 원리와 약사용 원리 참조) 소금과 황련을 이용하여 치료하는데, 소금은 죽염 사용을 원칙으로 하되 없을 때는 천일염도 가능하다. 또 황련이 없을 때는 고삼도 가능하다.
콧속 질환과 황련 요법
† 제조 방법 : 황련 3g을 물 1컵(2dl)과 함께 약단지나 플라스크(끓이는 유리그릇)에 넣고 약한 불에 끓인다. 물이 절반 정도 줄어들면 죽염 3g을 넣는다. 물의 양이 5-10cc 정도 되면 식혀서 약재가 가라앉은 다음 살며시 병(안약 병 빈 것이 좋음)에 따라 사용하는데 저녁 잠자리에 누워서 콧속에 한두 방울 넣는다.
숨을 쉬다가 약물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면 매우 쓴데, 이때 침을 뱉거나 다른 행동을 하지 말고 삼킨다. 약을 넣고 나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아파한다.
잠시 참으면 괜찮고 콧속 부위의 피부 즉 콧속 내피부가 완전 치유되면 그 후로는 약을 넣어도 아프지 않다. 아파도 1-2분도 채 안되니 치료에 목표를 두고 행하면 빠르게는 2-3일, 늦어도 보름 내지 한 달쯤이면 완치된다.
2)인후 기관지 부위의 질환
인후 기관지 부위의 질환은 그 부위도 넓지만 질환의 종류도 많다. 여기서도 약은 앞의 경우와 같은데, 단 담(痰)이 많다고 생각되면 구토를 시켜 인후기관지 부위에 담을 토하게 한다.
그 다음 약을 써야 하고, 염증이나 염증 부위가 부어 있을 때는 신맛을 보태어 염증을 아물게 하고 단맛으로 열을 제거하며, 짠맛으로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한다. 기침의 종류에는 모두 설탕으로 치료하고, 후속 조치는 윤폐약을 쓴다.
인후 기관지의 치료는 깊은 것과 얕은 것으로 구분해야 한다.
먼저 편도선염, 기관지염, 기관지천식, 기관지담, 해소, 기관지확장 등에는 거담을 해야 한다. 거담 치료의 방법은 먼저 토하게 하고 내린다. 다시 말하면 횡경막 윗부분의 독소응결(담=가래)은 토함으로써 많이 없앨 수 있고, 횡경막 아래쪽의 담은 설사로만 없앨 수 있다. 거담에는 여러 가지 처방이 있으나 가장 손쉽고 정확한 방법부터 소개한다.
거담과 강염탕 요법
†제조 방법 : 거담에는 강염탕(薑塩湯)을 기본으로 하는데 강염탕의 사용은 인후 기관지의 깊은 병뿐만 아니라 어떤 고질병과 만성병, 난치병 그리고 암 이상의 모든 질병에 해당되며 질명 치료의 시작은 이와 같이 거담부터 해야 한다.
먼저 물 2되에 천일염을 짭짤하게(환자의 입맛에 맞도록 간간하게) 탄다. 다음에 생강 1근을 썰어 넣고 물이 1/3쯤 줄어들 때까지 끓여서 식혀가며 마시는데 토할 때까지 쉬지 않고 한자리에서 계속 마셔야 한다. 구토와 설사가 시작되면 마시는 것을 중단한다.
그런데 토사를 하게 되면 기운이 빠지고(체압이 떨어지므로) 탈수가 되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맑은 물 2되 정도를 미리 준비하여 두었다가 토사가 시작되면 2-3분 간격으로 토사가 멎을 때까지 1컵씩 마신다. 후유증은 전혀 없으므로 누구나 안심하고 할 수 있다.
후속조치로는 진한 설탕물을 한 컵 끓여 마시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정향차 한잔을 마신다. 설탕물을 끓이는 방법은 기침편에서 설명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정향차 끓이는 법을 소개하기로 한다.
† 정향차(丁香茶)제조법 : 정향 10개에 물 2컵을 붓고 한 컵이 될 때까지 끓여서 마신다. 구토증, 멀미증이 무조건 낫는다. 그 원리는 다음에 설명하기로 한다.
다음에는 편도선염과 종양,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에 쓰이는 수축제에 대하여 설명하기로 한다.
† 제조 방법 : 근본적으로 수축제의 신맛은 인체의 모든 신경과 피부를 수축시키는 명약이다. 그래서 한때 유행한 구연산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고, 또 매실 농축액이 좋으며 또는 모과즙이 좋다. 필자가 특별히 권하고 싶은 것은 고백반이다.
기관지염과 고백반 요법
† 제조 방법 : 약국이나 노점상에서 파는 백반 또는 명반이라는 이름의 약으로 이것을 한 봉쯤(100g-300g정도) 사서 작은 냄비나 프라이팬을 깨끗이 하여 명반을 넣고 불을 피운다. 처음에는 부글부글 끓다가 시간이 경과하면 끓는 것이 멈추고 하얗게 된다. 이를 곱게 가루로 만들어 음식을 먹은 후1시간 후에 1-3g씩을 입에 넣고 침으로 삼킨다. 어지간한 염증은 한두 번 먹으면 족하다.
다음에는 기침인데, 기침에는 감기 기침에서부터 어린이 백일기침, 해소기침, 마른기침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결국 기침의 원인을 찾아보면 인후기관지에서 체액분비가 잘 되지 않거나, 나쁜 공기나 먼지의 과다하게 흡이하여 순간 체액분비가 장애를 받을 때 그 장애요인을 해소하고자 일어나는 생체의 무의식 반응으로 이는 체액이 충분히 분비되어 순환되게 한다면 곧바로 멎게 되어있다.
제반 기침에는 죽염을 곁에 두고 수시로 조금씩 입에 넣고 침으로 삼키면 대단히 좋은데, 죽염을 경제적으로 구할 수 없거나 아니면 구입처를 몰라서 못 구하는 경우에는 대용품을 만들어 쓰면 된다.
대용품을 만드는 방법은 프라이팬에다 천일염을 볶아서 쓰는 방법과 참기름에 볶아 쓰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시골에서 대나무 한 토막에 천일염을 다져 넣고 입구를 고운 황토 흙을 반죽하여 막아 불속에 넣고 대나무가 완전하게 탈 때까지 태워서 소금을 골라내어 빻아 쓰면 죽염의 효과는 나오지 않아도 치료의 목적은 달성할 수 있다.
필자가 소개하고 싶은 가장 손쉽고 좋은 약은 감비탕(甘沸湯)으로 그 제조 방법과 사용방법을 다음에 소개하고자 한다.
기침과 감비탕 요법
† 제조 방법 : 먼저 물 1.5컵에 백설탕을 진하게 타서 끓인다. 1컵이 되도록 하여 마시는데 반드시 뜨거운 상태에서 마셔야 하고, 가장 효과가 좋은 시간은 아침에 일어난 직후와 저녁 잠자리에 들기 직전이 제일 효과가 좋다. 만약 4-50대 해소 기침이 시작되는 경우도 1일 2회 조석으로 설탕물을 끓여서 3-7일간 복용하면 깨끗이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다음에는 목마름과 마른기침인데, 이 또한 죽염이 좋고, 아니면 구연산이나 비타민 C도 좋다. 이는 체액분비가 적거나 멈출 때 일어나기 때문에 체액분비를 촉진하는 신맛, 짠맛, 단맛, 쓴맛 등으로 좋아질 수 있는데, 언제 어디서나 약 없이 할 수 있는 방법은 혀로 안쪽 상하와 바깥쪽 상하를 씻듯이 돌리면 침이 생긴다. 이렇게 생긴 침을 100-300번 삼키기를 반복한다.
이 방법은 신선이 될 수 있는 방법으로 효과는 입안의 냄새, 목이 타거나 마를 때, 혀에 백태가 낄 때, 목에 열이 날 때, 또는 배가 고플 때, 3-4일간 굶어서 기진맥진했을 때 특효가 있다.
다음에는 목이 쉬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거나 입안이 자주 굳어져 불편할 때의 치료이다. 이때는 몸 안에 독소치가 높아져 생명이 위협을 느낄 때 일어나는 증상이다. 혹 약물 과다로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고, 극도의 피로 누적에서도 온다. 이때의 대책을 일해삼미(一解三味)로 풀어야 하는데 다음과 같은 순서를 지켜야 한다.
목이 쉰데 일해삼미법
† 대 책 : 일해(一解)는 맑은 물 1컵 반을 1컵이 되도록 달여서 곧바로 컵에 담고 참기름 한 숟갈을 넣어 호호 불면서 마시되 입안에 머금었다가 삼킨다. 일미(一味)한 컵을 다 마신 후 식초 100배 액을 끓여서 가능한 뜨겁게 마시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한 모금 머금었다가 삼키고, 이미(二味) 소금 100배 액을 같은 방법으로 한 모금 머금었다가 삼키고, 三味 감초나 설탕물 100배액을 같은 방법으로 하되, 삼미(三味)효과가 더욱 높은 시간은 조석(朝夕)의 공복시간이 제일이다.
3) 폐 부위의 질환
폐 부위 질환은 깊고 깊어 동양의학으로는 알기도 어렵고 치유하기도 어려운 병이었다. 지금은 해부학이 발달한 서양의학에 의하여 폐의 신비함이 밝혀졌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폐의 근본은 하늘 중의 대기권 내에 대기인데, 대기오염이나 공해라는 말은 공기 중에 생명체에 해로운 물질이 많이 함유되었다는 이야기이다.
대자연이 대기의 오염을 정화시키는 시간은 밤이며, 정화의 주체는 바다 기운이며, 해풍(海風)이다. 해풍 속의 염산과 비소성분은 강한 독극물로서 만유인력의 법칙에 따라 공기 중의 약한 독성을 흡수하여 버린다. 물을 과학적으로 분해하면 H2O이지만 양적으로 산소 88%, 수소 12%로 구성되어 있고, 산소는 공기 중에 21%가 함유되어 있다. 자연은 기온의 변화로 물이나 공기 중의 산소를 조절하여 만물을 키운다. 기온이 상승하면 물이 공기가 되고, 공기로 다시 물을 합성하여 대지 위에 비를 뿌려 만물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자연의 순환섭리라고 한다.
그러므로 폐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은 물과 소금과 당분, 그리고 기름이다.
† 폐 렴 : 각혈, 진폐, 폐수종, 폐포확장 등은 기능 약화가 원인이므로 이들 기능을 강하게 해주고, 폐의 입에 해당하는 코에서부터 맑은 공기를 보내주도록 하면 된다. 맑은 공기를 만들 수 있도록 공기 정화기에 해당하는 코의 기능을 살리는 방법은 1)항의 콧속 부위 질환을 참조하기 바란다. 그리고 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는 솔잎 분말이 좋으므로 그 제조 방법과 대책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자.
폐 기능 강화와 솔잎분말 요법
† 제조 방법 : ①깨끗하고 푸른 솔잎을 채취하는 시기는 추석명절 전후가 가장 좋으며, 필요에 따라서 시기에 관계없이 채취해도 큰 차이 없이 무방하다.
②깨끗이 채취된 솔잎을 물에 씻어서 반드시 그늘에 말려야 한다.
③2-30일 정도를 완전히 말린 다음 한약 제분소에 가서 곱게 분말을 만들어야 한다.
④4-5g씩 1일 4-7회 복용하는데 편리한 시간을 스스로 선택하여 먹으면 된다.
⑤단 분말이기 때문에 물로 마시는 경우도 있지만 어린이나 분말 복용이 곤 란한 사람은 꿀로 범벅을 만들어 복용할 수도 있다.
⑥단 O형이나 AB형의 체질은 물엿이나 설탕물을 꿀처럼 진하게 달여서 범벅을 만들어 복용하면 된다. 오래도록 복용하면 불로장수 한다.
다음에는 가장 현실적인 폐 질환의 치료 대책을 세워보자.
† 대 책 : 우선 체질을 분류하여 명력에 영향력을 미치는 음식을 분별해야 한다. 다음에는 산소 흡수기능을 막는 담(가래)을 제거해야 하고, 다음으로는 산소 흡수기능을 잃어버리는 확장(기관지 확장과 폐포확장)을 막도록 하며, 이미 확장된 기능을 회복시켜야 한다.
거담에는 감염탕을 능가할 것이 없으나 담을 강하게 내리는 작용은 정향(丁香)에 미치지 못한다. 정향은 담을 내리고 위와 폐 기능의 안정회복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인도해 준다. 다음 확장된 폐포를 원상대로 수축시켜 주는 것은 火木의 맛(味)인 쓴맛과 신맛이므로 황련이나 고삼 중에서 택일하거나 모과나 백반 중에서 택일하여 1:1의 비율로 식후 3g씩 복용하면 그 회복이 신속하다.
† 정향복식 : 정향(丁香) 15개와 생강 5쪽을 물 3컵에 넣고 달여 2컵이 되면 약간의 백설탕을 넣어 2-3회 나누어 복용한다. 이때 사용하는 불은 약성의 맛을 필요로 하므로 약한 불(文火)로 달여야 한다.
다음에는 특별히 폐 부위가 커지는 제반질환 즉 폐부종과 수종, 폐암종 등의 치료법에 대하여 살펴보자.
위와 같은 환자에게 제일 먼저 취해야 할 조치사항은 체압(體壓)을 줄이는 일이다.
체압(體壓)이라 함은, 필자가 처음 사용하는 생체의학용어로서 다음과 같이 풍선의 경우에 비유할 수 있다. 여기에 풍선이 하나 있다고 하자. 바람을 적당히 넣어두면 탄력이 있고 공중에 띄울 수 있다. 하지만 좀 지나치게 바람을 넣으면 언제 터질지 몰라 만지기가 겁이 나고 위험하다. 반대로 바람이 적으면 풍선으로서의 가치가 없게 된다.
이것은 인체의 경우와 매우 유사해서 다기능을 말해주는 좋은 본보기이다. 사람이 대소변을 잘 보지 못하면 뱃속에 가스가 차게 되고, 대소변이 꽉 차면 아무 것도 못한다. 이것은 체압이 생명력을 그만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체압이 너무 약해도 문제가 크다. 즉 죽은 사람은 체압이 없다. 그것은 입과 항문 기타 인체의 모든 출입문이 그 본래의 역할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체압은 곧 혈압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데, 이러한 체압을 조절하는 기능이 곧 대장과 방광기능이다. 그 중에서도 항문 괄약근과 요도 괄약근은 체압과 체온을 조절하므로 체압조절 기능인 대장기능을 바르게 인도해야 한다. 대장 기능을 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매끼니 마다 먹은 음식이 24시간 이내에 각 기관을 돌아서 밖으로 나오게 해야 한다. 만약 제시간에 볼일을 못 본다면 배가 더부룩하며 가스가 차기 시작하고, 체압이 오르면 인체 전 기능이 약화된다.
따라서 체압을 내리는 가장 빠른 방법은 설사를 시키고 소변을 보게 하는 일이다. 체압을 정상치보다 약간 떨어지게 한 상태에서 약을 쓰면 어떤 병이든 잘 낫는다. 약국약이나 병원약이나 한방약이나 다 같은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덧붙여 현대의학이 발달된 오늘날 질병이 잘 치료되지 않거나 더딘 것은 현재의 의학 부재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필자가 볼 때는 치료의 원리나 치료의 순서가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해독제를 설사제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강염탕 설사법은 이미 앞에서 소개했으므로 무독성 식물유(植物油)로 설사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것은 해독의 왕이라 할 수 있는 참기름과 건장(健腸)에 특효가 있는 들깨기름, 개장(開腸 : 간의 특효약으로 쓸 수 있다)의 명약인 피마자기름으로 그 사용법을 살펴보기로 하자.
변비와 마유(麻油 : 참기름) 요법
† 마유(麻油)용법 : 마유는 한의학에서 참기름을 칭한다. 마유는 체질을 불문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밥숟갈로 1숟갈씩 오래도록 복용하면, 가히 신선이 될 수 있을 만큼 건강에 도움을 주어 무병장수할 수 있다고 한다.
필자의 경험과 실험에 의하면 그 해독기능은 대단히 뛰어나다.
만약 마유를 독약처럼 토사제로 사용하면 고질병, 증병, 만성병, 성인병의 뿌리를 뽑을 수 있다.
용법은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1홉을 마시고 잔다. 만약 자는 도중 토사가 시작되면 더 복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침에 일어남과 동시에 1홉을 또 마시고 평상시와 똑같이 일과를 진행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아침식사 후에 토사가 시작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능하면 휴일 전날 저녁부터 시작하는 편이 편리하다.
토사만 계속하면 병원신세를 져야 할 만큼 생명이 위험하게 되므로 토사가 시작되면 곧바로 미리 맑은 물을 준비했다가 1-2분 간격으로 1컵씩 계속 마셔주면 2-30분간 후에 토사가 멎고 뱃속이 편안해지며 정신이 맑아진다.
단 기운은 3-4시간 후에 회복된다. 이후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숟가락의 참기름을 복용하면 하루를 살기 위하여 먹었던 모든 음식물과 공기 중에서 우리 몸에 끼치는 유해성분을 축출하고 청소하는 데 충분하다.
임자유(荏子油) 요법
임자유는 들깨기름이다.
앞에서도 여러 차례 밝혔지만 폐의 상징적 물체는 쇠붙이다. 쇠붙이는 기름칠을 했을 때에만 산화되지 않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자연섭리의 조화로 이루어진 인체 또한 기름을 복용할 때 폐기능에 제일 먼저 도움이 된다.
우선 임자유는 윤폐(그 자체를 강하게 하고 그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하고 정수를 보하고 거담하며(담을 없앤다) 체액의 분비를 원활하게 한다. 복용 대상은 폐기능이 약한 자, 또는 폐 기능 질환자와 당뇨 질환과 위장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매우 좋다. 먹는 방법은 마유와 같고 다량 복용 시 해독을 위한 또는 숙변이나 담을 제거하는 토사를 한다.
피마자유 요법
피마자기름은 소독(消毒)이 있으므로 질병치료제이며 환자용이다. 건강한 사람은 복용할 필요가 없다.
여기서 독성이 함유된 식품이나 약초의 활용원리에 대하여 잠시 언급하겠다. 중환자일수록 독성이 강한 약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몸에서 생명력을 위협하고 있는 독성보다 한 단계 위의 독성이 제독을 한다. 즉 새로운 독성이 체내에 들어가면 생명력은 새로운 독성을 쫓아내려 하는데 기종의 독성이 그 앞장을 서게 되어 있다. 이때 생명력은 탈수현상을 일으켜 제독하려 하고 토사가 일어나는데, 혹 일어나지 않더라도 체압이 내려가므로 기존 독성의 생명력 위협 현상은 사라진다. 생체 명력 위협 현상이 사라진 상황을 환자와 연관하여 살펴보면, 병은 곧 치료됨을 알 수 있다. 결국 독성으로 환자의 병을 치료해야 된다는 결론인데 병의 경중에 따라 독성의 약도 가감해야 한다.
이 원리에 의하여 피마자기름을 사용했을 때 제일 먼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질환은 간 기능 계통의 질병들이다. 특히 간암, 간경화, 복수 등에 특효가 있다. 쉽게 표현하면 피마자기름은 독이 조금 있는데, 질병이 있는 자에게는 그보다 더 약한 독성이 있어 인체를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4) 대장 부위의 질환
우선 대장의 조직을 살펴보자.
대장은 소장의 끝 부분인 맹장으로부터 시작하여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결장, 직장, 항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장의 기능은 고단백 소화흡수, 수분흡수, 변저장, 변의전달, 체압조절(혈압조절) 등이 있고, 질병으로는 맹장염, 대장암, 장폐색, 직장암, 대장출혈, 탈항(脫肛), 치질, 항문괄약근 실조 등 많은 질환이 있다. 특히 여기서 변비가 되는 자율신경 실조는 만병의 근원이며 쉽게 치유되지 않는 악성질환이라 할 수 있다.
앞에서도 밝혔지만 서양의학이나 서양 사람들은 감기를 만행의 근원이라 하고, 동양의학에서는 변비를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데 감기나 변비는 같은 폐 기능의 질환이다. 이는 마치 우리들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살고 있는 주택이나 기타 생활시설이 불편하지 않아야 하는 것과 꼭 같다.
문제가 되는 것은 물론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집으로 치면 입구와 출구 또는 상수도와 하수도에 해당하는, 인체로 말한다면 입, 코와 항문, 요도이다. 만약 가정에서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불편은 하지만 물을 다른 곳에서 길러다 쓸 수도 있다. 하지만 하수구가 막혔다면 몹시 곤란하다. 물이 있어도 쓸 수도 없고, 또 썩은 냄새가 가득하여 집안에서 살 수 없을 정도로 곤란을 겪게 된다. 이처럼 먹을 것이 없어서 먹지 못하는 일도 크지만, 먹고 싸지 못하는 변비는 더욱 큰 문제가 된다.
변비는 대장만의 결함 때문은 아니다. 변비 환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반드시 대장기능과 방광기능이 연계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변비 치료제는 약방이나 약국에 많이 있다. 하지만 남용하면 내성이 점차 강해져서 시간이 흐를수록 약량(藥量)을 늘려야 하고, 잘못하면 중독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요즈음은 대부분 음식으로 조절하려 노력들을 많이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 변비에 좋다 하여 김치나 채소 등을 많이 먹고 있는데, 이것으로 치료가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아니다. 세상살이가 쉽지 않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변비처럼 고질병도 드물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어떤 약을 써야 변비를 치료할 수 있는가.
대장은 폐 기능에 속하기 때문에 약은 역시 매운맛, 쓴맛, 단맛, 짠맛이고 색으로는 붉은색, 황색, 검은색, 흰색이 치료제가 된다. 구체적으로 처방을 한다면 단맛과 백색을 합하면 흰, 설탕이 되고, 검은색과 기름을 합하면 검은콩이 되고, 검은색과 소금을 합하면 미역이나 다시마가 되고, 황색과 단맛을 합하면 감초가 되고, 황색과 쓴맛을 합하면 황련이고 고삼 또는 황백이 되며, 붉은색과 기름을 합하면 팥이 되고, 백색과 기름을 합하면 피마자, 붉은색을 더하면 팥이나 땅콩이 된다. 이들 중의 두세 가지를 선택하여 변비를 치료하고, 악성일 때에는 독을 사용해야 한다. 단 악성일 때에는 유독이 무독이 된다.
여기서 잠깐 유독무독을 설명하기로 한다. 체질에 맞지 않으면 무독유독이나, 증상에 맞으면 유독무독이 된다. 예를 들면 독성이 없는 야채즙이나 과일즙 또는 생수가 냉성체질에는 무독유독이다. 독성이 없는 인삼이나 꿀이 열성체질에는 무독유독이다.
그러면 약을 쓰기에 앞서 어떤 증상을 변비라고 하는지 그 실체부터 정확히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음식을 먹게 되면 우선 소화가 되기까지 6시간이 걸린다.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다음 대장에서 영양과 수분을 흡수하는데 6시간 다음에 체압과 체온을 조절하면서 S결장에서 대기하는, 즉 밖으로 나가기 위하여 기다리는 데 6-12시간이 걸리는 것을 정상으로 정의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하루 대변을 몇 회보는 것을 정상이라고 할 수 있는가. 이것 또한 정해진 수치는 없으나 우리 인체의 고온 36.5도에서 음식이 부패하지 않고 음식으로 존재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서 횟수가 정해져야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식품 중 36.5도에서 부패하지 않고 24시간 버틸만한 식품이 있겠는가.
우리 인체는 소화, 산화제를 내뿜고 있는데 혹 방부제를 사용한다면 몰라도 몇 시간쯤 버틸 수 있을까. 우리나라의 여름 날씨가 최고로 덥다고 해야 30-40도 내외이다. 여름날 보온밥통이나 냉장고를 사용하지 않고는 24시간을 버티기는 어렵다. 아침밥이 남아서 다음날 아침에 먹는다고 했을 때는 이미 부패되어 있어 먹기가 곤란할 것이다. 참고를 한다면 쉬지 않고 따뜻하게 밥이 보관되는 전기밥통의 경우는 73도에서 ±3도 내외의 고온이다. 또 참고할 점은 음식이 움직이는 과정에서 변하지 않는다.
그러면 음식이 부패하는 시간을 24시간 기준으로 했을 때, 우리 몸에서 음식이 움직이는 12시간을 합하여 36시간이 된다. 다시 말해서 우리 인간이 음식물을 먹고 난 후 36시간 후에는 밖으로 배설을 해야 한다. 이와 같은 기준을 설정할 때 하루 1회에서 3회의 대변을 보는 것이 인체에 해를 주지 않는 신진대사 활동이 된다고 보겠다.
우리의 생체주기는 24시간이 기준이며, 하루 세 끼니의 식사를 하는 장에서는 구조는 위장에서부터 대장까지의 운동시간이 18시간, 휴식시간이 6시간으로 하루를 구성하고 있다. 쉽게 비유를 한다면 야구장에서 주자 만루 상태에서 타자 포볼이 나왔을 경우 밀어내기 1점이 이루어진다.
즉 위, 소장에서 한 끼니의 식사가 있을 때 대장에 한 끼 몫의 식사가 있고, S결장에 밖으로 나가기 위한 한 끼의 식사분이 있는 것을 원칙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신비한 일은 사람에 따라서 이러한 원칙이 완전히 무시되는 경우도 있다. 필자가 10년 전에 만나본 할머니 한 분은 평생 하루 세 끼니를 걸러본 일이 없거니와 한 달에 2-3회 대변을 본다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생 병원이나 약국에 가 본 일이 없으며 불편하지 않다는 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현대 의학적으로는 어떤 방법으로도 이러한 경우를 설명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면 변비라고 하는 증상은 어떤 것인가 알아보자.
① 항상 배가 더부룩하고 변의는 있는데 변을 실제로 나오지 않는 경우
② 변 보다가 힘들어 항문 출혈이 자주 일어나는 경우
③ 변이 지렁이처럼 가늘게, 즉 어떤 틈으로 새어나오는 경우와 같을 때
④ 또는 하루 1회 이상 변을 보지 않으면 뒷머리가 뻐근하거나 아픈 경우 등이 변비증상이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경우 어떻게 처치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알아보자
대장부위질환, 변비치료 방법들
첫째, 콩이나 땅콩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볶은 콩이나 땅콩을 물과 함께 계속 먹어 심하게 설사를 하고 나면 완치되는 경우가 많고, 먹을 때에는 해결되는 경우가 있다.
둘째, 요즈음 유행하고 있는 달맞이 종자유가 있다.
셋째, 먹기는 좀 고약하지만 피마자기름을 마시는 것은 옛날 조상 때부터 즐겨 쓰던 방법이다. 단 필자가 이러한 단방제나 한약제를 권하는 것은 인체가 약물 중독이나 기타 약해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니 참고해주기 바란다.
넷째, 필자가 권하고 싶은 변비 해결방법은 검은 쥐눈이콩과 마른 다시마를 같은 양으로 하여 분말을 만들어 배가 고플 때나 식전 식후 2시간 간격으로 한 숟갈씩 복용하면 변비가 해결된다.
지금까지의 몇 가지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변비라면 일단 악성으로 봐야 한다.
악성이라면 우선 독이 아니면 해결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 하지만 악성에는 유독무독이므로 마음 놓고 쓸 수 있는 다음과 같은 자연약제를 소개한다.
흔히 가정에서 나물로 많이 사용하는 아욱이라는 이름의 나물이 있다. 이것을 전체, 즉 뿌리째 뽑아 생즙을 내어서 2-3컵을 마시게 되면 강한 반응을 보이며 변비가 해결 된다. 그러나 만약을 위하여 설사를 멈추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설사를 멈추고 탈수를 방지 하는 방법은, 맑은 물을 1~2분 내지 3~4분 간격으로 1컵씩 마셔주면 20~30분 후에는 설사가 멎으면서 뱃속이 안정을 찾는다.
기타 대장에 관한 치료는 변비 해결이 그 핵심이 된다.
다음에는 치질의 치료에 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치질과 치료요법
이 병은 대부분 열성체질의 단골병이라 할 수 있는데 잘 치료되지 않는 고질병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필자가 즐겨 쓰는 방법을 소개한다면, 우선 수증기 찜질이고 다음에는 기름지짐이다.
† 수증기 찜질요법 : 먼저 소금물에 백반을 넣어 세 번 이상 끓인다. 다시 말하면 3-5되(6-10ℓ)의 물에 짭짤하게 소금을 탄 후 백반 1-2봉지를(약국에 있다) 넣어서 끓인다. 끓는 시간 3-5분 동안 끓여서 손을 넣어도 뜨겁지 않을 정도까지 식힌 다음 다시 끓여 식히고, 이렇게 3회 이상 반복하여 마지막 끓는 상태에서 요강이나 기타 비슷한 용기에 옮겨 그 김을 항문에 쏘이는 방법이다.
방법은 같이 하되 용규를 끓여서 하는 방법과 사매(뱀딸기풀)와 마치현(쇠비름)도 특효가 있다. 위 세 가지 약초는 암치질이라고 하여 항문 안쪽에 치루가 생긴 것도 거뜬히 치료가 된다.
다음은 계란기름 사용법이다.
† 난유 지짐 요법 : 계란 노른자를 프라이팬에 태우면서 나무젓가락에 솜을 감아 타는 노른자를 누르면 기름이 나오는데 그 기름을 젓가락 끝 솜에 묻혀서 치질을 직접 지지는 방법이다. 방법은 좀 유치할지 모르지만 효과는 특별하다. 이렇게 지지는 일을 1일 3회로 3-7일 동안 하면 어떤 난치성 치질도 거뜬하다.
단 재발 방지를 위하여 체질에 맞는 섭생활동은 어떤 질병이나 어떤 사람이나 불문곡직하고 지켜야 한다.
5) 각종 피부질환
피부질환은 그 범위가 넓은 만큼 병명도 많고 질환의 종류도 다양하다. 피부는 인체 내부를 비추는 거울 역할을 하므로 그 변화가 매우 복잡하다.
또 피부는 그 자체에서 발생하는 질환도 있지만, 혈액에 의한 피부질환도 있고, 5장 6부의 강약에 따라 피부가 병들 수도, 오히려 피부가 고와질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폐결핵환자의 피부는 하얗고 곱게 보일 때가 많다.
피부질환에서 가장 견디기 힘든 일이 가려움이다. 가려움증은 근본적으로 세포가 확장되는 성장기와 세포가 줄어드는 노년기에는 인간이면 누구나가 겪게 되는 고통이기도 한다.
요즈음에는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이 큰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듯하다.
이 피부질환은 계절 따라, 또는 한 차례 식중독 후에 일어나는 현상이 많고, 피부가 약하여 자극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예를 들면 꽃가루나 기온의 변화, 바람, 음식물, 또는 여행 중에 바뀌는 물맛 때문에도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
이외에도 일반적인 종기와 버짐, 옴, 옻 등 많은 피부병증이 있고 여성들 미용에 성가신 기미, 주근깨, 거친 피부 등이 있고, 젊음의 심벌이라는 여드름, 특별한 경우지만 닭살피부 등이 있다.
이러한 제반 피부질환을 어떻게 처치해야 확실히 치료가 될 것이다. 이러한 피부질환에는 기본적으로 소금물 마사지가 가장 좋다. 특히 알레르기성 질환에 특효가 있다.
피부질환과 소금물 마사지
실천 방법 : 우선 피부 마사지용 소금물을 만든다. 재료는 물과 소금(천일염)뿐이다. 먼저 물을 2되 준비하고 천일염(김장용 소금)을 탄다.
보편적으로 환자 자신에 입맛에 맞도록 타는 것을 기준으로 하되 밥숟갈로 4-8숟갈 정도 넣는다. 그 양이 1/4에서 1/3정도 줄어질 때까지 끓여서 목욕이 완전히 끝난 후 끓인 소금물로 20-30분간 전신을 골고루 마사지한다.
마사지가 끝나면 맑은 물로 샤워를 하고(마사지 후의 비누칠은 절대 금지) 수건으로 몸에 물기를 닦지 말고 그냥 바람으로 말려야 한다.
즉 풍욕(바람목욕)을 하여 완전히 물기가 마르도록 하는데 물기를 말리는 시간에도 맨손 마사지를 하면 물기는 금방 마른다. 풍욕 시간은 2-30분간이 적절하다. 단 한 번에 치유효과를 보는 사람도 있다. 보편적으로 3일에서 1개월간 계속하면 아무리 악성 알레르기성 피부도 말끔하게 치유된다. 또한 전염성 피부질환도 잘 낫는다.
피부의 상처, 종기와 고백반 치료법
다음에는 각종 피부의 상처나 종기의 문제인데 한두 번이면 치료되는 것이 고백반 분말이다. 고백반 분말은 인체 내,외부를 막론하고 상처나 염증 화농증을 단 한두 번에 치료해 준다. 고백반 분말의 제조법은 앞에서 밝힌 바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가슴, 목, 얼굴 등에 악성 여드름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또 피풍 혹은 혈풍 이라고 하는 피부질환이 있는데, 이는 열이 나면서 가렵고 어떤 약을 발라도 낫지 않는 악성피부질환이다. 이들 질환은 모두 심장기능 약화로 오는 증상들이니 심장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필자가 그토록 복잡한 피부질환을 간단하게 설명해서 믿어지지 않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실천해보면 스스로 잘 알게 된다. 여기서도 물론 체질에 맞는 음식섭생과 함께 병행되어야 치료의 극대화와 재발 없는 치료가 된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바란다.
5. 간 기능의 질환과 치료법
폐 기능 질환들은 서양 사람들의 전용 질환이라고 할 수 있고, 간 기능 질환들은 동양 사람들의 전용 질환이라 할 수 있는데, 지금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고 또 많은 환자가 있으며, 한번 걸리면 거의 불치병이라는 간 기능 계통의 질환들을 살펴보고 그 치료 대책을 세워본다.
1) 눈에 관한 질환
간 기능은 크게 나누어 눈과 간 그리고 담낭의 세 부위로 나눌 수 있다. 눈은 간(肝)과 담(膽)의 거울이므로 간담이 안전하다면 눈은 자동적으로 건강하다. 하지만 의기에 의하여 눈의 건강이 상할 수 있으므로, 여기서 안약에 대하여 먼저 설명하고 간, 담약을 설명코자 한다.
눈의 병은 크게 나누어 담즙분비의 장애로 나타나는 황달이 있고, 간 기능의 무력으로 시력감퇴가 있으며, 당뇨에 의한 백내장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간, 담, 췌장에 근거를 두지 않는 눈병으로 전염병 안질과 의상, 그리고 먼지나 가스 등에 의한 눈병이 있다. 보편적으로 눈이 순간적으로 침침하다거나 피로 또는 피로에 의한 핏발이 설 경우 외에 석이 서는 경우가 있다. 눈에 석이 서는 경우 흔치 않으나 그 증상은 매우 괴롭다. 갑자기 눈이 쑤시는데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아픔으로 눈을 뜰 수가 없어 어린이들의 경우 데굴데굴 구를 정도로 고통스러워한다.
옛날 조상들은 이때 비법이라고 하여 해뜨기 직전에 환자를 동쪽 해 뜨는 쪽을 향하여 앉혀 놓고, 석이 생기는 눈의 반대쪽 엄지손가락을 실로 묶은 다음, 환자로 하여금 뜨는 해를 바라보라고 한 다음 바늘로 엄지손가락을 찔러 피를 몇 방울 뽑는데 1-3회의 반복으로 깨끗이 낫는다. 현대의학 용어로 석은 결막염이다.
그 외 눈에 핏발이 생기거나 피로 또는 열, 감기 등으로 눈에 눈꼽이 많이 끼고 불편할 때는 소금물에 황련을 조금 넣어서 푹 끓여 눈을 씻으면 처음엔 콕콕 쑤시면서 눈물이 나오다가 곧 멎으면서 시원하게 낫는다.
또한 가정용 안약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제조 방법 : 물 2홉에 죽염 1돈, 황련 1돈을 넣어 약한 불에 푹 달여서 2작(1/5홉)이 되면 식은 다음에 찌꺼기가 없도록 하여 조그마한 안약 병이나 기타 적당한 용기에 담아두면 오래오래 안약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주로 잠잘 때 눈에 한 방울씩 넣으면 된다. 눈에 약을 넣게 되면 처음에는 따갑고
눈병과 가정용 안약
아프며 눈물이 대량으로 흐르게 되는데, 이때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계속 눈을 깜박거려야 효과가 크다. 깜박거리면 깜박거릴수록 따갑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곧 통증이 멎는다. 통증이 멎으면 부드러운 흡수제로 눈을 가볍게 눌러 잔류 눈물을 제거하면 눈은 씻은 듯이 말끔해진다.
참고로 결막염(석)일 때 약국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명반을 사다가 좁쌀알만큼 작은 알맹이 하나를 가루로 만들어 석이 생긴 눈에 넣고 누워 있으면 곧 아프면서 눈물이 비오듯 한다. 결막염은 그것으로 완치된다.
다음으로 황달병과 백내장인데, 이 병의 원인은 담낭과 췌장에 있으므로 담낭과 췌장편에서 다루기로 하고, 먼저 담낭의 질환인 황달과 흑달, 그리고 담석증에 대한 치료약을 설명한다.
2) 담낭과 질환 치료
담낭과 췌장은 각각의 장기를 가지고 있고, 각각의 소화액을 분비하는데 그들의 분비액이 십이지장으로 내보내질 때 공통관을 통하게 되어 있다. 이때 어떤 장애로 인하여 담즙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 황달이다. 황달이 악화되면 흑달로 변하고, 흑달이 되면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황달병을 깊게 악화시키는 함정이 하나 있으니 이 함정을 잘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황달의 생리현상에 관한 이야기인데 사람에 따라서 황달 현상이 눈이나 피부, 또는 손이나 발바닥 등에 잘 나타나는데, 이러한 황달 현상은 체표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람에 따라 그 기간이 매우 불규칙한데 7일에서 약 6개월 정도의 시간차를 지닌다.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이러한 생리현상을 모르고 황달 현상이 나타났다가 1주일이나 열흘, 또는 한 달 만에 사라지니 치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황달병은 한번 걸리면 치료를 하기 전에는 자연 치유되는 확률이 극소하고 대부분 잠재하여 진행하는 함정을 갖는다. 이렇게 잠재된 상태에서 어느 날 갑자기 흑달 현상 또는 간암, 간경화, 담도암 등이 나타난다. 이는 간 기능계의 한 가지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담낭질환(황달, 간염 등)과 치료요법
체질에 관계없이 황달에는 사매(뱀딸기풀)가 최고의 치료제인데 성질은 목성(木性)이고 맛은 달고 시다. 사매는 황달뿐 아니라 간염, 간암, 복수, 췌장염, 당뇨에도 특효가 있는 약초로 알려져 있다.
먹는 방법은 7-8월에 채취하여 뿌리까지 함께 음건(그늘에 말림)하여 보리차 끓이듯 한 주먹씩 넣고 물을 1되 정도 부어 끓여서 공복에, 또는 수시로 마신다.
황달은 20일간 연복하면 완치되고, 그 외 간 기능의 이상에는 원기가 회복되고 좋아질 때가지 끓여 마신다. 담석증에는 석위초나 복분자를 추가하여 끓여 마신다.
3) 간 부위의 질환
간 부위의 질환은 후한시대의 명의 화타(華陀)가 50회를 읽고 명의가 되었다는 난경(難經)에 이르기를 “간은 보(補)하는 법이 없다. 사(瀉)하는 법이 보하는 법이다”라 하여 간질환의 정의를 내렸다. 현대의학과는 상반된 논리임에 분명한데 과연 어떤 것이 옳은가를 먼저 판단해야 할 것 같다.
현대의학에서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간은 해독과 영양을 비축하는 곳이다. 그러므로 간이 병이 들면 영양 비축을 못하므로 매일 영양 보충을 충분히 해주어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간염이나 간암, 간경화증 환자는 매일 쇠고기 한 근 정도는 먹어주어야 한다는 것이 주축을 이루는 의견인 것 같다.
하지만 동양의학에서는 간이 나빠지면 간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으므로 간의 기능이 살아날 수 있도록 주위의 압력이나 저해 요인을 제거해야만 간이 기능을 되찾을 수 있다는 이론이다.
이러한 이론이 나오게 된 배경은 이렇다.
간이 기능을 상실하면 몸에 허열이 증가하여 체압을 높인다. 그리고 소화장애가 일어나 음식이 아래쪽을 향하여 내려가지 않고 배는 더부룩하니 답답해진다.
그리고 간의 허기가 발동하여 대소변이 불편해진다. 이러한 과정에서 압박을 주면 압박을 받게 된 생체의 명력이 급격히 약화되어 이러한 증상이 계속 진행되고 곧 사람은 무력해지고 운신하기가 어렵게 된다.
이때 설사만 시키면 기운을 차릴 수가 있다. 다만 설사를 시키되 약의 해를 받아서는 아니 되므로 영양을 꺼리고, 음식을 먹되 과식을 절대 피해야 한다. 필자의 임상과 경험에 의하면, 이 방법은 사람을 가사상태로 몰고 가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게 했다.
여기서 주의할 일은 말기 암 환자들의 대부분이 복부가 바위처럼 단단해지는데 이는 삼초의 병이므로 삼초 편에서 설명하겠다.
단지 복부가 단단해지는 이유는 자연과 대지가 겨울을 만나 꽁꽁 얼듯이 장기가 능력을 완전히 잃어버림으로써 지표에 해당하는 삼초, 즉 막이 굳어지는 현상이다.
이는 갑산선, 흉선, 비장 등에서 흐르는 내분비, 또는 호르몬의 활동이 거의 정지해버리는데 기인한다.
간 질환은 특히 동양사람 중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걸리고 고통 받는 질환이므로 그 증상부터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기로 한다.
간 질환의 일반적인 증상은 우선 자주 피로가 오고 의욕이 상실되며 무력해지고, 음식 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되는 것 같으면서도 배가 더부룩하며 답답하고, 자주 눈이 감기며 가끔 구토증상도 있다. 눈이 따갑기도 하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듯하기도 하며, 약지 손톱에 세로줄이 굵어지고 각이 생기며 흰 반점도 생긴다. 얼굴색이 노랗거나 푸르퉁퉁해지며, 눈이 노랗거나 푸른 기운을 띠는 수도 있다. 가끔 헛배가 부르고 현기증도 동반한다.
이러한 증상들이 발생하면 간 질환을 의심하기에 앞서서 간 기능이 약화되어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먼저 해야 한다.
이러한 기능약화는 현대 의학적으로 진단할 수가 없고 나타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한의학 상으로는 기능 약화가 맥상으로 진단될 뿐 눈으로 확인할 수 없으므로 보통 사람들은 믿지를 않는다.
물론 필자도 같은 생각이며, 이런 점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해왔다. 이와 같은 기능 약화는 분명 어떤 질환을 예고하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기에 육안으로, 즉 과학적으로 확인시킬 방법이 없겠는가 하는 것이 당면 문제이다.
현대 의학적으로 엑스레이나 기타 기구를 통하여 기능 약화가 포착된다면 아무 걱정 없이 어떤 질환을 앓기 전에 예방이 가능 할 텐데 지금으로서는 속수무책이다.
다만 어떤 질환이 생기는지 주기적으로 진단을 받아보아 발견 즉시 치료에 임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책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제는 속수무책이었던 것에 대한 해결책이 나왔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사실은 질병의 증후조차 나타나지 않도록 조치하는 예방의학 대책이 나왔다는 점이다.
그것은 앞의 명력에서 밝힌 대로이고, 기능 약화는 맥상으로 알 수 있는데 그 공식을 잘 살펴보면 의학에 지식이 없다 할지라도 알 수 있다.
즉 기준을 설정하여 그 기준에 현재 자신의 생체활동이 미치는가 아니면 못 미치는가를 판단하면 되겠다.
맥은 관상동맥에서 한쪽을 3분하여 양쪽 6개소를 진맥하는데, 전문가가 아닐지라도 알 수 있는 강약과 완급만 살펴서 진단하는 방법이다. 건강공식은 시간과 맥박이 아니라 진단을 필요로 하는 사람의 호흡과 맥박이다.
위 그림과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신체의 이상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신체반응이 맥박이다. 이 표의 맥박공식은 신체의 전체적인 면을 보는 것이고,
여기서 이상 현상이 있을 경우 그림이 보여주는 위치 A-F까지의 맥을 짚어 강약과 불규칙 맥이 어느 곳에서 나타나는가를 살피면 찾고자 하는 이상 장기가 나타난다.
단 강약과 불규칙 맥박은 호흡과 관계없이 진맥한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간 계통의 질병을 너무나 많이 앓고 두려워하기 때문에 좀 더 확신을 주기 위하여 진맥에 대하여 설명한 것이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일단 이러한 진맥까지 침착해서 간 기능에 이상이 생겼다고 한다면 이제부터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기능약화부터 간염, 간경화, 간암, 기타 복수 등 어떤 간질환에 있어서도 그 치료는 설사부터 시켜야 한다.
그리고 소식(小食)해야 한다.
간경화 이전의 상태에 있어서는 1주일이나 10일 간격으로 설사를 시켜야 하고 간경화나 암, 복수 등은 1주일에 2회 이상 설사를 시켜야 한다.
설사제로는 양약보다는 한약이 좀 더 안전한 듯하고 한약 중에서도 단방을 필자는 원칙으로 한다.
필자가 즐겨 쓰는 한약은 단방으로는 참기름, 강염탕, 박씨기름, 피마자기름, 땅콩기름 등이며 이러한 약재는 무독유독제이고, 또한 유독무독제로는 뱀딸기풀, 여로, 범부채, 대황, 낭독 등이다.
가벼운 간 기능 질환에는 무독유독제를 쓰고, 간경화나 간암, 복수 등에는 무독유독제를 사용함이 원칙이다.
치료 효과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확실한 효과가 있다.
모든 간질환자들은 지금부터 희망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은 설사를 하게 되면,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탈수와 탈진을 막기 위하여 물을 2-3분 간격으로 설사가 끝날 때까지 계속 마셔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4) 췌장 기능의 질환
췌장 기능의 질환에는 췌장염, 췌장암이 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두려워하는 당뇨의 원인은 췌장염에 있다.
췌장에서 인슐린이 너무 과다하게 분비되어도, 너무 과소하게 분비되어도 당뇨병이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 췌장염이나 췌장암은 간 기능의 질환이지만 당뇨병은 췌장과 신장과 심장의 중복질환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췌장염 치료에는 황달병에 쓰이는 뱀딸기풀이나 고백반 분말이 사용되고 있는데, 고백반 분말은 췌장염뿐만 아니라 어떠한 염증에도 특효가 있다.
췌장기능 질환과 염증치료 방법
복용 방법은 고백반 분말이나 황백피 분말을 식후에 3푼(1g)에서 1전(3.75g)까지의 내에서 상황에 따라 가감하되 1일 3-4회 복용한다.
단 위장 아래쪽의 염증에는 물을 한 컵 마셔도 되지만 입술이나 입안의 염증에도 가능한 물 없이 먹는 편이 직효가 있다.
췌장암이나 당뇨는 간 질환과 같이 치료하되 당뇨는 추가로 이뇨를 시켜야 한다.
당뇨병 치료는 당뇨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 아니라 갈증과 피로함을 먼저 치료해야 한다.
필자가 가정방문을 해보면 건강에 대한 관심은 많은데 비해서 건강지식이나 상식은 기가 막힐 정도로 천태만상이었다.
“아, 하나님 맙소사!”가 절로 나올 법한 일들이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소변 속에 당분만 나오지 않으면 당뇨가 치료되는 줄 알고 일체의 설탕과 당분을 금지 또는 당분을 소멸, 또는 분해해버리는 제당 제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역시 당뇨에 대한 잘못된 건강지식이다. 그러면 당뇨병은 어떻게 치료해야 되는가.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체질에 독이 되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필자가 만나본 한 가정의 예를 든다면, 어머니의 아들이 O형 체질의 소유자였다. 이는 곧 열성체질의 소유자라는 이야기인데, 이 집에는 건강식으로 식전, 식후 아무 때나 수시로 마시는 음료수에 인삼, 녹용, 대추를 넣어서 끓여놓고 마시고 있었다.
이러한 행위는 필자가 볼 때, 죽기 위하여 식구대로 독약을 마시며 죽음과 질병을 찬미하는 것 같았다. 돈 주고 건강을 사는 일이 아니고, 돈 버리고 건강 잃는 일이다.
이것이 곧 현대의학의 부재요, 현대의학의 무지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어머니와 아들의 병력을 보면 어머니는 유방암으로 수술했고, 현재는 수술 부위에 염증이 심하며, 고혈압에 당뇨까지 겹쳐 입원중이고, 아들은 당뇨와 치질, 더욱이 당뇨가 너무 심해 입원치료를 하라는 병원 측의 권유를 받고 있는데 이제 나이 갓 30을 넘은 젊은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처리하겠는가?
필자의 공식대로 라면 두 모자는 열성체질이므로 폐기능이 먼저 병들어 어머니는 유방암, 아들은 악성 치질이 발생하였고 2차로 전이된 곳이 간 기능 이상에서 오는 당뇨이므로 두 모자가 같은 방향으로 질병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필자가 과학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토록 인체도 수학공식으로 수학문제를 풀어가듯 공식이 있고, 그 공식에 의하여 질병이라는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체질별로 질병이 전이되는 공식을 알아보자.
체질별 질병 전이도(냉성체질 : A형, B형)
위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체질별로 질병발생과 전이의 공식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이들 모자에게 체질에 독이 되는 음식을 절대 금지시키고 체질에 약이 되는 음식을 권하고 더불어 한두 가지 약제를 권하였다.
1주일 후 전화가 왔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렇게 심하던 소변볼 때의 악취도 나지 않고 갈증도 거의 없으며 매일 흐르던 항문에서의 피도 멎었습니다.”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 췌장과 당뇨의 치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췌장과 당뇨의 치료 방법
질병을 췌장에 국한한다면 간 기능이므로 간 질환과 같이 하면 부족하지 않고, 당뇨는 췌장과 신장과 심장의 중복질환이므로 신장 기능을 되살리는 약제를 추가하면 된다. 신장 기능을 되살리는 약제는 애기똥풀, 용규, 석위초, 복분자, 꽈리, 옥수수수염 등이다.
이들 중 필자가 가장 즐겨 쓰는 약제로는 용규와 복분자이다. 이들 약제를 복용하는 방식은 쉽다. 우선 보리차 끓이듯 끓여 놓고 수시로 마시면 된다. 특별한 기술이나 제조방법이 필요 없다. 또한 오줌소태(빈뇨증)나 소변불금 등에는 한두 컵 또는 하루만 마셔도 특효가 있다.
당뇨에 중요한 사실 하나는 보리밥에 관한 문제이다.
보리는 냉성이 강한 식품의 하나로 체질에 따라서 무독 유독이 된다. 이제는 여러 독자들도 스스로 자신의 체질이 무엇인지 판단이 되겠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는 냉성체질이 많으므로 건강상 보리가 이롭지는 않다. 만약 환자라면 상당히 해롭다.
예를 들어 냉성체질의 당뇨병 소유자가 꽁보리밥을 먹으면서 치료를 한다면 그 효과는 기대해서도 기대할 수도 없다. 약은 당뇨를 저지할지 모르나 꽁보리밥은 명력을 약화시켜 당뇨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열성체질의 소유자가 당뇨에 걸렸다면 꽁보리밥이 매우 좋다. 명력도 강하게 해줄 뿐 아니라 약이 들어감으로써 치료의 효과가 훨씬 증가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예에서 보는 바와 같이 모든 사람들이 체질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도, 요즈음에는 당뇨병에 걸렸다 하면 무조건 보리밥을 먹어야 한다는 잘못된 상식이 있어 이를 버려야 한다.
6. 신장(腎臟) 기능의 질환과 치료법
신기능이라 함은 우선 가장 알기 쉬운 표현으로 지구의 강과 바다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온갖 하수가 모이고 처리되고 정화되고, 열과 바람으로 증발되어 모였다가 다시 비가 되어 대지를 씻고 강을 따라 바다로 모인다. 이러한 자연 섭리와 같은 기능을 대행하는 장기가 바로 신장의 기능이다.
신장의 장기는 한의학에서 하초라고 하는 부위(본 연구소에서는 후복막안)를 말하는데, 인체의 각 부위에서 혈액을 통하여 운반된 각종 오물과 노폐물을 정화 처리하여 능력 있는 혈액으로 재생시키는 일을 하는 곳이다.
이 곳 신기능의 주체가 되는 장기가 바로 신장이다. 신장의 구성 요체는 ‘네프론’이라는 약 7미크론쯤 되는 미세한 혈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혈관에 탁혈이 통과하면 선혈이 된다.
신 기능계의 장기에는 신장, 부신, 방광, 남녀 생식기능, 요도, 머리칼, 귀를 들 수 있다.
부신은 신장 상부에 있는 기관으로 호르몬을 분비한다. 인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약 60여종이 있는데 이들 40여 종을 부신이 생산한다.
그러나 부신의 모체는 신장이므로 신장의 기능이 완전해야만 부신의 기능도 완전해진다.
신장의 질환에는 신장염, 신부전, 신우병, 신장결석, 신기능불능 등이 있고, 부신호르몬 분비의 과다와 과소 또는 불규칙적인 분비 이상이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어떻게 처치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살펴보자. 기초적인 신장질환에서부터 만성 신장 기능의 불능에 이르기까지 통일된 약재를 사용할 수 있다.
신장에 이로운 식품과 약품으로는 바다에서 나는 것과, 물에서 나는 모든 것, 그리고 산과 들에서 나는 모든 것들 중에서 짠맛이 나는 것과 딸기 종류, 꽈리 종류, 수초 등이다.
또 속이 비어 있는 식물, 예를 들면 대나무 종류, 속새 등 마디를 형성하고 속이 비어 있는 식물들이 좋다.
여기서 필자가 가장 즐겨 쓰고 누구든지 쉽게 효과를 느낄 수 있고 무독성인 몇 가지를 설명하고자 한다. 신장염이나 방광염, 요도염, 신부전 등에는 용규(龍葵)를 달여 마시는데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1) 신, 방광 기능의 약 제조
용규는 우리말로 ‘까마종’인데 지방에 따라 까막살이, 까마종, 먹딸기, 먹땡깔, 깜냥 등으로 불러진다.
먹는 방법은 보리차 끓이듯이 해도 무방하며 1냥(약 40g)을 물 1되(2ℓ)에 넣어 물 1/3이 닳도록 끓여서 수시로 복용한다. 특별히 병증을 다스릴 경우에는 공복에 1일 5회 마시되 1회 분량은 1홉으로 한다.
신장결석이나 요도 결석증에는 석위초나 복분자를 넣는데, 석위초는 용규의 2배로 하고 복분자는 동량으로 한다. 예방에는 복분자를 반으로 한다.
담석증에도 큰 효과가 있다.
2) 생식 기능의 질환
생식기능도 신장을 중심으로 하지만 그 일부 기능은 간과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든다면 여자들의 생리현상인데, 생리 혈은 간 3엽에 저장되어 있다가 신체조건이 생식기능을 자극했을 때 자궁내막으로 혈액을 내보낸다.
간 3엽에서 내보내는 혈액으로 인하여 자궁내막이 부풀어 절정에 이르면 출혈이 시작된다. 이것이 생리현상이다.
그래서 생식은 간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생식 기능의 질환에는 역시 여자에게 많은 문제가 있다. 남자의 생식질환은 발기불능, 사정불능, 무정자증, 고환염, 각종 성병 등을 들 수 있고,
여자에게는 월경부조, 경도불순, 월경통, 적백대하, 황백대하, 적백황냉, 탈음, 자궁염, 자궁암, 난소염, 무난자 및 불감증, 자궁출혈, 유종, 냉적, 유산, 경수과다, 무월경 등과 산후 제반 질환 등이 있다.
엣 말에 전하기를 “어른 환자 열 명 치료보다 어린이 환자 한명 치료하기가 더 어렵고, 남자 열 명 치료보다 여자 한 사람 치료가 더 어렵다”는 말이 있다.
실질적으로 그렇다.
많은 의사들의 경험이 같을 것으로 본다. 필자는 이러한 원인을 중심이 약한 마음의 문제에 비중을 더 두고 있다.
여자의 마음은 충격을 잘 받는 타입으로 충격 후유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바꾸어 말하면 남자는 일반적으로 몸이 강하기 때문에 마음은 부드러워 충격의 후유증이 심하지 않고, 여자는 몸이 부드러운 반면 마음이 강직되어 있어 충격 후유증이 심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특별한 경우에는 전문 치료기관에 의뢰해야 되지만 일반적인 질병과 남녀 생식 기능의 제반 질환의 예방책은 신장 기능의 치료 방법과 동일하다.
생식기능 질환 치료법
체질의 특성을 살려가면서 그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방법이 제일이다.
첫째, 남녀가 공통으로 쓸 수 있는 치료와 예방책으로는 용규와 복분자가 가장 무난하며,
둘째 염증에는 황백피나 고백반이 좋고,
셋째 출혈에는 향부자가 으뜸이며,
넷째 냉 대하에는 용규와 백규화, 적규화, 홍화, 아욱 등 5종을 달여서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생식질환에는 꽃을 위주로 한다. 불임여성에게는 냉적을 피해야 하는데, 좋은 약으로는 백도라지, 백규화 뿌리 각 1근씩과 대황 3냥, 흰 장닭(수탉)
1마리를 증탕하여, 즉 삼계탕 하듯이 하여 복용하면 특효가 있는데, 효과가 즉시 나지 않을 때는 3회까지 연복한다.
3) 산후의 질환
앞에서도 밝혔지만 여자에게는 숙명적으로 질환이 많다. 아이를 낳고 몸조리를 잘하면 있던 병도 사라지고, 몸조리를 잘못하면 없던 병이 발생한다.
출산시기가 가까워 오면 자궁을 중심으로 모든 기능이 산도를 넓히기 위하여 작업을 한다. 이렇게 산도를 넓히기 위하여 모든 관절이 물러났다가 산후 재조립되어야 하는데, 이때 완전 결합 시간이 49일 필요하다.
최소 21일간이 필요한데, 그 이유는 우선 산후 1주일간은 자궁을 중심한 막강의 양수(일명, 구정물)가 빠져 나오고 정화되어야 하며 산고의 강한 자극으로 인한 탁혈이 정화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 조상들은 미역국으로 피를 맑게 하였는데 매우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 2주째는 왼쪽 고관절 부위가 결합되며, 다음 3주째 오른쪽 고관절 부위가 접합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최소 3주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산후조리란 쉽지가 않다.
일반 서민들은 생업에 바빠서 어렵고, 부유층은 참고 견디는 인내가 부족해서 어렵다. 산모는 보편적으로 따뜻하도록 해야 하고, 바람을 쏘여서는 안 되며, 미역국으로 피를 맑게 해야 하고, 더욱 여름에도 함부로 선풍기나 에어컨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찬 음식이나 찬 음료수, 얼음 등은 더욱 안 된다.
하지만 당장 목이 타고 답답하므로 까다로운 몸조리 규칙을 어기게 되고 어겼다 하면 용서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없다. 철저하게 산후조리 규칙을 어긴 만큼 체벌을 받게 되어 있다. 심할 때에는 정신질환이나 간질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산모만큼은 설마 하는 요행심리를 버렸으면 하고 부탁하고 싶다.
지나간 과거는 그렇다 치고 이제부터 산후풍 또는 산후후유증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하여 그 치료대책을 세워보자.
산후제반 질환 치료법
산후풍, 또는 산후의 제반 질환은 제니라는 약초가 제일이다. 우리말로는 잔대 또는 딱지라는 이름의 한약재인데, 이를 몇 근 사다 놓고 한 주먹씩 넣고 푹 달여 수리로 15-30일쯤 복용하고 나면 팔다리에서 슬슬 불던 바람이 멎는다. 1일 마시는 양은 5컵에서 9컵 정도 마시면 된다. 1컵은 일반적으로 1홉을 이야기한다.
4) 중이염(耳의 질환)
귀의 질환은 크게 나누어 염증과 난청과 이명증이 있다. 이러한 질환은 대부분 신장에 원인이 있지만 더 큰 원인은 인후공통관에 있다.
축농증을 치료하면 중이염이 씻은 듯이 낫는 경우가 많다.
중이염의 특효약은 앞의 축농증 편을 참고하고, 또 한 가지 비방 약으로는 싸리나무를 들 수 있다. 이를 베어다가 한쪽 끝을 그릇에 대고 반대쪽 끝에서부터 불을 피워 태운다. 그러면 그릇 쪽 나무 끝에서 뜨거운 즙이 흘러나온다. 이를 모아 두었다가 중이염이나 축농증에 한 방울씩 넣으면 곧 낫는다.
이명증은 신장을 충분히 치료해야 하겠지만 축농증이 나으면 좋아질 수 있고 혹은 세신(細辛)이나 겨자분말을 우유로 환을 지어 솜으로 얇게 싸서 귀를 막아 두면 좋아지는데 1일 2회 갈아 끼우되 1개월에서 3개월 정도 넣으면 효과가 있다.
7. 심장 기능의 질환과 치료법
심장은 자연에 비유한다면 태양에 해당된다.
태양의 힘이 약해진 가을이나 겨울에는 모든 생물의 성장이 멈추거나 더디고 활동 또한 부자연스럽다.
하물며 인체에서 태양에 해당되는 심장의 기운이 약해진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 부작용 자연의 현상과 같다고 보면 정확할 것이다.
우리 몸에서 심장이 고장 났다면 태양이 고장 난 것이나 다름없다.
비근한 예로 대기의 오존층이 파괴되었다면 우리 인체의 폐가 파괴된 것이나 같다고 보겠다.
심장이 기운만 약해도 겨울처럼 체내의 모든 활동이 무디어지고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심장이 고장 났다면 생명의 존재 자체가 위태롭다. 심장의 질환은 현대 의학적으로 판막장애, 대동맥류, 협심증, 심장확장, 판막부전증, 심근염, 심낭염, 고협압, 심장내막염, 심장이완증, 심장성천식, 심계항진, 부정맥, 호흡곤란, 심장 쇠약증, 심장지병변성, 심장경련, 관상동맥경화, 심근경색, 연초심장 등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다.
그 실례를 살펴보면 심장기능과 연관된 질환이 참으로 많고 또 그 의외성에 놀란다.
한 가지 실례를 설명하면 청소년에게 흔히 나타나는 여드름 문제이다. 일반적인 여드름은 제쳐두고 얼굴 피부를 망가뜨리는 악성 여드름의 경우, 아무리 짜도, 아무리 약을 발라도, 아무리 한방, 양방으로 치료를 해도 해결이 되지 않고 괴롭게 한다. 청소년기 때는 청소년기라고 이해를 하지만 20-30대에도 여드름의 분출은 여전하다.
이러한 여드름으로 인해 남녀를 불문하고 얼굴은 엉망진창이 되고 곰보 아닌 곰보가 되고도 그 질환은 멈추지 않는다. 어떤 환자는 침술원에 가서 사혈침으로 다스려 목 부위와 얼굴에 1-2mm의 흉터로 가득했다. 그러고도 여드름이 나을 기미가 없다.
이러한 증상은 심장기능이 약하여 허열이 발생, 만용을 부리는 현상으로 한의학에서는 혈풍 이라고도 한다.
다음에는 위장병이 낫지 않는 경우이다. 약을 복용할 때만 잠깐 좋아졌다가 재발하는 위장기능의 질환들은 대부분이 심장기능의 약화에 그 원인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다음에 중요한 것은 앞의 신기능에서 언급되지 않은 중요 사항으로 심장과 깊은 관계에 있으므로 여기서 설명한다.
공포나 두려움, 놀람, 충격, 실연, 좌절, 실망 등으로 신장이 수축되고 심장박동이 규칙 상태를 잃어서 불규칙박동이 된다. 그 증상으로는 질병의 전이나 중복이 계속되는 경우이며, 치료의 보람을 느낄 수가 없다.
그리고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현대 의학적으로 질병에 대한 진단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진단 결과, 질병은 없는데 몸은 병으로 괴로운 것이다.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심장기능의 약화는 담을 성하게 하고, 신장의 수축은 경기, 불면증, 무력증 등을 유발시키며, 심신기능의 약화는 간질, 정신질환, 히스테리, 발육부진 등을 유발시킨다.
그 대책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심장 질환
심장기능의 약화를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복약과 뜸 법이 있는데 복약으로는 완치는 어려워도 효과는 상당히 좋은 약재가 있다. 이러한 약재는 고삼과 황련, 익모초 등으로 그 맛이 대단히 쓰지만 모두가 심장질환에 좋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다음에는 무조건 좋아지는 뜸(灸)법인데 [그림 3-2]를 참고하면서 실행하기 바란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이 뜸(灸) 법으로 호흡곤란이나 기타 제반 심장질환자를 1년이면 수 십 명씩 치료해 주고 있다.
5-6년 전의 일이지만 모 간호사는 독일에 취업을 가야 하는데 심장병 때문에 출국을 못하고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심장병인 줄 알면서도 돈 때문에 수술도 못하고 그렇다고 출국도 못하고 있으니 같은 병원 의사도 안타까워하고 있던 상태였는데 필자가 보름 만에 취업 출국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일이 있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어떻게 수술도 하지 않고 심장병을 치료할 수 있냐며 놀라는 표정들이었다.
위 그림의 설명하면 실행하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심장병이나 기능약화,
또는 제반 심장질환에 모두 통용된다.
신장수축 치료법
다음은 신장수축에 대한 대책을 소개한다.
신장수축은 영원한 것이 아니고 한 순간 수축을 일으킨 것이 평생을 걸쳐 괴롭힌다. 한번 수축현상을 일으킨 신장은 놀랠 때마다 수축을 반복하는 것이다. 그 결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부인들이 많고, 간질을 일으키는 어린이들이 많으며 히스테리, 정신분열증을 일으키는 심신(心腎) 허약자들이 많다. 치료 대상은 남녀노소 어린이(갓난아이)의 경기나 경풍에서부터 노인의 불면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모두 해당된다.
이런 경우에는 박쥐를 약으로 하게 되는데 산 것은 1-2마리, 말린 것은 10-20마리를 쓴다.
† 사용 방법 : 산 것은 한 마리씩, 말린 박쥐는 두 마리씩 달이는데, 물 2홉에 소주 2홉을 넣어서 달여 한 컵이 되면, 1일 1회 저녁 잠잘 때 마시고 잔다. 갓난아이의 경풍에는 반컵이 되도록 달여서 숟갈로 조금씩 저녁에 먹인다.
원리는 신장의 상징은 물인데 물의 상징은 쥐가 된다. 쥐는 음양으로 양에 속하며, 박쥐는 음의 양 중 양으로 그 활동이 하늘과 땅 어디서든지 자유롭기에 활동적으로 신장수축을 확장시키고 강하게 해주어 신장을 안정시키는 능력이 있으므로 그 효과는 매우 확실하다.
2) 소장 부위와 혀 부위의 질환
소장과 혀는 같은 심장 기능계에 속하는 기관으로 심장이 약할 경우에 발생하는 허열과 냉증이 문제이다. 소장의 질환은 염증과 장폐색, 장마비 등이 있으며, 혀의 질환은 설고라고 하여 혀가 굳는 질환인데, 보편적으로 중풍이나 마비 또는 심장이 극도로 약화될 경우에 발생한다.
† 치료 방법 : 염증에는 고백반, 황백피 분말이면 족하고, 허열이 날 때에는 시원한 설탕물 한 컵이 매우 유익하다. 근본적으로는 심장이 튼튼해지도록 전중에 뜸을 떠서 후유증을 없애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장폐색이나 장마비 또는 경련 등에는 마비탕을 몇 차례 복용하면 곧 낫는다.
소장 부위 질환과 마비탕요법
마비탕은 백비탕 1컵에 참기름 1숟갈을 넣어 마시는 것인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반드시 팔팔 끓을 때 한 컵을 따라 곧장 참기름을 넣고 식기 전에 호호 불어가면서 가능한 빨리 마셔야 효과가 좋다.
단 참기름을 넣으면 매우 뜨거워 입안을 델 염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8. 비장(脾臟) 기능의 질환과 치료법
비 기능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쉽게 잘 알 것 같으면서도 전혀 모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 위장병이라면 잘 알 것이다.
비위(脾胃)는 우리 인체의 5장 6부의 중심이며, 자연에 비유하면 지구가 되고, 땅이 되고, 흙이 되는 자연의 중심체이다.
비장의 활동을 현대 의학적으로 살펴본다면, 위치는 위장의 뒤편 위쪽에 붙어 있고, 하는 일은 우리가 음식을 먹었을 때 몸에 있는 혈액의 1/4을 끌어 모아 위장을 눌러 주는 역할을 하며, 노화된 혈액을 파괴시키고 조혈한다. 또한 현기증이나 빈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사람들이 식사 후에 졸리는 현상은 이때 소화를 위하여 혈액을 끌어 모을 때 일어나는데 이를 식곤증이라고 한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비장은 土의 음에 속하고, 한 순간도 쉬지 않고 계속 활동한다. 土의 양에 속하는 장기는 위장이다. 위장은 필요시에만 움직인다. 위장에는 본문과 위문이 있는데 이곳에는 각각 괄약근이 있어 음식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비위장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위(上)쪽에서부터 살펴보면 구강염, 식도염, 식도협착증, 식도암, 구토증, 위염, 위암, 소화불량, 체증, 위장출혈, 위경련, 위하수, 위무력, 식욕부진 등이 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위(胃)질환 중에서 국부적 해결이 절대 되지 않는 질병이 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하면 원인이 다른 곳에 있다는 말이 된다.
즉 소화불량이나 구토증, 식욕부진 등은 심장이나 간담(肝膽)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단시일에 치료의 효과를 얻지 못할 경우에는 반드시 심장과 간, 담 쪽을 살펴야 한다. 또한 위염, 위장출혈, 위경련, 위암 등은 심장과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에 치료가 더딜 때에는 꼭 심장기능을 살펴야 한다.
다음으로 체증과 위하수, 위무력, 위확장 등은 심장과 삼초 중에서도 횡경막과 깊은 연관이 있으니 이곳을 잘 살펴서 치료해야 한다.
1) 염증약
인체의 내외부의 모든 염증은 고백반 분말과 황백피 분말로 완치할 수 있다. 모든 내부 출혈은 향부자를 볶아서 1냥씩 1-5차례 달여 복용하면 거의 정확한 치료가 된다. 소화불량은 원인이 많은 병중의 하나이다. 만약 체질이 냉성이라면 가장 먼저 행해야 할 일이 식전과 식후에 따뜻한 물을 1컵씩 마셔 준다. 그러면 소화제를 별도로 복용하지 않아도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냉성체질의 소유자는 냉기가 엄습하면 소화불량이 되는데 냉기가 엄습하고 있는지는 자신도 잘 느끼지 못한다. 다음에는 심장의 기능이 약해져서 소화불량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심장편을 찾아 뜸을 떠서 심장기능을 강화시키면 해결된다.
한편 간담 기능이 약하여 소화불량 또는 구토증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간 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 간담 기능을 강화시키는 일은 간담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그럼, 여기서 소화촉진 건위제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2) 소화 촉진 위장 건위약
반하와 합환피와 고삼을 준비한다. 합환피 5와 고삼 5와 반하 1의 비율로 분말을 만들어 환을 짓되 오동나무 열매 크기로 만든다.
† 복용방법 : 식후에 물을 마시는 시간을 활용하여 15환에서 25환까지 복용 양을 맞춘다. 밥맛이 없을 때, 소화가 되지 않을 때, 장 기능이 약하다고 생각될 때 복용하면 매우 효과가 좋다.
3) 위하수, 위무력 확장약
위하수나 위무력, 또는 위확장 등은 심장기능 약화와 삼초기능 약화가 주요 원인이 되는데, 이는 막(복부인대 또는 복근) 기능이 약화되어 일어난 질병으로 수축작용을 강하게 할 수 있는 약재가 필요하다.
치료에 임할 때 심장기능이나 심초기능이 약한데서 원인이 있다고 판단되면 반드시 뜸을 전중에 뜨면서 약을 복용해야 하고 만약 막 그 자체가 원인이라면 다음의 약 복용으로도 잘 듣는다. 약제로는 쥐고기, 개구리고기, 고백반, 황백, 향부자 등이 특효가 있다.
† 복용 방법 : 쥐고기는 구워서 먹는 것이 좋고, 참고로 ‘쥐고기를 한약 달이듯 달여서 한 달 상 복용하면 당뇨병이 씻은 듯 낫는다.’고도 전한다. 개구리고기는 구워서 먹는 것과 3마리씩 달여서 공복에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고백반과 황백피 분말은 식사와 식사 사이의 시간에 1전식(4g) 복용(1-3개월간)하는 것이 좋다.
4) 체 증(滯症)
체증은 서양의학에는 없는 병증이다.
구태여 찾는다면 소화불량인데 동양 사람에게만 있는 병증이고 딸국 질과 병증이 같다. 체증을 쉽게 말하면 식사 중에 또는 어떤 음식물을 복용하는 중에 횡경막이 긴장을 일으켜 식도를 조여서 음식이 횡경막 위쪽 식도에 쌓여 위장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때 음식물이 식도에서 소화가 되지 않으므로 후에 횡경막 긴장이 풀리더라도 확장된 식도에 쌓인 음식이 그대로 내려가지 못하고 오랫동안 체한 증상을 유지게 된다.
횡경막으로 인한 체증, 딸국질의 상황도
위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은 모습으로 체증이나 딸국 질이 이루어지는데 그 증상이 약할 때는 소화제를 투여하여 해결할 수 있지만, 고기를 먹고 체할 때나 기타 그 증상이 강력할 때는 체를 내리거나 토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전통적으로 체내는 집이라고 하여 가업 비슷하게 대물림하여 체내는 일만 전문으로 하는 의사들이 있다.
이 부분은 다음 삼초 편에서 자세히, 설명하기로 하고 다음으로 위장이나 식도암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5) 해 독 약
식도암이나 위암 환자가 있거나 혹은 자신이 이러한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면 가장 먼저 소통을 해야 한다. 모든 암환자의 증상이 다 마찬가지이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먼저 소통하고 해독하며 보양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풀어보면 소통을 위해서 토사를 시키는데 여기에는 마유토사가 제일이다. 마유토사는 앞에서 설명하였으므로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고 해독 법에 대해 설명한다.
† 해 독 법 : 해독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본문에 해당되는 해독 법에는 먼저 약물해독, 누적독소해독, 암종으로 인한 열독과 가스 독이다.
약물 해독제는 감초가 제일이고, 누적독소 해독에는 마유가 제일이며, 암종 해독은 감초탕과 마치현 생즙이 가장 좋다.
또한 마유(참기름)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숟갈씩 복용하면 평생 무병 건강할 수 있다.
다음에는 감초탕에 대하여 알아보자.
약물 해독과 감초탕 요법
감초탕이라 함은 감초와 결명자를 함께 달인 물을 감초탕이라 하는데, 물 1되(2l)에 감초 10쪽, 결명자 2전(7.5g : 티스푼으로 2개 정도)을 넣고 푹 달여서 수시로 복용한다. 감초탕은 그 효능이 너무나 광범위할 뿐 아니라 특효가 있으므로 별도로 그 효능을 소개한다.
† 감초탕의 효과 : 본초에 의하면 감초는 원래 국노(國老)라 하여 만약만병(萬藥萬病)에 모두 소용되는 약초로서 속담에 ‘약방의 감초’란 말이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감초의 참 효능은 우리 생활에서 십분의 일도 활용되지 못하고 있음을 늘 안타깝게 생각해오던 차에, 이제라도 다행하게 필자가 이 책자를 펴게 되어 그 효능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고 이 글을 덧붙인다.
그 동안 필자가 연구하고 경험 임상하면서 응용한 사실만을 열거하면 감초는 수은이나 납중독, 모든 약물중독, 인체 내의 제반 누적 독소 등을 해독하는데 정확한 효과가 있다.
수은중독의 경우 피부에 두드러기 또는 좁쌀 모양의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호흡이 가빠지며 전신이 가렵고 빨갛게 부어오른다.
이때 당황하거나 서두르지 말고 감초탕을 끓이거나 아니면 감초 한 가지만이라도 푹 달여서 한두 컵 마시면, 수은 중독이 사라지는 현상을 직접 자신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감초의 효능은 신속하고 정확하다.
이때 감초만 달일 경우에는 물 5홉에 감초 한 주먹을 넣어서 진하게 달여 마시면 된다.
6) 위암과 종양
암이나 종양은 발병하는 각 부위가 다 같이 기능약화에서부터 시작하여 염증이 발생하고 그 상황에서 변이세포가 발생하면, 이것이 곧 암이나 종양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흔히 상처를 입었을 때 세균의 침투나 번식을 막기 위하여 알코올 등으로 소독을 하듯이 염증 부위를 세척 또는 소독을 우선하고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세상의 모든 이치가 그러하듯 위에서 발생한 암이나 종양이 어디서부터 시작하여 어디로 가는지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일이 치료의 요체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암종 외에도 마찬가지지만 환처 부위에만 발병원인과 치료방법을 국한시키는 데 문제가 있다고 본다.
예를 들면 젊은이가 간암일 경우 그 사람의 혈액이 열성일 가능성이 십중팔구이며 발병의 근본 원인은 폐 기능에 있다고 보는 것이다. 위 부위의 암종도 이처럼 어떤 체질의 소유자인가에 따라서 발병 원인이 달라지며 약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위장질환에 있어서는 대체적으로 냉성체질의 소유자는 심장에 원인이 많고, 열성체질의 소유자는 간장에 원인이 많다.
위 암종을 기준으로 하여 유사 증상으로 볼 수 있는 질환은 식도, 소장, 대장 암종을 들 수 있고, 체질과 관계없이 이러한 질환의 공통약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은 먼저 해독 해열하는 감초탕이다.
식사를 못할 경우에는 감초탕을 수시로 마시면서 토마토 즙을 1일 3회 1잔씩 마셔 영양을 보충하고 생명력을 키워야 한다. 식사를 할 경우에는 식사 때 감자를 필수 식품으로 하고, 토마토 즙을 하루 3컵 이상 마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은 체질에 따르는 섭생이다. 만약 냉성체질의 소유자가 약을 쓰면서 찬 것을 먹는다면 약의 효과도 없을 뿐 아니라 질병은 자꾸 깊어만 간다. 또 열성체질의 소유자가 약을 쓰면서 인삼이나 녹용 또는 꿀을 먹는다면, 역시 약효가 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치료와는 거리는 차츰 멀어져 간다.
모든 암종이나 종양은 다 같은 중증이고 느끼는 증상도 비슷하다. 특히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심한 통증과 구토 증세이다. 모든 구토 증세에는 정향단방을 쓰면 매우 효과적이다.
암종질환의 구토와 정향단방 요법
† 구 토 증 : 특히 암종에는 심한 구토가 일어나며 전혀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되는데, 이때 물 2컵에 정향 10-15개를 넣고 끓여서 마시고 나면 음식을 구토증 없이 먹을 수 있다. 또 정향차가 있는데 이는 물 1ℓ에 정향 15개, 생강 10편, 감초 5쪽을 넣어 잘 달여서 구역질을 하는 사람도 수시로 차 대신 마시면 신기하리 만큼 잘 듣고 낫는다.
또 모든 암종 통증에는 낭독분말이 정확하게 잘 듣는다. 낭독은 원래 하제이며 독성이 있는데, 암환자에게는 유독무독으로 그 독성이 질병만 낫게 할 뿐 인체에는 해를 끼치지 않는다.
† 암 통 증 : 낭독분말을 식사한 후 한 시간 후에 1전(약4g)을 1일 2-3회 복용한다. 만약 통증이 멎거나 설사를 하면 암은 완치할 수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단 설사가 심할 경우는 진수를 보호해야 한다.
진수란 탈진 탈수를 막기 위하여 맑은 물을 1-2분 간격으로 설사가 멎을 때까지 계속 마시는 일인데, 이렇게 하면 지사제를 복용하는 일보다 최단시간에 설사가 멎는다.
9. 삼초(三焦) 기능의 질환과 치료법
삼초 기능은 이미 앞에서 설명했듯이 지금까지 그 실체가 분명하지 않으므로 질병이나 치료방법, 치료약 등이 지극히 추상적이고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었다. 그러나 필자는 확신을 가지고 삼초를 규명하였고, 그 규명에 따라서 진단과 예방과 치료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1) 상초의 질환
상초의 부위를 흉막이라고 일컫는다. 흉막은 하늘을 상징하므로 태양에 해당하는 심장과 공기를 상징하는 폐가 있다. 심장과 폐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상초가 상한다. 상초의 기능은 막강내의 체액을 조절하고 폐와 심장의 활동을 돕는다. 또 폐와 심장을 보호하며 열과 힘을 전달 조절한다.
상초의 질환으로 담 결림이 발생하면 상초의 열과 힘이 중초로 전달되는 과정이 순조롭지 못하므로 체액이 줄거나 더해져서 전신의 균형이 무너진다. 상초의 질환의 핵심은 심장과 폐에 있다. 상초 부위에 냉기를 받게 되면 하늘 기운이 땅에 미치지 못하고, 땅이 하늘 기운을 받지 못하니 하초에도 땅의 기운이 미치지 못하게 된다.
약초의 효용
상초의 질환을 다스리려면 상기증을 막고 순환을 도모해야 한다.
치병의 순서는 첫째 체질에 따른 섭생을 하고, 두 번째는 심장을(심장편 참조) 다스리며, 세 번째는 음식을 소식하며, 네 번째는 호흡을 조절(단전호흡 또는 복식호흡)하며, 다섯 번째는 약을 사용함에 있어 위 그림과 같이 뿌리 부분을 쓴다.
치 료 법 1
상초의 순환과 안정을 위한 약재료인 고삼뿌리를 짓찧어 생뿌리 300g에 물 10ℓ를 부어서 식후에 바로 한 잔씩 마시면 효과가 매우 좋다.
치 료 법 2
다음에는 개나리 뿌리인데 이는 상기증을 막아준다. 복용 방법은 개나리 뿌리 10g씩에 물 3컵을 부어 마시는데 식전에 마셔야 하고 세신(細辛) 4g, 지실(枳實 : 탱자열매) 4g을 넣으면 효능은 더욱 좋다. 주의사항은 개나리 뿌리를 예방약으로 쓰지 못한다는 점이다.
치 료 법 3
또 상초에 담이 결릴 경우에는 신장에 열을 가해줌으로써 담 결림을 풀어야 한다. 담 결림의 원인은 구타나 타박, 또는 과로나 독성 음식의 섭취 등으로 인해 체액에 응고현상이나 담이 발생하여 냉기를 받으면 담이 뭉쳐서 순환을 방해할 때 담이 결리는 것.
이를 자연현상에 비유하면 지표의 기온이 급강하면 얼어서 초목이 자랄 수 없는 상황과 같다. 이를 녹히기 위해서는 수기(水氣)가 열을 받아 지표가 풀려야 한다. 따라서 신장에 열을 가해야 담이 풀리게 되는데 이로 인해 신장에 가장 영향력을 빨리 전달하는 발바닥을 이용한다.
발바닥의 활용은 담 결림의 반대쪽을 사용하는데, 이는 다리의 기능이 흉추 12번과 요추 1번 사이에서 신경전달이 교차하기 때문이다.
매운 고추 하나를 세로로 찢어 씨를 버리고 고추를 펴서 안쪽을 발바닥 용천 족심을 중심으로 하여 붙이고 고정되도록 싸맨다. 신장에 열이 전달되면 밤사이 담은 풀려 씻은 듯이 낫는다. 혹 발바닥이 뜨거워서 견디기 어려울 때에는 담 결림이 완전히 풀린 다음 비닐봉지에 소금을 한 되쯤 넣어 뜨거운 발을 싸매고 자면 이 또한 씻은 듯이 낫는다.
2) 중초의 질환
중초의 위치는 복막이다. 복막은 땅 기운을 의미하는데 복막 속에는 비위장과 간담이 있다. 지구는 사람이 딛고 서는 땅을 근거로 하듯이 5부가 땅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땅 기운에 해당하는 복막 속에는 폐의 부(腑)인 대장이 있고, 심장의 부인 소장이 있고, 간의 부인 쓸개가 있다.
또 비장의 부인 위장이 있고, 신장의 부인 방광이 복막 안에 있다. 이것은 지구상의 모든 만물의 근본적인 기준을 땅에 두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그러면 먼저 땅에 대한 상식에 대하여 살펴보자. 땅이 얼어서는 절대로 만물을 키우기 힘들다. 만약 땅 전체가 북극이나 남극처럼 얼어 있다면 만물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그러한 상황을 지구의 역사가들은 빙하시대라고 한다. 이러한 땅에 대한 상식은 땅에 해당하는 복막에 대한 다음의 한의학의 격언과 일치하고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머리가 차가워서 병나는 법이 없고, 배가 뜨거워서 병나는 법이 없다”라는 옛 격언은 곧 우주와 인체와의 관계가 공통 공식에 의한 것임을 유추할 수 있게 한다.
그러면 중초에 해당하는 복막에서 일어날 수 있는 질환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알아보자. 우선 땅이 얼면 만물을 기를 수 없듯이 복막이 냉기를 받아 차가워지면 안 되며, 땅에 해일이 넘치거나 사막처럼 불모지가 되면 안 되듯이 화기는 많고 수기가 적거나, 수기가 많고 화기가 쇠진하여, 즉 복막의 무력이나 복수가 차서는 안 된다.
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미 앞에서 설명한 내용들을 음미하면서 대책을 세운다면 그 방법이 자명해진다.
즉 냉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심장 기능의 강약을 살펴야 하고,
저녁 잠자리에는 복부에 냉기가 스미지 않도록 복부를 덮어서 보호해야 한다.
그리고 무력함과 복수를 막기 위해서는 장을 유통시켜야 한다. 장을 유통시키는 방법은 음식을 섭생함에 있어 끼니를 걸러서도 굶주려서도 안 되며, 대소변을 항상 원활하게 볼 수 있도록 평상시 노력해야 할 것이다. 특히 앞에서 여러 차례 언급한 바와 같이 냉성체질의 소유자는 항상 생체기능이 겨울에 가까우므로 찬 것을 피해야 하고, 열성체질의 소유자는 여름에 가까우므로 열성식품을 피해야 한다.
3) 하초의 질환
하초는 후 복막에 해당되는 부위로써 앞에서 설명한 대로 바다기운에 해당된다. 장기로는 신장이 들어 있으며, 이는 곧 육지의 모든 강이 흘러서 바다로 향하듯 인체의 생명체라 할 수 있는 혈액의 동맥과 정맥이 신장과 연결되어 있다. 이로 인해 바다를 ‘백천지합(百川之合)’이라 한다.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후 복막의 압력이 약해져서 등 쪽에 담이 결리거나, 아니면 그 후유증으로 요통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두고 한의학에서는 ‘신허요통(腎虛腰痛)’이라 지칭하고 있다.
참고로 신허요통이 진행되면 척추 추간판 탈출증이나 좌골신경통을 유발하게 된다.
후 복막을 강화하는 방법은 후 복막의 중심 장기인 신장을 튼튼히 하는 길이 최우선이라 할 수 있다. 신장 기능의 보강은 신장 편을 참고하고, 등쪽의 담 결림은 상초편의 담 결림에 대한 대책을 참고하기 바란다.
그리고 이미 후 복막의 기능약화가 진행되어 척추 추간판 탈출증이나 좌골신경통이 발생했다면 후복막 기능을 강화시키면서 치료에 임하면 효과를 완전하게 얻을 수 있다.
10. 기타 질환의 치료약
지금까지 체질과 5장 6부를 중심으로 체질의 분류와 음식과의 관계, 그리고 5장 6부에 대한 대책을 가장 가까운 주변에서 강구할 수 있도록 설명하였다. 본 항목에서는 간질환에 해당되나 복합적인 요소가 있는 풍병과 인체 외적 영향에 의한 질환, 그리고 심리적 질환에 대하여 상식적인 선에서 설명하고자 한다.
1) 풍(風) 질환
풍 질환에는 일반적으로 소아가 앓는 경풍과 성인이 앓는 안면풍(구안와사증), 중풍 등이 있고 산후 여자들이 앓는 산후풍, 그리고 다른 질환에 뒤따르는 후유증이나 열병의 후유증, 또는 독소 누적에 의한 혈풍, 일명 피풍이라고 하는 것 등 5종의 풍 질환이 있다. 이제 이러한 풍 질환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자.
소아 경풍
먼저 소아가 앓는 경풍은 놀라거나 태중에 홀씨로 번식하는 식품을 산모가 섭생하여 태아에게 복담이 생겨 출생 후 소아기에 일어나는 경풍, 또는 전간 등을 들 수 있다. 소아 경풍에는 단방약이 특효가 있다.
그것은 박쥐 1마리를 소주 1컵과 물 1컵을 부어 달여서 1/3컵 정도로 졸여 만드는데 이를 스푼에 조금씩 담아 마시게 하면 곧바로 낫는다. 경명주사 분말을 입술에 발라주는 것도 좋다.
안면풍(구안와사)
보편적으로 성인들이 많이 앓게 되지만 가끔 청소년에게도 나타나는 병이다. 이 병은 목 위 머리 부분의 정중선을 기준하여 한쪽만 자율신경이 실조되는 질환으로서 눈이 아래로 쳐지고 입이 한쪽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구안와사(口眼渦斜)증’이라고도 한다.
이 병의 발생은 심신이 극심한 피로를 느끼는 가운데 찬바람을 한쪽 얼굴에 받는다든지, 아니면 한쪽 얼굴에 상당한 냉 기운을 받게 되면 일어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침(針)으로 다스리는 일이 매우 바람직하며 병원에서 외과적으로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부작용이 심한 듯하여 바람직하지 않다.
민간요법으로는 아래 그림과 같이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나무 가지를 꺾어서 입이 돌아간 반대쪽으로 입에 걸어 당겨주는 일이다.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환자가 피로를 회복하고 원기를 되찾는 일이 중요하다.
또한 위 그림과 같이 할미꽃이나 초오의 잎사귀를 짖 찧어 범위를 가능한 작게 하되 1시간 내지 1시간 30분 정도 붙인 후에 떼면 잠시 후에 수포가 생긴다. 수포는 터트리지 말고 가만히 놔두면 빨리 낫는다. 수포 발생 후 24시간 이내에 돌아간 입이 제자리에 되돌아오는 경우가 대단히 많으므로 실행해 볼만한 치료 방법이다.
그러나 합병증이 많은 사람은 잘 듣지 않는다. 예를 들면 갑상선이나 당뇨병, 간질환 등 고질병을 앓고 있는 중에 와사증이 발생했다면 치유 기간이 상당히 길어지며 심지어는 1-2,3년까지 걸리는 환자도 있다. 또한 겨자를 반죽하여 같은 방법으로 사용해도 효과가 매우 좋다.
복약 법으로는
첫번째, 백부자, 백간잠, 전갈의 3종을 등분하여 분말하고, 1일 2회 복용하되 1회에 2전씩(약7-8g)을 백주, 즉 소주나 맥주 또는 양주에 묽게 타서 복용한다.
두번째, 복약법은 방풍, 강활을 각 5로하고, 세신을 3으로, 하도, 백부자, 감초를 각 1의 비율로 분말하여 1일 2-3회 복용하되 1회에 2전씩, 냉성체질은 온수에, 열성체질은 냉수에 타서 복용해도 무방하다.
중풍(반신불수)
중풍은 흔히 반신불수라 불리는 병으로 이 역시 성인병에 속한다.
요즈음에는 그리 많지는 않으나 어린이에게도 중풍이 있어 걱정이 앞선다.
중풍 치료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체질에 맞는 음식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필자의 임상 경험에 의하면 열성체질이 열성음식의 남용, 냉성체질이 냉성음식의 남용으로 인해 중풍이 발생하는 사람을 많이 보고 이를 많이 치료해 왔다.
그리고 또 질환에 대한 치료법을 수학 공식적으로 적용하여 완치를 했으므로 이를 자신 있게 권하는 바이다.
다음으로 중풍치료를 위해서는 혈압의 정상화에 노력을 해야 하고, 침과 약을 병용하되 냉성체질은 뜸과 약을, 열성체질은 침과 약을 써야 한다. 환자의 치료에 임할 때는 항상 어떤 환자든 마찬가지지만, 특히 혈압 환자는 대소변의 원활한 배출을 기해야 한다.
복약으로는 전술한 안면풍의 약을 그대로 사용하되, 후자에서는 백부자를 빼고 대변이 불편할 때는 대황을, 소변이 불편할 때는 용규를 5로 하여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무튼 모든 질병을 이겨내는 데는 노력과 끈기가 중요하지만 이처럼 중풍이나 만성 고질은 특히 환자 자신의 꾸준한 노력과 끈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러한 질병과의 싸움은 처절한 고독과의 싸움으로 꼭 승리하기 위하여 싸워야 한다.
산후풍
다음은 여자들의 출산 후 산후 조리의 잘못으로 발생하는 산후풍에 대하여 알아보자. 여자들에겐 아이를 낳는다는 대자연의 존재를 위한 막중한 사명과 책임과 의무가 함께 부여되는 만큼 출산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래서 ‘출산 후 산후 조리를 잘하면 있었던 병도 사라지고 잘못하면 만병의 근원을 만든다.’고 전한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아이를 낳을 때 여자의 몸은 사지의 각 관절이 물러나와 아이가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몸의 일부가 떨어져 나오므로 그 과정에서 발생되는 엄청난 독소와 후유증이라 할 수 있다.
산후 조리하는 휴식기간 동안 여자의 몸이 원상회복되기 위해 요구되는 기간은 49일이 필요하다.
산후조리의 일반적인 방법은 산후 조리의 특징인 닭과 미역국을 복용하며, 바람을 쏘이지 않고 땀을 많이 나게 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는 일이다.
출산 과정에서 파생된 엄청난 분량의 독소는 피부와 혈액에 가득 차 있고, 각 관절은 물러나 있고, 인대근육은 무력하다. 독소를 축출하는 데는 피부와 폐가 산소를 많이 흡입해야 하고, 신장기능이 튼튼해야 하는데, 이를 돕는 원리가 이치론(理致論)에 의하면 너무나 과학적이다.
피부의 모공이 막히면 독소 배출이 안 되므로 바람을 쏘여 피부 모공을 막아서는 절대 안 되며 땀을 내는 것은 체내의 독소 배출의 가장 현명한 방법이며, 닭은 폐를 돕는데 가장 적절한 기능을 발휘한다고 보겠다.
그리고 미역은 혈액을 맑게 하며 신장을 돕는 강신제 이므로 혈액을 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식품이다. 그리고 산후조리의 기간을 7일x7로 하는데, 7이란 숫자는 생명발생 원리에서 여성 생체 리듬의 한 단위로서 같은 수의 승은 완료를 의미하는 데서 정해진 것이다.
이토록 정밀하게 배려된 산후조리가 잘못되어 후유증을 남긴다면 그것이 곧 ‘산후풍’이라는 이름의 질병이다.
산후풍은 이처럼 출산 과정에서 발생된 독소가 체내에 잔존하여 발병하는 상당히 고질병으로 일반적으로 거의 불치병에 속한다. 이는 태아가 탄생하여 72시간 내에 우유나 젖을 섭취하여 태변이 남아 평생 건강이 허약하게 되는 경우와 비슷하다고 보겠다.
산후풍의 증상은 피부 세포에 독소가 가득하므로 세포 생명력이 허약하여 기압의 영향을 매우 강하게 받는다. 항상 관절을 중심으로 바람이 일어나는 느낌을 받으며, 보통 사람으로는 살을 데일만큼 뜨거운 곳에 가야 순환이 되어 시원함을 느끼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일기예보를 정확히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피부를 느끼며 늘 각종 신경통에 시달리게 된다. 이를 치료하는 방법은 몸에 맞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땀을 빼는 일이다. 그리고 또 다른 방법이 있다고 하면 그것은 피부를 손바닥으로 두들겨 피부세포를 살리고 독소를 뽑아내는 일이다.
† 복 약 법 : 첫째, 복약법은 한약 명으로는 제니라 하고 일반적으로 잔대라고도 하며, 지방말로는 딱지, 딱주 등으로 불리는 약제인데, 이는 만 가지 독을 푸는데 부족함이 없는 해독약제로 3개월에서 6개월, 또는 1년간 장기적으로 보리차 처럼 달여 복용하면 산후풍을 깨끗이 소멸시킬 수 있다.
둘째, 좋은 약재로는 엉겅퀴라는 대계가 있다.
엉겅퀴는 여성전용 약제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여성 질환에 특효가 있는 약제로 한라산에 가면 잔디에 이 엉겅퀴로 덮어져 있다고 해도 좋을 만큼이나 많이 자생하고 있다.
사용법은 대량으로 채취하여 큰 솥에 넣고 10시간 이상 푹 삶아 약제를 건져내고, 세신이나 계피를 반 근쯤 넣어 다시 달이고 졸여서 냉암소에 보관하고 물엿처럼 된 약제를 온수에 1일 3-7회씩 복용하되 1회에 1숟갈씩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 또한 3-6개월 정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각종 신경통, 산후풍, 또는 고혈압과 혈액정화에 특효가 있다.
혈 풍
혈풍은 현대 의학적으로는 피부병의 일종이지만 한의학에서는 혈액의 오탁과 체열의 흐름이 고르지 않아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고열 피부병의 일종이라고 하면 옳을 것이다.
증상은 태독 또는 열독, 심장이 허약해서 가슴, 목, 얼굴, 등에 많이 나타나는 다발성 종기형 여드름 등이 이에 속한다.
따라서 혈풍은 일반적 피부질환의 치료방법으로 효과를 얻기가 힘들다. 일종의 혈액중독이 피부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혈풍의 치료방법은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되어야 하겠다.
그 하나는 혈액 중독에 대한 대책이고, 또 하나는 심장기능의 허약에 대한 대책이다.
주기적 또는 비주기적으로 다발성 종기가 잦은 사람 특히 상체, 즉 가슴, 등, 목, 얼굴 등에 처음에는 여드름이고, 나중에는 종기처럼 되어 버리는 사람은 심장편을 참조하여 생기혈에 뜸을 떠주기 바란다.
다음에는 혈액중독성에 대해 필자가 임상경험으로 확신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각종 중금속 특히 수은중독에는 감초가 제일이다.
† 사용 방법 : 급할 때는 물 3-4컵에 감초 한 주먹을 넣고 팔팔 끓여서 복용한다. 급하지 않을 때는 물 1되에 감초 1냥(약40g)을 넣고 끓이고, 독성이 피부에까지 미쳤다면 여기에 세신이나 계피를 5전(약20g) 넣는데 세신이나 계피를 넣는 이유는 해독력이 광범위하게 그리고 신속히 미치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독사나 기타 독충의 독 또는 가스 중독에 쇠비름(마치현)이나 마른 명태를 사용한다.
† 사 용 법 : 먼저 쇠비름 사용은 생즙을 내어 3-4시간 간격으로 4-5컵 마신다. 또는 전즙을 3일 내지 7일간 1일 4-5회 마신다. 이때 전즙은 건재를 달인 것을 말한다.
마른 명태를 사용할 경우에는 명태 5마리씩 푹 삶아서 수시로 마시되 1일 5마리씩 3-5일간 연복한다.
주독이나 심한 화상으로 인한 열독에는 오이 생즙을 마신다.
먼저 주독에 사용할 때는 과음했을 경우 2-3컵 마시면 후유증이 없으며,
화상으로 인한 열독에는 오이즙을 수시로, 또 지속적으로 체내에 열이 쌓이지 않고 정상을 회복할 때까지 조금씩 계속 마셔야 한다.
그러면 중화상으로 생명이 위험하다고 할지라도 안전하게 살 수 있다.
참고로 화상 부위의 외용약으로는 중화상을 입어 위험할 경우 방금 싼 소똥을 두껍게 붙여 싸매어 두면 최단시간에 열이 사라지고 피부호흡이 빨리 시작되며 화흔(흉터)이 남지 않는다.
경미한 화상에는 약국에서 파는 바셀린을 바르는 것도 무방하고 또 잘 낫는다.
맛과 인체와의 관계
먼저 맛을 내는 양념과 야채의 종류에 대하여 살펴보자.
맛이라 함은 인체가 음식을 섭생하는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절대 필요한 양념이다. 양념은 맛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현실이 있다. 그것은 기본적인 5미(味) 즉 다섯 가지 맛이 생체의 균형을 조절해 준다는 사실이다. 참고로 향기는 생명을 조절하고, 빛(색)은 생각(사고)을 조절한다.
생체의 균형을 조절하는 기본 5미(味)는 어떤 것이 있는가에 대하여 알아보자.
먼저 인체의 5장에 비유하여
폐에 해당하는 매운맛과 심장에 해당하는 쓴맛과 비장에 해당하는 단맛, 간장에 해당하는 신맛, 그리고 신장에 해당하는 짠맛이 있다. 그런데 이 5장중 어떤 장의 기능이 특히 허약해지면 그 허약해진 장기의 맛이 입 안에서 늘 돌게 된다.
예를 들면 폐 기능이 특별히 약해질 경우 입 안에 늘 매운맛이 감돈다.
또 신장이 허약해지면 짠맛이 늘 입 안에 남아 있는 느낌을 갖는다.
이러한 느낌이나 맛은 자신의 신체를 자세히 관찰하면 알 수 있는 일이다. 우리가 운동이나 등산이나 또는 어떤 육체적 활동을 힘들게 하면서 많은 땀을 흘렸다면 입안이 매우 쓰다.
물을 한 컵 정도 마셨어도 결과는 똑같아 물맛조차 쓰다. 이 쓴맛을 없애기 위해서는 짠맛을 먹어야 한다.
그런데 여기에 인체를 다루는 의사는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생체의 비밀이 있다. 즉 운동을 많이 함으로써 심장의 힘이 허약해지면 심장은 심장의 기능을 단 시간에 원상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이 때 심장 기능은 과잉 방어를 함으로써 가능한 운동을 쉬게 한다.
그리고 밖으로부터 어떤 음식이든 섭생되는 대로 심장을 위하여 심장계통으로 먼저 인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입 안의 타액 맛은 쓰다. 이 때 물을 한 컵 마시면 그 물맛 역시 쓰다. 만약 심장 기능을 안정시키고 입 속에 있는 타액의 맛을 바꾸려고 한다면 동양학적 심장의 관성에 해당하는 소금, 즉 짠맛을 물과 함께 섭생하게 되면 문제는 해결된다.
그러면 5장의 속성과 맛으로서의 다섯 가지가 서로 어떤 연관 관계를 맺으며 인체 생명을 유지해 나가는지 다음 그림을 참조하면서 계속 설명을 하고자 한다.
5장의 속성(상생관계 : 릴레이 관계)
신장 기능이 허약하고 부실해지면 입맛이 늘 짜다.
다시 말하면 싱거운 반찬도 늘 짜게 느껴지는 것이다.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할 때 유난히 밥반찬이 짜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신장 기능을 의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다섯 개의 장기 중 가장 약한 장기의 기능이 과잉보호 반응을 전신에 표출하기 때문이다. 그 직접적인 이유는 빨리 보호받고 싶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이때는 표출된 맛의 장기를 기준으로 하여, 기준 장기기능을 생(生)해주는 장기의 맛으로서 보호를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짠맛이 표출되었다면 짠맛 장기를 생해주는 장기는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金의 속성을 지닌 폐장이다. 폐의 속성인 매운맛을 섭취함으로써 긴장이나 수축하기 쉬운 기능을 이완 또는 안정시켜 신장의 기능을 도와주어야 한다.
다음으로 늘 신물이 난다면 간 기능을 살펴야 한다. 간은 기능 자체가 해독 활동을 하지만 간을 돕는 짠맛 역시 부패를 막고 해독을 한다.
그러므로 짠맛으로 간을 안정시킨 다음 신맛으로 간 기능을 살려야 한다.
간 기능을 살려내고자 할 때에는 기능약화와 자가 중독을 분리해야 한다.
간장의 자가 중독은 간 기능의 과잉 반응으로 각 장기의 괄약근을 강하게 조이게 함으로써 하여 무섭게 생명을 위협한다.
이때는 재빨리 설사제를 투여, 괄약근의 조임을 풀어 주어 신속하게 독소를 배출시켜야 한다. 여기서 신맛은 인체의 각 기능을 수축시키는 힘이 강하므로 입 안에서부터 식도, 위, 소장, 대장 등의 염증을 치료하는데 특효가 있다.
신맛을 논하다 보니 임신부 생각이 난다. 세상에서 신맛이 가장 좋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임신부일 것이다.
임신부는 왜 신맛을 좋아할까?
신맛은 생체를 수축시키는 일도 하지만 또한 세포 분열과 생식을 돕고 그 후의 모체를 신속하게 회복시키는 일을 한다. 그래서 임신부는 입덧을 시작하면 무엇이든 맛있게 먹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몸이 제일 바라는 신맛을 좋아하게 된다.
신맛의 속성은 木인데 목은 분열과 생식의 속성을 갖고 있다. 그런데 믿지 못할 일은 신맛 나는 과일이나 버려야 할 정도로 시어버린 김치 등 보통 사람이면 맛만 보고도 오만상을 찌푸릴 그러한 음식을 임신부는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고 맛있게 먹는다는 사실이다.
임신부는 신맛을 잃어버리고 맛의 감각을 모르는 것일까? 그러나 그것이 아니다. 임신부는 생리적으로 신맛의 음식이 다량으로 필요해 진다. 그 결과 임신부의 입맛은 달짝지근하고 욕지기가 난다. 여기서 입안을 개운하게 하고 욕지기를 진정시키며 정신을 상쾌하게 하는 맛이 곧 신맛이다.
이는 그림 5미(五味)의 속성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상대성 관계에서 단맛을 제거하거나 소멸시킬 수 있는 맛은 목성인 신맛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맛은 능히 단맛을 물리칠 수 있다. 임신부의 생리는 바로 이 점을 유도하는 것이다. 그래서 임신부는 신맛 나는 음식을 먹어야 입 안이 개운하고 속이 편하다. 즉 신맛을 시다고 느끼지 않고 맛 좋은 음식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여기서 인체의 비밀이 또 하나 발견된다.
그것은 인체가 자연 생리적으로 물질(영양)의 과부족을 밖으로 표출하기도 하지만, 필요에 따라 요구하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이때 당사자 스스로 또는 의사가 정확하게 감지하여 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 대책이야말로 세상에서 질병을 일소하고 예방하는 데 있어서 올바른 원칙이 되리라고 믿는다.
결론적으로 맛은 물질이고 맛은 인체, 즉 형상을 구성한다.
이 형상을 움직이도록 하는 것은 공기 즉 향(香)이다. 이렇게 형상이 움직이게 되면 생각을 갖게 해야 하는데 그것은 빛(색)이다. 빛의 속성을 공식화하면, 빛=光=火+仁=色=빛(빛광=불화+어질인=빛색=빛)이 된다.
즉 빛은 불의 어짐(밝음)이니 만물을 생동하게 하는 동기를 유발시킨다.
제 7 장 건강한 삶을 위하여 - 건강한 몸은 행복이고 병든 몸은 감옥이다.
1.자기(自己)를 찾아라.
인간이 삶을 영위함에 있어 가장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지키는 일일 것이다. 삶에 있어 지키는 일이란 참으로 많다.
첫째, 건강을 지키는 일과
둘째, 명예를 지키는 일과
셋째, 부를 지키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을 어떻게 종합하여 현실에 적용시켜야 현실을 손실 없이 지켜 나갈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문제이다. 이러한 삶의 제반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면 오늘의 현대인들에게까지 큰 교훈을 주고 있는 성인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과 같이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하여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자기를 찾는 작업을 펼쳐 보자.
● 자기를 찾는 작업으로 아래와 같은 방법을 제안한다.
① 현실 사회의 인정 기준을 설정하고
② 이력서를 작성하고
③ 지식의 분포를 체크하고
④ 수입, 지출, 환경을 파악하고
⑤ 자신의 능력을 검토하여
당신의 능력이 국민의 평균 능력을 능가한다면 당신은 건강에 매우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만약 젊은 나이에 그러한 위치에 올라 있다면 이 역시 자기 자신을 면밀히 재검토하여야 할 필요가 요구된다.
● 이처럼 자신이 능력이 평균을 웃돌 때에 건강에 주의해야하는 큰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 육체를 아끼는 문제와
② 심리적 자만심의 확대와
③ 불규칙한 생활로 인한 생체 리듬의 파괴와 편중을 들 수 있다.
예로부터 몸은 천할수록 건강하고 마음은 겸손할수록 몸이 부드럽다고 하였다. 결국 규칙적인 生活이란 養生之道로써 神仙이 되는 길인 것이다(하!)
2. 상황을 살펴라
상황을 살피는 일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제반 동작의 전초 행위로서 매우 중요하다. 쥐는 낮에 잠을 자고 해가 지면 서서히 활동을 시작한다. 그 활동을 시작하기 위하여 어두운 굴속에서 나와 굴 입구에 고개를 내밀고 사방을 살핀다. 그런 다음 목적을 이루기 위한 행동으로 구간전진을 시작한다. 살핀 만큼 나아가서 다시 살핀다. 쥐의 이러한 행위는 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서이다. 눈으로 상황과 환경을 살피고 귀로는 소리를 듣고 주위(보이지 않는 가까운 곳)의 상황까지 살피면서 코로는 냄새를 맡아서 구하고자 하는 목표물을 찾는다. 두뇌로는 그것들을 종합 분석하여 몸으로 하여금 행동할 수 있도록 상황에 적용시켜 지휘한다. 하물며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랴.
여기서 조금이라도 실수를 줄이기 위하여 명심해야 할 四不察을 제시한다.
이를 명심할 일이다.
① 눈을 뜨고 몸이 움직여 가는 곳을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② 귀를 세우고 대상의 진위를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③ 입을 무겁게 하여 내 말의 진퇴를 늘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④ 마음으로써 내 감정을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이처럼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 경거망동을 삼가고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스스로 살피지 아니하고 또는 어떤 이유로 살피지 못하고 일어나는 실수에 대하여 그 실수가 자신이 살아가는데 치명적인 상처가 된다 할지라도 누구를 원망할 수가 없다. 회복되는 일은 없이 연쇄적으로 파괴되는 일만 일어나기 때문이다.
성인(聖人)들의 가르침대로 이 순간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을 얼마나 성실하고 진실 되게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인생도 건강도 진정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다. 요즈음 젊은 친구들을 너무나 한심스러울 정도로 무책임하고 순간만을 모면해 보자는 식의 처세를 하고 있는데, 이는 스스로 함정을 파는 일이요, 건강을 망쳐서 스스로 죽는 일이다.
우리 모두의 부모님들은 많은 노력에 비해 비록 대가는 적더라도 감사하고 살아왔다.
그 결과가 지금 우리에게 돌아와 우리들이 윤택하게 생활을 하고 있지 않은가. 만약 우리 모두가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몽땅 찾아서 써버린다면 우리의 후배나 후손은 항상 무에서 출발을 해야 한다.
결국 우리 인생은 배턴을 넘겨받는 릴레이식 삶을 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원칙을 무시해 버린다면 얼마나 황량한 인생이 되겠는가.
자신을 위하여 자신을 알고 자신의 노력으로 주위의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우리 모두는 삶에 있어 행복과 건강의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3 목표를 세워라
사람은 살아감에 있어서 두 가지 목표를 꼭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 그 목표로는 첫째, 자신의 꿈 중 최대의 목표이며, 둘째, 자신의 현실에 맞는 최소의 목표이다.
여기에서 목표를 세우는 원칙을 살펴보자.
인생 목표를 세우는 원칙
① 국가와 이웃에게 피해가 되는 않는 범위
② 자신이 속해 있는 가정에서 가족들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
③ 가능한 자신의 힘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범위
④ 자신의 소질에 합당하고 그 소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범위
⑤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될 수 있는 범위라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삶의 목표를 세울 때에도 원칙이 꼭 필요하다. 그 이유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처럼 사람은 누구나 혼자 살아서도 아니 되고 혼자서 살 수도 없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누군가를 도와야 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토록 사람은 가족과 이웃, 그리고 또 다른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얽히고 설켜서 희로애락과 생사를 같이 하며 끈끈하고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 모습은 마치 한 올의 실들이 모여 한 벌의 옷이 이루어지듯 하다. 이러한 공동체적 삶이기에 목표가 건전하면 주위 사람들로부터 도움까지도 받을 수 있지만, 만약 목표가 건전치 못할 때에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방해를 받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공격의 대상이 되어 함부로 움직일 수조차 없게 되고 스스로의 감옥을 만들고 원한을 만들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까지 발전하게 된다.
목표는 이처럼 인간 자신의 천국과 지옥을 만들어 내는 시작이 되고 결과가 되기 때문에 심사숙고하지 않을 수 없다. 작은 실수도 결국에 천국이 될 수 있고 지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잊어서는 안 되겠다.
그럼 다음으로 세운 목표를 어떻게 실행해 나갈 것인가에 대하여 의견을 살펴보도록 한다.
4. 노력을 하라
노력이란 무엇인가.
어려서 누구나 한 번쯤은 책상 앞에 좌우명 또는 공부를 잘 하기 위하여 「노력」이라는 글을 써놓은 일들이 있을 것이다. 이토록 노력이라는 말은 사람들이 어려서부터 자신을 미화하는데 커다란 무기로 사용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우리 사람들이 삶을 영위해 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이 과정을 멈출 수가 없다. 노력을 멈춘다면 결국 삶을 멈춘다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무릇 삶을 영위함에 있어서는 하루하루 한 순간까지도 정성을 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결국 노력은 곧 삶이고 삶은 곧 자기 자신이며, 자신을 외부로 보여주는 것이 노력의 과정이지 않는가. 그렇다면 삶으로서의 노력은 부드러워야 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워야 하며, 변하지 않고 쉬어서는 아니 되며, 타인의 삶에 방해가 되어서도 아니 되고, 늘 생동감이 있으되 과거와 미래와 연결되어야 하겠다.
또한 삶을 위한 노력은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 스스로가 주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삶이란 흉내를 내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성인이 아무리 훌륭해도 단순히 성인의 흉내만 내려고 하지 말고 성인을 본받아 자신을 살아가는 데 밑거름으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학교와 인연이 늦어진 관계로 손에서 책이 떨어져 있으면 무엇인가 잃어버린 듯 서운하고 허전하다.
그런 관계로 보통 사람보다는 많은 책을 읽을 수가 있었고 그것이 밑거름이 되었다. 또 의문이 생기면 꼭 해답을 찾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으로 많은 성서와 고서를 가까이 하고 읽음으로써 내 자신이 살아감에 있어 늘 풍요롭고 아름다우며 매사에 감사하고 즐거울 뿐이다. 그 모두가 지금은 써도써도 줄지 않는 도깨비 방망이처럼 풍족한 밑거름이 되어 내가 살아가는 동안 공급될 것이기 때문이다.
노력은 이와 같이 자기 자신을 지상낙원으로 인도해 주는 지름길이 된다는 사실을 참고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流水 不息, 不息不腐 =물은 흐름에 쉼임이 없고, 쉼없이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지금은 모든 것을 잠시 접어두고 인생 늦은 나이에 내 육신이 죽기 전에 에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태어난 성도이기에 성경을 읽고 묵상하기에 전념을 하고 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초두에 기록하였지만 합당치 않은 인용임을 밝혀둔다.
이유는 성경에 기록된 말씀은 모두가 육체를 위한 말씀이 아니고 영을 위한 말씀이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영을 설명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이는 육체를 비유로 들어 설명함이 성경이기 때문이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 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니라(요6:63)
그래서 생각한 것이 "복음과 율법" 이라는 블로그를 인용하여 복음 전도에 전념하는 일로 날마다 즐거움에 영원을 바라보며 살고 있다.
이 글을 접하는 사람들은 살아있을 때 에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육은 건강하고 죽으면 영의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여 영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5. 신(新)양생법
● 삶의 기본 원칙을 망각하지 말라.
정치제도에는 현재 대별하여 두 가지 원칙, 즉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진영이 존재하고 있다.
이 두 가지는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민주주의는 많은 사람들의 뜻으로 이루어지지만 다수의 횡포가 있을 수 있다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산주의는 이것을 막을 길이 없다.
그렇다면 결국 공존의 이상을 실천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결론에 봉착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요즈음 학문을 탐구하는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어 보면 실존의 두 가지 이념을 떠나서 완벽한 사회주의를 염원하고 있다.
재론하자면 현실이 아닌 사회주의 이론을 근거로 하여 현실을 벗어난 이론천국을 염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분석해보면 우리 인간은 속일 수 없는 이기적 동물임을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즉 부귀와 권세를 가진 자는 이데올로기나 정치형태에 구분 없이 자기 현실주의(자신이 속해 있는 사상과 정치 현실)에 긍정적이며 그와 반대되는 사람들(일반적으로 소외계층 또는 욕구불만의 성격자)은 자기 현실주의를 부정하며 상대주의를 갈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여기에 대한 깊은 식견이 있어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인간의 질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가능한 다방면에 걸쳐 의견을 피력하고자 하는 바이다.
이에 따라 신 양생법(新養生法)을 소개하려 한다.
양생의 근본 의미는 좋은 습관을 길들여 자신이 편안해지는 법을 일컫는데, 이 의미도 이제는 시대가 변함에 따라 원칙은 변치 않고 있지만, 그 사고의 틀을 많이 변하고 있다
한 가지 예를 든다면, 아이들 교육문제나 의식주에 관한 간단한 이야기도 옛날에는(약 100년 전으로 자동차와 전화가 없었을 때) 이웃집이나 이웃마을의 예를 들곤 했는데, 반면 요즈음은 다른 나라의 예를 주로 언급한다.
A나라에서는 여차여차, B나라에서는 저차저차, 하다는 등 시대가 많이 변화함에 따라서 사람들의 사고방식의 폭과 내용도 많이 변모해 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예로, 요즘 우리가 사극을 보면서도 느끼는 바이지만, 옛날에는 환자가 발생하면 양반가나 왕실에서는 여자 환자는 환자의 손목에 실을 달아 방 밖에서 진맥을 했음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구시대의 산물인 유교의 가르침대로 ‘남녀 7세 부동석’ 이라는 습관적 개념에 따라 어떤 이유에서건 부부나 가족 아닌 남녀가 가까이 있는 것을 부정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 신 양생법
① 황홀한 과거로 오늘을 변명하지 말고 스스로 빵을 구하라.
② 좋은 것(善)과 나쁜 것(惡)을 분별하는 개념을 잊지 말라.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지만 팔순 노인은 행하기가 어렵다.
③ 고정된 자기 관념을 버려라. 내 자신조차도 50%쯤 내 마음에 들고 50%쯤은 내 마음에 썩 들지 않는다.
④ 스스로의 삶에 대한 첫 출발점을 평생의 교훈으로 삼고 지켜라.
⑤ 씨앗을 심었으면 그 열매를 수확하고 열매를 수확했으면 반드시 씨앗을 심어 두라.
⑥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 자유와 평화와 행복을 원한다면 먼저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
⑦ 작게 먹고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하라. 불편을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
이처럼 양생법이란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건전한 삶의 행위가 이루어지고 그 터전 위에서 건강과 행복이 존재하는 것처럼 좋은 습관을 자신의 몸에 길들이는 방법 즉 불로장생법이다.
결국 삶의 행위 그 자체에 행과 불행이 존재하는 것이므로 인간의 건강과 행복을 자신의 생활 속에 있는 것이다. 이에 필자는 시대에 맞는 신 양생법을 제시하고 이 세상 어느 곳의 어느 누구라도 구별 없이 태양과 달을 공유하는 것처럼 이 신 양생법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양생법을 풀어 본다.
① 황홀한 과거로 오늘을 변명하지 말고 스스로 빵을 구하라
흑인, 백인, 왕, 귀족, 거지, 종, 어른, 어린이, 여자, 남자의 구별 없이 모든 사람은 누구나 과거, 현재, 미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누구든지 시간이 흐르고 연륜이 쌓여 오늘에 이르면 삶속에서 멈추고 싶었던 순간과 지우고 싶었던 순간들이 있기 마련이다.
어느 산동네 힘없는 서민이 “나도 옛날에는 주먹으로 한세상 주름잡던 놈이야! 세상 많이 변했구만!”하고 술에 취해 넋두리를 늘어놓을 수 있다.
수갑을 차게 된 어떤 죄수가 “옛날엔 내 앞에 날아가던 새도 떨어졌는데, 참 세상 더럽구만!” 하고 후회할 수도 있다.
또 어느 고루거각(高樓巨閣)에서 거드름을 잔뜩 피우며 혼자 이렇게 중얼거릴 수도 있다.
“참 세상 좋다. 옛날엔 족보도 없는 상놈이었는데, 이 거지같은 똥 양반들, 내가 양반들의 할아버지뻘쯤 될 걸!”
그렇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멈추고 싶은 또는 지우고 싶은 추억이 있다. 거지도 부자도 신분이 천했으면 신분은 감추어버리고 아름다웠던 고향산천을 추억으로 이야기한다.
또한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도 정치가는 어떻게 하면 오늘의 영화를 간직할 수 있을까 하고 고심하고, 부자는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늘리고 권력을 살 수 있을까 하고 머리를 싸매며, 가난한 자는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것인가 하고 동분서주 바쁘고, 떠돌이는 어떻게 하면 안주할 것인가 하고 신세 한탄을 하게 된다.
과거나 미래에 집착하게 되면 위장병, 신경통, 우울증 등을 초래하기 쉽다.
오직 걱정 근심을 떠나서 과거에도 미래에도 집착함이 없이 오늘을 열심히 살고 지금 한 끼의 식사를 감사하며 맛있게 먹는 그 사람이 성인이요, 무병장수 할 사람이다.
과거나 미래로 정신을 혼돈하지 말고 스스로 빵을 구하고 그것을 보람으로 삼고 자신의 여력으로 자식과 부모와 부인과 남편과 이웃을 위하여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성인이나 부자나 권력 있는 자가 어찌 부러우랴!
② 좋을 것(善) 나쁜 것(惡)을 분별하는 개념을 잊지 마라
이는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지만 팔순 노인도 행하기는 어렵다. 당나라 시인 백낙천(白樂天)이 조과화상에게 선에 대하여 질문을 하였다.
“선이란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가?” 여기에 조과화상은 “선이란 좋은 일을 찾아 행하고 나쁜 일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하고 대답하였다.
이에 백낙천이 벌컥 화를 내며 “세상에서 그런 것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이요”라고 하자 조과화상은, “글쎄요, 그게 삼척동자는 아는 일이지만 팔순 노인도 행하기는 어려운 일이오.”하고 말하였다.
이에 시성 백낙천도 그만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고 한다.
그렇다. 말로는 그렇게 말하기 쉽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자신이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너무나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보라. 18-19세기의 노예시장을 방불케 하는 인신 매매단이나 온갖 비행과 위법을 자행하고 있는 기성세대들, 사기꾼, 마약사범에 월권 행위자들의 추태가 전파를 타고 흐르면 온 국민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치를 떤다.
그러나 정작 자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은 좋고 나쁜 것을 구별하기는커녕 좋은지 나쁜지조차 알려고 하지 않는 데 문제가 있다. 우선 좋은 일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 나쁜 일은 돈을 못 버는 일로 어느 사이 규정되어 버렸다. 온갖 나쁜 일(비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더 잘 살고 뒷배경도 고래힘줄처럼 튼튼하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이고 보면 이러한 현실이 더욱 걱정스럽기 그지없다.
게다가 이들이 훌륭하게 가족을 거느린 가장들이요, 자기 자식들을 가르치는 데에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사실이 또한 문제이다. 나는 남의 자식들을 상대로 나쁜 일이든 말든 돈만 벌면 그만이고, 내 자식들만 내가 하는 나쁜 일을 모르면 된다고 생각을 하는 모양이다. 그러면서도 내 자식들은 내가 하는 일에 상관없이 다만 착하고 공부 잘하여 훌륭하게 성장해 주기를 바라고 있으니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일인가.
언젠가 인신매매, 미성년자 윤락행위 특별 단속령이 내려서 싸구려 술집에서조차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어떤 나으리 한 분이 술집에 들어왔다. 그 나으리를 모신 예스맨들이 “영계 없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소개받은 아가씨 몇 사람을 보더니 늙었다는 것이다. 갓 19-20세 된 아가씨들인데도 말이다. 누군가 기가 막혀 “도대체 영계는 몇 살인데요.”하고 묻자 열대여섯 살이라는 것이다. 자신은 국가나 정부 또는 국민을 대신하는 한 나라의 공직자로서 미성년자 보호 운운하며 엄명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자신은 외국인이나 외계인 또는 치외 법권자 처럼 행위 하는 그러한 모습들을 접할 때마다, 그들의 자식들을 데려다가 바로 마주보게 하여 이는 자리에서 똑같은 모습을 해보게 하면 그 사람(나으리)이 과연 무엇이라고 말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옛말이 생각난다. “자신이 떳떳하지 못하면 스스로 기가 죽는다.” 이러한 이율배반적 행위는 심장마비, 상기병, 제반 심장병, 무력증, 자폐증, 고혈압 등과 직결되는 행위이기에 소개한다.
③ 고정된 자기관념을 버려라
내 자신조차도 50%쯤만 마음에 들고 50%쯤은 마음에 썩 들지 않는다. 언젠가 책에서 본 말이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평생 책을 한 권만 읽은 사람이라고! 세상 온갖 만물이 상대 求力(三昧之學仲에서)에 의하여 존재한다. 그리하여 상대를 존재하도록 하는 힘은 나에게 있고 나를 존재시키는 힘은 상대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가장 쉬운 예를 든다면 자식이 없으면 부모라는 칭호를 얻을 수 없다.
반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자기 자신마저도 싫어질 때가 있고 미울 때, 증오스러울 때가 있다. 마치 장기를 두다가 자신의 말(馬)에 막혀서 공격이 안 되고 지게 될 때처럼,
바둑을 두다가 자충수를 놓고 어이없어 할 때처럼 자기 자신이 한 행위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이 위법을 하고 형무소에 들어갔다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위법행위를 저지른 자기 자신에 대하여 후회하고 괴로워하고 증오할 것이다. 이러한 것을 알 때 이 세상에서는 상대의 중요성을 나보다도 더욱 위에 두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자유민주화 속에 살면서도 체재를 부정하고 사사건건 시비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인간에게는 부단히 자신이 느끼는 부족을 메꾸기 위하여 노력하는 속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황제나 대통령 또한 불만 가득한 가운데 살아가고 죽어 가는 것이다.
이러한 세상에서 자기만 옳다고 하는 고정된 자기 관념만 가지고 살아간다면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을 괴롭게 할 뿐 아니라 자기 자신이 먼저 5적 6취라는 지병을 얻게 되고 그 질병을 얻고 나면 만사가 다 짜증스럽고, 시비하고 싶고, 독선적으로 변하게 된다.
그러므로 언제 어디서나 자기 인생에 처음 보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할지라도 경험자처럼, 아니면 이런저런 일들도 세상엔 있구나 하는 배움의 자세로 삶에 임한다면 5적 6취, 자폐증, 신경쇠약증들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④ 스스로의 삶에 대한 첫 출발점을 평생의 교훈으로 삼고 지켜라
우리 속담에 “개구리 올챙이 시절 생각 못 한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올챙이 시절’은 삶의 첫 출발점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람이라면 있어서 누구든지 삶의 첫 출발점이 있다. 이 삶의 첫 출발점은 스스로 자립의 의지가 시작되는 시기를 이야기한다.
학업을 마치고 직업 일선에 나가든지 또는 상급학교 진학을 못하고 어려서 직업 일선에 나서든지 일단 피보호자의 입장에서 보호자가 되든 보호를 받는 입장을 벗어난다면 삶의 첫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출발점에 서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래의 계획 또는 스스로의 다짐 또는 새로운 각오 같은 것을 정하여 그 목표를 이루고 지키겠다는 것을 마음속으로 스스로 다짐하고 삶에 대한 교훈으로 삼는다. 이렇게 삶의 출발점을 교훈으로 삼아 지킨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욕심이나 허욕 또는 한탕주의 등의 늪에 빠지지 않을 것이고, 그럼으로써 비난을 피하고 건전한 자신의 인생을 누려갈 것으로 본다.
만약 자기의 목표를 자주 바꾸게 된다면 목표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출발이 되고 새로운 출발은 남보다 훨씬 뒤떨어질 뿐만 아니라 프로(직업 1인자)가 되기 어렵다. 여기서 프로페셔널의 정의는 숙련된 또는 직업적 전문가로 그 뜻을 풀이할 수 있다. 어떤 직업이든 프로가 된다는 것은 자신의 직업에 긍지와 자부심 또는 자신감을 가지고 자기 직업에 충실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프로가 된다는 것은 많은 노력과 연구 그리고 훈련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출발점의 각오를 가지고 장기 계획으로 세우고 잘 실천하는 지구촌의 사람을 소개하고 싶다. 그분은 멀리도 아닌 비행기를 타면 한두 시간 후에 도착하는 일본의 기업인, 마쓰시타 고노스케 씨다. 이분은 23세에 회사를 세우면서 4-5명의 사원을 앞에 놓고 장장 500년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발표했다고 한다. 그때 일본 사회에서는 전혀 그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몇 명 안 되는 사원들마저도 그 뜻을 모른 채 정신이상이 아닌가 할 정도로 의아심을 가지고 믿지를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60여년이 지난 지금 그분은 일본 제일의 부자가 되었고, 그가 세운 기업은 세계굴지의 그룹회사일 뿐 아니라 60여 년 전의 그 계획서는 변질되지 않은 채 철저히 실행되고 실천되고 있다는 점에 대하여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다.
혹 독자 분들 중에서 이러한 이야기가 이 글의 본 취지인 건강과 무슨 관련이 있기에 뚱딴지처럼 이런 글까지 여기에 써야 할 필요가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필자는 이렇게 대답을 할 것이다. “훌륭한 생각은 곧 훌륭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초지일관하는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에게는 병균도 가까이 가기를 꺼리고 두려워한다는 사실이다. 만병을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은 강한 신념과 의지의 삶 그 자체이다.
⑤ 씨앗을 심었으면 그 열매를 수확하고, 열매를 수확했으면 반드시 씨앗을 심어두라
사람은 자기만 살다가 죽어 버리면 끝이 아니다. 즉 나만을 위하여 세상을 살 수는 없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다 자기만을 위하여 살아간다면 이 사회는 아수라 지옥과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반면에 사람이 항상 두 가지 이상만 생각하고 살아간다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살자는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자살하고자 생각하는 사람이 약이나 새끼줄 앞에 놓고 죽음을 실천하려는 순간을 가정해 보자.
이 사람이 자살하려는 그 순간 자신이 죽음으로 인하여 슬퍼하며 울고 있는 부모나 자식, 또는 즐거웠던 시절을 생각했다면 과연 그대로 죽을 수 있을 것인가. 아마도 십중팔구는 삶을 다시 영위하고자 할 것이다.
하나님(우주의 섭리)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의 모든 지혜와 권능을 창조된 인간에게 전부 양도해 주었다. 그것은 인간으로 하여금 의무(인간 재창조)를 다하라는 의미이다. 그러한 인간이 우주의 섭리를 따르지 않고 거부한다면 그것은 곧 죽음과 같은 것이 될 뿐이다. 대우주의 섭리는 먹으면 싸고 쌌으면 먹게 되어 있다. 찼으면 비우고 비웠으면 채우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태양이 중천까지 올랐으면 다시 기울어야 하고 다음날 다시 솟아오르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이 곧 우주의 섭리인 것이다.
사람 역시 받았으면 주는 것이 원리이다. 먹기만 하고 싸지 않는다면 어찌 되겠는가.
또 싸기 싫으니 먹지 않겠다면 어찌 되겠는가.
또 먹지도 않았는데 싸기만 할 수 있는가.
섭리를 따르는 것 곧 먹었으면 싸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일이 된다.
옛날 춘추전국시대에 위나라 왕이 포라는 곳을 지나는데 노인이 비지땀을 흘리며 나무를 심고 있었다. 왕이 보기에 그 노인의 나무 심는 성의와 정성이 대단하여 물었다. “노인은 무슨 일로 그렇게 나무를 열심히 심고 있는가?” 하자, 노인 왈, “장차 기둥으로 쓰려고요.” “그럼 몇 년이나 자라면 기둥으로 쓸 수 있소”하고 왕이 제차 묻자 노인 왈 “50-60년은 자라야겠지요.”한다.
다시 왕은 노인에게 나이를 묻자, “금년에 여든다섯 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왕은 “그럼, 이 나무들이 자란다 해도 노인은 쓸 수가 없지 않는가?” 라고 말한다.
그러자 노인은 허리를 펴면서 말하기를 “어찌 나라를 경영하는 왕이 먼 훗날을 생각지 않는가?
일개 가정을 경영하는 소인도 자손을 위한 미래지계를 세우는데!”라고 책망하였다.
이에 왕은 크게 깨달은 바가 있었다고 한다.
이는 곧 우주의 섭리를 잘 설명한 일화이다.
이렇듯 우주의 섭리를 살피어 삶을 영위하면 건강도 순리를 쫓아가게 되어 있다. 순리를 거역할 때만 질병이 발생한다.
섭리에 순응하면 몸의 경직을 예방할 수 있고, 늘 육체를 부드럽게 유지할 수 있다.
서양의 철인 스피노자도 이런 말을 남겼다. “지구가 내일 멸망한다 해도 오늘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어야 한다.”
⑥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 자유와 평화와 행복을 원한다면 먼저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자유와 행복을 싫어할 사람은 단 한사람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행복이란 누리기가 어려운 것이다.
어려운 만큼 그 대가도 많다는 사실을 꼭 알아야 한다. 쇠붙이보다는 금값이 비싸고, 금값보다는 다이아 보석 값이 훨씬 비싸다. 그것은 곧 귀하면 귀한 만큼 그 대가도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인생의 목표도 귀중하기에 그 목표를 달성하기까지는 험하고 고달프고 땀을 흘려야만 한다. 라는 교훈을 준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정말 행복하구나. 또는 정말 흐뭇하구나 하는 순간들이 얼마나 되는가를 각자 되돌아보자. 100분의 1 혹은 1000분의 1도 어려울 것으로 본다. 그만큼 이러한 순간의 작은 행복을 구하기 위하여 우리는 많은 노력과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간단한 예로 대학교 입학시험에 합격의 영광을 맛보기 위하여 응시자는 3-4년의 노력이 필요하고 응시자를 위한 가족의 노력 또한 덤으로 따라간다. 또한 결혼하는 날의 기쁨과 영광을 맛보기 위해선 20-30년의 노력이 필요하고 결혼 당사자를 위한 부모님의 수고 역시 덤으로 따라 간다.
자식을 결혼시키는 부모님은 그 긴 세월 동안 자식을 기르며 느낀 희로애락의 정을 떨쳐야 하는 그 순간 허무와 기쁨과 이별의 아픔이 교차하기에 대부분 텅비어버린 가슴을 어찌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흐느낀다.
이와 같이 내가 목표의 왕관을 쓰고 기뻐하는 순간 그 왕관을 쓰도록 노력해 준 주위 사람들의 보은에 조금이라도 허술하다면 그들은 허무와 좌절을 금치 못하고 질병이 발생한다.
반대로 자식이 문제아가 된다든지 범죄자가 된다면 그 부모들은 삶의 온갖 꿈과 희망이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린다.
그렇다면 이러한 부모들에게 다가오는 질병은 무엇인가. 신경통, 소화불량, 간암, 위암, 시력감퇴 등이 달갑지 않게 찾아온다.
우리 모두 구원의 왕관을 위하여 준비하자. 답은 성경 안에 있다.
은혜를 입으면 반드시 보은해야 하고 내가 편하면 편한 만큼 누군가의 희생 또는 고통이 있다는 섭리를 잊어서는 아니 되겠다. 나 혼자 건강하고 가족이 모두 환자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또한 내 몸이 병들고 세상 사람들이 모두 건강하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一將功成 萬骨苦”라는 옛말이 떠오른다.
⑦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하라 불편을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
이 세상에서 어떤 것을 제일 갖고 싶은가? 또는 무엇을 원하는가하고 묻는다면 당신은 무엇이라고 대답하겠는가. 그 대답은 듣지 않고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대답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일지 몰라도 자기 자신에게 없는 것 중에서도 꼭 있어야 할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지금 이 순간에 필요한 것 중에서 그 무엇이 될 것이다.
물방울 다이아를 원한다면 부귀영화가 넘치는 사람일 테고, 밥을 원한다면 그 사람은 배고픈 거지나 몇 끼 굶은 사람일 테고, 옷을 원한다면 벌거벗은 자나 추위에 떠는 사람일 것이다. 환자에게 묻는다면 그 대답은 물으나마나 ‘내 병만 낫게 해주세요. 선생님!’일 것이다. 심청이에게 묻는다면 당연히 ‘저의 아버지 눈만 뜨게 해 주십시오’할 것이고, 사형수에게 묻는다면 ‘목숨만 살려 주십시오’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더욱 소중히 하고 지키는 것이다. 덧붙여 아무리 배가 고파도 조금만 먹어라. 많이 먹고 배를 움켜쥐고 고통스러워하는 것보다는 백배 낫다고 생각한다.
세상을 살면서 일확천금의 기회는 한두 번 올지 몰라도 기회란 스스로 만드는 것이며, 항상 누구의 곁에든 따라 다닌다고 생각한다.
왜 그럴까? 가령 한라산 꼭대기에 산삼이 있다고 하자. 산삼을 얻기 위하여 한라산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노력은 누구든지 해야만 한다.
방에 가만히 앉아서 한라산 꼭대기에 있는 산삼이 나에게 오리라는 기대 속에 죽을 때까지 기다려도 산삼은 나타나지 않는다.
필자가 이 책을 만들고 그 후미에 양생법을 부족하나마 소개하는 진심(眞心)은 치병(治病)도 중요하지만 병이 나기 전에 가능한 한 예방할 것을 바라는 마음이고, 반드시 혈액형에 따라 섭생을 이행 하는 것이 사지 전반에서 이루어져서 많은 이들이 병을 예방하고 사회가 건강해 질 때 나도 건강할 수 있고 그 바탕 위에서만이 행복을 좀 더 누릴 수 있다는 간절한 소망임을 밝히면서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후 기
필자는 이 글을 쓰면서 내내 생각을 했다.
우리 모든 인간에게 불행이 없는 삶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인류 모두의 마음속에서 기도하는 이상향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오늘의 사회현상은 어떠한가. 허상과 모순과 시행착오의 도가니 속 같다고나 할까, 아니면 악이 선으로 곱게 포장되고, 참이 거짓으로, 거짓이 참으로 바뀌어 보이는 환상과 미로의 세계라고나 할까. 자연은 인간의 스승이요, 아이들의 스승은 어른이 분명한데 어른들의 자기상실로 인하여 아이들은 배움터를 잃어버리고 불안한 방황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이 계속된다면 오늘 내일 다가올 불행한 시대의 서막이 될 것이다.
자연은 이를 경고하고서 우리 인간에게 무한한 생명의 신비와 지혜와 이치를 극명하게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교만은 궤도를 이탈하여 곳곳에서 각양각색의 이익집단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 그 그늘에 참은 가려지고 진실이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지지 못한다. 이에 필자는 생명체가 가는 길에 작은 촛불을 밝히려 함이다.
진리는 가깝다. 남자와 여자가 하나 되어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듯 동양의 정신과 서양의 물질이 하나 되어 ‘black line’을 통과할 때 인류의 이상이 절반쯤은 이루어지리라고 생각한다.
온누리 건강연구원에서 대체의학 연구원 / 晩井 尹柱萬 2002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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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yjm3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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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8년 7월 10일
질(質이)란?
일반적 개념으로 본성이나 불변을 의미한다.
또한 어떤 근본이나 기준을 의미하기도 한다. 품질, 성질, 토질 본질, 질량 등으로 악질, 저질, 열성체질, 냉성체질, 사상체질, 다혈질, 알레르기체질 등 질을 사용한 단어는 고정화된 관념을 내포하므로 불변을 의미한다. 따라서 체질을 바꾼다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분명한 모순이 된다.
여기서 필자는 불변의 체질은 혈액형이다. 라는 원칙을 발견한다.
A형의 소유자가 늙어서 B형이 된다든가, B형의 소유자가 질병에 걸려 A형이 될 수는 없다.
체질, 이는 불변의 본질이다.
수백만 종에 달하는 약품, 식품, 운동 ,의술, 치료법 등 계속 개발되고 있으나 정해진 기준이 없는 세계에서는 체험해 보지 않고서는 그 효과를 알 수 없다. 분명한 기준을 정해야 약인지 독인지 분별 할 수가 있다.
인삼이 약이 되는 사람, 독이 되는 사람, 꿀이 약이 되는 사람, 독이 되는 사람이 있다.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그 답은 혈액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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